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미션 지구에 있는 주류 판매점 간판 고양이로 지역 주민에게 사랑받던 고양이 키트캣이 자율주행 택시 기업인 웨이모(Waymo) 차량에 치여 사망했다. 지역 주민으로부터 웨이모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0월 27일 밤 키트캣이 웨이모 로보택시에 치여 사망했다. 키트캣은 지역 주민으로부터 16번가 대사로 친근하게 불렸다고 한다.
사고 차량 뒤를 달리고 있었다는 이에 따르면 10월 27일 오후 11시 40분경 16번가를 동쪽으로 향해 운전하던 중 앞서 달리던 웨이모 로보택시가 갑자기 진로를 변경했다고 한다. 보도에 있던 이들이 소리치기 시작했고 웨이모가 핸들을 꺾은 장소에서 고양이를 들어올렸다고 한다.
28일 오전 0시 51분 시 콜센터에 신고한 인물은 웨이모 로보택시가 도로변 보도에 앉아있던 주류점 고양이를 쳤다며 로보택시는 멈추려고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지역 주민은 키트캣을 추모하며 사고 현장에 꽃을 바치고 있다. 지역 주민은 모두가 슬퍼하고 있다며 밤낮으로 계속 울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키트캣은 16번가와 발렌시아 거리 근처에서 술을 마시는 이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존재였다고 하며 일부러 키트캣을 쓰다듬으러 오거나 간식을 가져다주기도 했다고 한다.
또 키트캣이 살던 주류점 바텐더는 가게에 사람이 오면 그는 뒤를 따라다니며 아무것도 도난당하지 않았는지 확인했다며 철창 안을 체크하고 아무 문제가 없는지 확인했다면서 마치 작은 경비원 같았고 마치 가족 같은 존재였다고 키트캣에 대해 말했다. 키트캣 주인의 지인은 자율주행차로 인해 반려동물을 잃다니, 정말 비통한 일이라고 말했다. 28일 저녁에는 발렌시아 거리 근처 사고 현장에 15명이 모인 것으로 보인다.
키트캣이 치일 당시 근처에서 노래방을 즐기고 있었다는 이들은 밖이 시끄러워 나가보니 키트캣이 보도에 쓰러져 피를 토하고 있었다고 한다. 키트캣을 24시간 운영 동물병원으로 데려갔지만 곧 숨을 거뒀다고 한다.
샌프란시스코 시 감독위원회의 미션 지구 대표인 재키 필더는 자율주행차가 인근 지역에서 운행할 수 있는지를 지역 유권자가 결정할 수 있도록 할 걸 주 정부에 요구하는 시 결의안을 지지하는 주장에서 키트캣 사건을 언급했다.
https://platform.twitter.com/widgets.jsThis is what algorithmic bias looks like:
— Constance Li (@ConLiCats) October 30, 2025
Earlier this week, Kit Kat, a beloved cat in the San Francisco Mission, was hit and killed by a @Waymo, which witnesses said “did not even try to stop.” pic.twitter.com/eiSD6UwOll
그는 인간 운전자라면 뺑소니일 경우 책임을 추궁당하고 차에서 뛰어내려 사과하고 경찰에 추적당할 가능성이 있다며 하지만 자율주행차의 경우 책임을 물을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한편 웨이모 CEO인 테케드라 마와카나는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스타트업 행사에 출연했을 당시 키트캣 사건에 대해 이 건을 검증했다면서 차량이 승객을 태우기 위해 정차하는 도중 근처의 고양이가 차량 아래로 몰래 들어왔다며 고양이 주인과 고양이를 사랑한 커뮤니티에 진심으로 애도를 표하며 지역 동물보호단체에 기부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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