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CEO인 샘 알트만과 벤처캐피털리스트인 비노드 코슬라가 실리콘밸리 은행의 파산으로 피해를 입은 스타트업에 개인 자본을 제공하기로 했다. 실리콘밸리 뱅크는 미국 벤처캐피털 지원을 받는 스타트업의 절반 가까이가 연관된 은행으로 이번 파산으로 많은 스타트업이 자금이 묶여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이다.
알트만은 스타트업의 급여 지급을 돕기 위해 상당한 금액의 개인 자본을 사용하고 있으며 코슬라는 코슬라 벤처스 포트폴리오에 속한 기업들에게 개인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알트만과 코슬라는 트위터를 통해 다른 벤처 캐피털리스트들에게도 직원들에게 긴급 현금을 제공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알트만은 급여를 위해 긴급 현금이 필요한 스타트업에게 돈을 제공하기 좋을 날 이라며 조건없이 돈을 보내라고 트윗했고 코슬라는 대형 벤처캐피털이 나서야한다고 언급했다.
대출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다른 펀드로는 제너럴캐탈리스트(General Catalyst), 메이필드(Mayfield), 클라이너파킨스(Kleiner Perkins), 라이트스피드(Lightspeed) 등이 있다. 대출과 투자를 둘러싼 법적 문제로 인해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기술 업계 리더들은 위험에 처한 스타트업을 돕기 위해 모든 옵션을 모색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