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프레소, 소셜벤처 혁신경연대회 ‘무신사 특별상’ 수상
멘탈테크 스타트업 닥터프레소가 서울 성동구 주최 ‘제9회 소셜벤처 EXPO 혁신경연대회’ 스케일업 부문에서 ‘무신사 특별상’을 받았다. 이번 EXPO는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열렸으며,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소셜벤처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닥터프레소는 AI 기술로 감정 변화를 시각화해 정신 건강 정밀 진단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며, 지난 3월 MWC에서 음성 기반 정신과 진단 기술로 GLOMO Awards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상금은 정신 건강 정밀 진단 기술 고도화 연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닥터프레소는 현재 ‘마음편의점’ 앱을 통해 텍스트 기반 마음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정환보 대표는 정신과 정밀 진단 기술 개발로 정신 건강 시장을 확장하고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기술은 2026년 1월 미국 CES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에이치투케이, ‘소중한글’ 제6회 한글 나눔 캠페인 개최
인공지능 기반 한글 교육 앱 ‘소중한글’이 한글날을 맞아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사흘간 ‘제6회 한글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아동의 한글 학습 격차 해소를 목표로 기획되었으며, 행사 기간 동안 1년 이용권을 79% 할인 판매하고 구매 1건당 동일 수량의 이용권을 기부한다. 2020년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은 지금까지 약 2,000가구에 학습 이용권을 기부하며 교육 불평등 해소에 기여해왔다. ㈜에이치투케이 홍창기 대표는 국내 초등학교 입학생 중 한글 미학습 아동이 다섯 명 중 한 명꼴이라며, 고품질 학습 서비스와 나눔 활동을 통해 교육 불평등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국 경제 위기 진단에 기업 해법은? 비용 줄이고 효율 올리는 솔루션 활용 늘어난다
정부가 한국 경제를 ‘위기 상황’으로 진단하며 기업들의 경영 여건 악화가 전망되는 가운데, 기업들은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화를 위한 자구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해외 송금 및 결제, 직무 교육, 수출입 과정 간소화 등 전문성과 효율을 높여줄 수 있는 외부 서비스 활용이 두드러지고 있다. 글로벌 외환 토탈 솔루션 기업 센트비의 ‘센트비즈’는 기존 은행 대비 최대 70% 낮은 수수료로 해외 대금 결제 절차를 간소화하며 기업의 비용 및 인력 효율화를 지원한다. 데이원컴퍼니의 교육 플랫폼 ‘패스트캠퍼스’와 ‘콜로소’는 기업 맞춤형 직무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실무 능력을 강화하고 내부 교육 비용을 절감하는 데 기여한다. 무역 솔루션 전문 기업 씨에이허브의 ‘여기G’ 플랫폼은 물류부터 서류까지 수출입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여 기업의 시간과 인력을 절약해준다. 이처럼 다양한 솔루션들이 불황 속 기업들의 위기 극복을 돕는 핵심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일본 투자 유치 사조, AI 직구·역직구 플랫폼 ‘사줘’ 국내 출시
일본의 인공지능(AI) 크로스보더 커머스 스타트업 사조(SAZO)가 국내 서비스 ‘사줘’를 선보였다. 2024년 일본에서 한국 상품 AI 직구 플랫폼으로 시작한 사조는 이번 국내 론칭을 통해 한국 소비자를 위한 일본 직구와 국내 기업을 위한 일본 시장 역직구 서비스를 제공한다. 라쿠텐, 메루카리, 야후 재팬 플리 마켓 등 일본 주요 쇼핑 플랫폼과 제휴하여 간편한 구매 경험을 제공하며, AI가 환율, 관세, 배송비를 자동으로 계산해준다. 사조는 한국 지사 설립을 완료하고, 한일 양국 온라인 유통 시장을 잇는 크로스보더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일본에서 총 7.8억엔(약 78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배달의민족, 기술 컨퍼런스 ‘우아콘 2025’ 참가 접수 시작
우아한형제들이 주최하는 기술 컨퍼런스 ‘우아한테크콘퍼런스 2025′(이하 우아콘 2025)가 오는 10월 2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다. ‘Delivering the Future’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우아한형제들의 기술적 성취와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소통하는 자리다. 총 40여 개의 발표 세션이 마련되며, 백엔드, 프론트엔드, 모바일 앱, AI/ML, 데이터, 로봇, 인프라, 보안, PM, 디자인/UX, 문화/성장 등 다양한 분야의 현업 구성원들이 참여한다. 특히 AI 기술 사례와 자율주행 배달로봇 관련 기술 및 운영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기대를 모은다. 참가 신청은 우아콘 웹사이트(2025.woowacon.com)에서 다음 달 10일까지 가능하며, 현장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오라클, AI 기반 식량 시스템 회복탄력성 제고 솔루션 발표
