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그십 ‘샤오미 17’ 시리즈 발표한 샤오미

샤오미가 매년 관례가 된 단말기 발표 이벤트를 베이징국가회의센터에서 개최해 새로운 플래그십 기종으로 샤오미 17 시리즈를 발표했다. 샤오미가 내놓는 플래그십 기기는 샤오미+숫자로 명명되고 있으며 이전 시리즈는 샤오미 15였지만 16을 건너뛰고 9월 출시된 아이폰 17 시리즈와 같은 넘버링에 맞춰지게 됐다.

샤오미 17 시리즈는 샤오미 17, 샤오미 17 프로, 샤오미 17 프로 맥스 3가지 모델로 나뉜다. 샤오미 17은 가장 콤팩트한 모델로 6.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해상도는 2656×1220px이며, 최대 120Hz 리프레시 레이트와 3500니트 최대 휘도를 지원한다. 프로세서는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젠 5를 사용하며 3세대 퀄컴 오리온 CPU(최대 4.60GHz), 아드레노 GPU, 퀄컴 AI 엔진을 탑재했다.

카메라 구성은 50MP Light Fusion 950 메인 센서(f/1.67, 1/1.31인치), 50MP 라이카 초광각(f/2.4, 102도 화각), 50MP 라이카 망원(f/2.0, 광학 줌 2.6배, 8K 동영상 촬영 지원), 50MP 전면 카메라(f/2.2, 4K60fps 동영상 촬영)로 이루어져 있다. 배터리는 7000mAh 용량이며, 크기는 151.1×71.8×8.06mm, 무게는 191g이다.

샤오미 17 프로는 6.9인치로 화면이 확대됐으며 해상도는 2608×1200px이다. 리프레시 레이트와 최대 휘도는 기본 모델과 동일하게 120Hz, 3500니트를 지원한다. 프로세서 역시 같은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젠 5를 사용한다.

카메라는 메인 센서가 50MP Light Fusion 950L(f/1.67, 1/1.31인치)로 업그레이드되었고, 50MP 라이카 초광각(f/2.4, 102도 화각), 50MP 라이카 망원(f/3.0, 광학 줌 3배, 20cm 텔레마크로), 50MP 전면 카메라(f/2.2, 4K60fps 동영상 촬영)를 갖췄다. 배터리는 6300mAh로 기본 모델보다 작으며 크기는 151.1×71.8×8.0mm, 무게는 192g이다.

샤오미 17 프로 맥스는 시리즈 중 최대 크기 모델로 프로와 같은 6.9인치 디스플레이에 2608×1200px 해상도를 제공한다. 화면 사양은 프로 모델과 동일하다.

카메라 구성은 50MP Light Fusion 950L 메인 센서(f/1.67, 1/1.31인치), 50MP 라이카 초광각(f/2.4, 102도 화각), 50MP 라이카 망원(f/2.6, 광학 줌 3배, 30cm 텔레마크로), 50MP 전면 카메라(f/2.2, 4K60fps 동영상 촬영)로 구성되어 있다. 배터리는 시리즈 중 최대인 7500mAh를 탑재했으며, 크기는 162.9×77.6×8.0mm로 가장 크고 무게는 219g이다.

세 모델 모두 샤오미 하이퍼OS 3 운영체제를 탑재했다. 메모리와 스토리지 옵션은 모델별로 차이가 있으며 컬러는 샤오미 17이 검은색, 흰색, 설산 분홍, 빙융 블루 4가지이며 프로와 프로 맥스는 검은색, 흰색, 냉연 퍼플, 삼야 그린 4가지로 동일하다. 가격은 샤오미 17이 4,499위안부터, 샤오미 17 프로가 4,999위안부터, 샤오미 17 프로 맥스가 5,999위안부터 시작한다.

프로와 프로 맥스는 후면에 소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듀얼 디스플레이 단말기가 되어 있다. 소형 디스플레이에는 시계나 알림, 가상 펫, 이미지 등을 표시해 둘 수 있을 뿐 아니라 전용 버튼이 달린 케이스를 블루투스 연결하면 소형 디스플레이 부분을 활용한 휴대용 게임기 같은 스타일로도 사용할 수 있다.

가상 펫은 3세대 판다가 도입되어 있으며 다양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풍부한 액션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용자와 제스처로 상호작용할 수 있다고 한다.

샤오미 17 시리즈는 9월 27일부터 공식 사이트 Mi.com, 샤오미 공식 스토어 등에서 출시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