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 떠다니는 위성 부품 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에스트로스케일(Astroscale)이 5,100만 달러 규모 시리즈E 투자금을 확보했다. 회사가 지금까지 유치한 총 투자 금액은 1억 9,100만 달러로 이번 투자로 에스트로스케일은 일본에서 가장 큰 투자금을 유치한 스타트업이 됐다.
2013년 설립된 에스트로스케일은 비용 대비 효율성이 좋은 위성 서비스 방법 개발과 더불어 우주에 떠돌아 다니는 오래된 잔해물을 제거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거대 자석으로 구성된위성을 이용, 우주 파편을 수거한는 것.
회사는 도쿄를 기반으로 미국을 비롯해 5개 국가에서 운영되며 직원 140명을 고용하고 있다. 각국별 지사는 미래 세대를 위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우주 개발이라는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서로 협력한다. 에스트로스케일에 따르면 위성 서비스 시장 규모는 2028년까지 40억 달러 이상이 될 전망이다. 에스트로스케일은 잔해물을 제거하는 새로운 방법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회사는 올해 말 전 실제 위성을 띄워 이들이 어떻게 잔해물을 포착하고 제거하는지를 보여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