오라클이 세계 식량 시스템의 회복탄력성 강화를 지원하는 ‘오라클 거버먼트 데이터 인텔리전스 포 애그리컬쳐’를 발표했다. 이 AI 솔루션은 농업 데이터, 작황 성과에 대한 종합적인 가시성을 제공하여 각국 지도자와 정부 기관이 생산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식량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는 문제를 예측하며, 위험 완화 대응 계획을 자동화한다. 오라클 마이크 시실리아 CEO는 “식량 안보는 전 세계적 과제이며, 클라우드 컴퓨팅, AI, 위성 기술의 발전으로 농업 운영을 혁신하여 예측 가능한 수확량을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라클 거버먼트 데이터 인텔리전스 포 애그리컬쳐는 이러한 기술들을 통합해 식량 시스템의 회복탄력성을 선제적으로 강화하는 데 필요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르완다 정보통신혁신부 장관은 이 솔루션이 작물 생산 예측과 의사결정 지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베스핀글로벌, AI 보안 시장 본격 진출
AI 전문 서비스 기업 베스핀글로벌이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새로운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AI 보안 서비스 ‘헬프나우 AI 시큐리티’를 출시하며 AI 보안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서비스는 기업의 안전한 AI 운영 환경을 제공하는 종합 보안 서비스로, 지난 3년간 200여 고객에게 AI 서비스를 제공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되었다. 헬프나우 AI 시큐리티는 프롬프트 인젝션, 데이터 유출, 유해 콘텐츠 생성 등 주요 위협을 방어하며, Gen AI 접근 보안, AI App Runtime 보호, AI 공급망 및 인프라 보안 위협 보호, AI 기반 실시간 보안 관제(AI-SOC) 등 네 가지 영역으로 구성된다. 베스핀글로벌은 이 서비스를 통해 기업 고객들이 AI 혁신을 추진하면서 보안 위협에 대한 불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에쓰씨케이, 글로벌 버그바운티 1위 기업 해커원 국내 독점 영업권 획득
SW유통 전문기업 에쓰씨케이(SCK)가 글로벌 버그바운티 분야 1위 기업 해커원(HackerOne) 플랫폼의 국내 독점 영업권을 확보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은 해커원 플랫폼을 활용하여 글로벌 수준의 취약점 대응 체계를 보다 손쉽게 도입할 수 있게 됐다. 버그바운티는 화이트해커가 보안 취약점을 발견·신고하면 기업이 보상을 지급하는 제도로, 해킹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에쓰씨케이 이승근 대표는 “글로벌 검증을 거친 해커원 플랫폼을 국내에 독점적으로 도입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국내 보안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OpenAI 코리아, 김경훈 전 구글코리아 사장 초대 총괄 대표로 선임
OpenAI가 한국 시장의 빠른 AI 도입과 혁신 흐름에 발맞춰 김경훈 전 구글코리아 사장을 초대 OpenAI 코리아 총괄 대표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김경훈 신임 대표는 20년 이상 글로벌 IT 및 컨설팅 업계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내 OpenAI의 전략적 협력과 AI 생태계 확장을 이끌 예정이다. 특히 한국에서 ChatGPT의 주간 활성 사용자 수가 지난해 대비 4배 이상 증가하는 등 AI 기술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김 대표의 리더십이 한국의 AI 대전환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AI 선도국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대표는 산업계, 개발자 커뮤니티, 학계,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책임 있는 AI 활용 모델을 제시하고 한국 사회 전반에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그런포스,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도입으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혁신 가속화
첨단 펌프 및 워터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인 그런포스가 다쏘시스템의 클라우드 기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도입하며 전 사업 부문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40년간 다쏘시스템의 고객사였던 그런포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버추얼 트윈 기술을 활용, 제품 수명주기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혁신 및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전 세계 물과 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려는 그런포스의 의지를 반영하며, 유엔의 ‘물 행동 10년’ 선포와도 궤를 같이한다. 3,500명의 사용자가 협업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