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 기반 식료품 스타트업 플린크(Flink)는 슈퍼마켓 생필품 등을 슈퍼마켓 가격에 판매하고 10분 이내 배달하는 서비스다. 설립된 지 1년 밖에 되지 않은 회사는 유럽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자리잡아 현재 4개국 60개 도시에서 운영되며 1,000만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플린크는 도어대시로부터 전략적 투자금 7억 5,000만 달러도 확보했다. 도어대시는 애초에 플린크의 라이벌 중 하나인 고릴라스(Gorillas)에 투자하려 했지만 경영 스타일 차이로 거래가 무산되고 성장 전략이 일치한 플린크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마존과 고버프(Gopuff)의 인수 대상으로도 고려됐지만 높은 가치로 인해 무산됐다.
플린크는 이번 투자금을 잠재적 라이벌을 인수하는 데 활용하고 성장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