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온라인 학습플랫폼 다우넛(Doubtnut)이 알랜 커리어 인스튜트에 인수됐다. 인수가는 1,000만 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2017년에 설립된 다우넛은 수학, 과학 문제를 사진으로 찍어 올리면 풀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으로 2020년 머신러닝과 이미지 인식 기술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현지 언어로 답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주목받았다. 학생들의 질문에 대한 비디오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며 현재 디지털 앱, 웹사이트, YouTube 채널을 통해 월간 3,200만 명의 학생에게 도달하고 있다.
인수 전 다우넛은 피크XV 파트너스, 오미디아 네트워크 인도 등 유명 투자사로부터 5,200만 달러 이상을 조달했으며 2020년 중반에는 인도 최대 교육 기업 바이주가 최대 1억 5,000만 달러 가치로 인수를 시도하기도 했다.
이번 인수는 자금 조달 시장 악화로 인한 수요 감소와 자본 경색으로 인해 교육 기술 생태계가 휘청거리는 시기에 이루어졌으며 지난 2년 동안 바이주, 언아카데미 등 주요 교육 유니콘 스타트업은 직원을 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