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휴먼 네이티브 AI’는 AI 기업과 데이터 보유자 간의 데이터 라이센싱 거래를 중개하는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 OpenAI가 아틀란틱(The Atlantic), 복스(Vox) 등 미디어와 라이센싱 계약을 맺은 것처럼 AI 훈련용 콘텐츠 라이센싱에 대한 수요가 존재한다.
마켓플레이스는 AI 기업이 필요한 데이터에 대한 접근권을 확보할 수 있게 해주며 동시에 데이터 보유자에게 적절한 보상을 제공한다. 창업자는 과거 구글의 딥마인드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충분한 양질의 데이터 확보가 어려웠던 경험을하고 다른 AI 기업들도 같은 문제에 겪고 있다는 것을 발견, 회사를 설립했다.
데이터 보유자는 자신의 콘텐츠를 무료로 업로드하고 AI 기업과 수익 배분 또는 구독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휴먼 네이티브 AI는 거래 중개와 저작권 침해 모니터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수료를 받는다. 회사는 최근 280만 파운드의 시드 펀딩을 유치했으며 AI 산업의 건전한 데이터 사용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