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AI가 주도하는 5,000억 달러 규모 AI 인프라 건설 계획인 스타게이트(Stargate)는 미국 내에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설치해 AI 개발과 운용을 한층 활성화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롭게 스타게이트 일환으로 오픈AI와 소프트뱅크그룹, 오라클이 협력해 미국에 AI 데이터센터 거점 5곳을 개설한다고 발표했다.
스타게이트는 2025년 1월 22일 발표된 계획으로 같은 해 7월에는 오라클과 추가 투자 계약을 체결해 4.5GW급 데이터센터를 추가 개발한다고 알렸다. 이 합의로 스타게이트 전체 규모는 5GW를 넘어섰으며 GPU 200만 개 이상이 가동하게 됐다.
이번 발표로 미국 내에 새로운 데이터센터 5곳이 건설되는 게 확인됐다. 새로운 거점 가운데 텍사스주 섁클퍼드 카운티, 뉴멕시코주 도냐아나 카운티, 추후 발표 예정인 중서부 지역 거점은 오라클이 건설 비용을 부담한다. 또 오픈AI와 소프트뱅크그룹 협력으로 오하이오주 로즈타운 거점이 건설 중이며 오픈AI와 소프트뱅크 산하 SB에너지 협력으로 텍사스주 밀럼 카운티 거점을 개발할 계획도 공개됐다.
이번 5개 신규 거점과 텍사스주 애빌린의 주요 거점,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합치면 스타게이트 총 계획 용량은 7GW에 달한다. 향후 3년간 투자액은 4,000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오픈AI는 2025년 1월 발표한 10GW 용량, 5,000억 달러 규모 커밋을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 2025년 말까지 확실히 달성할 수 있는 전망이 서 있다고 밝혔다.
발표 자리에서 오픈AI 샘 알트만 CEO는 AI가 능력을 발휘하려면 이를 뒷받침할 컴퓨팅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며 이 기반이야말로 누구나 AI 혜택을 누리게 하고 미래의 비약적 발전을 가능케 하는 열쇠라며 스타게이트를 통해 이 목표를 향해 역사적 진전을 이뤘으며 초기 커밋을 달성하는 걸 넘어 다음 단계를 위한 기반을 빠르게 다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오라클 클레이 마그와이어 CEO는 자사의 신뢰성, 확장성, 보안성이 뛰어난 AI 인프라는 오픈AI의 빠른 사업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 폭발적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거점을 전례 없는 속도로 확대하며 최고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갖춘 AI 학습·추론 능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은 스타게이트는 소프트뱅크의 혁신적 데이터센터 설계와 에너지 전문 지식을 활용해 AI 미래를 뒷받침하는 확장 가능한 컴퓨팅을 제공한다며 오픈AI, 스타게이트 파트너와 함께 인류를 진보시키는 AI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https://platform.twitter.com/widgets.jsMore compute in the making.
— OpenAI (@OpenAI) September 23, 2025
Announcing 5 new Stargate sites with Oracle and SoftBank, putting us ahead of schedule on the 10-gigawatt commitment we announced in January. https://t.co/AWJQt02XZ4
또 알트만 CEO는 블로그를 통해 세계가 필요로 하는 것 다시 말해 모델 실행을 위한 추론 컴퓨팅과 모델을 개선해나가기 위한 학습 컴퓨팅을 제공하기 위해 AI 인프라 구축 야심을 대폭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오픈AI는 매주 1GW 규모 신규 AI 인프라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 구축을 구상 중이다. 2025년부터 2026년에 걸쳐 오픈AI의 구체적 계획, 파트너사, 자금 조달 방식 등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AI서머리] 한국교육파트너스, 리베라입시컨설팅 인수‧벤처기업협회, 기술탈취 근절 간담회 개최](https://startuprecipe.co.kr/wp-content/uploads/2025/09/250925_breezm_002035253-75x75.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