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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미국과 중국이 틱톡 인수 거래에 대해 10월 30일에도 완료될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했다.

틱톡은 조 바이든 정권 하에서 성립된 외국 적대세력이 관리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부터 미국인을 보호하는 법, 일명 틱톡 금지법에 따라 모회사가 중국 자본이라는 점을 이유로 적대세력이 관리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간주되어 지난 1월 19일 기한까지 사업을 매각하거나 미국 내 서비스를 중단할 것을 요구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 금지법 시행 이래 4차례에 걸쳐 의사결정 기한을 연장하고 틱톡 미국 사업 인수를 위한 협상을 계속해왔다. 이 협상에 대해 보도에선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 벤처캐피털 실버레이크 및 앤드리슨 호로위츠를 포함한 투자자 컨소시엄이 틱톡을 인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베센트 재무장관은 틱톡에 관한 프레임워크에 미국과 중국이 합의했다고 발표했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 인수 거래를 원활히 진행하기 위한 대통령령에도 서명했다.

10월 26일 베센트 재무장관은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미국과 중국이 틱톡 거래에서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베센트 재무장관은 마드리드에서 합의에 도달했으며 현재 시점에서 모든 세부사항이 정리됐다고 생각한다며 이번주 한국에서 양국 정상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자신의 임무는 중국 측의 합의를 얻어 이 거래를 승인받는 것이었고 이 이틀 동안 이를 무사히 달성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해당 합의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대통령령 조항에 따라 추천 알고리즘, 소스코드, 콘텐츠 모더레이션 등 기능을 포함한 틱톡 미국 사업은 새로운 이사회의 관리 하에 들어가고 오라클이 보안 업무 책임을 맡게 될 예정이다.

틱톡 미국 사업은 새로운 합작회사로 재탄생하며 투자자로는 트럼프 대통령과 친한 래리 엘리슨이 이끄는 오라클, 폭스뉴스 소유주인 폭스코퍼레이션,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로위츠 및 실버레이크가 이름을 올린다. 폭스코퍼레이션 참여는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확인됐다.

베센트 재무장관은 중국과 미국 간 무역협상 담당자도 관세 및 기타 무역 문제에 관한 합의 프레임워크에 도달했음을 인정했다. 미국 무역협상 담당자인 제이미슨 그리어는 기자단에게 협의에서 희토류도 다뤄졌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중국은 국가안보를 이유로 희토류 수출 규제를 확대한 바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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