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oll to top
© 2020, Startuprecipe theme by Rssow
Share

[AI서머리] 귤메달 프리A‧리터놀 10억 시드 투자 유치‧나눔비타민, 팁스 R&D 선정


이석원 기자 - 2024년 10월 8일

제주 시트러스 푸드테크 기업 귤메달, 프리 시리즈A 후속 투자유치

제주를 기반으로 한 시트러스 전문 브랜드 ‘귤메달’이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제주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주)엠와이소셜컴퍼니가 공동 주관한 ‘초기 스타트업 육성 펀드’로 이루어졌다. 지난 7월 미국 벤처캐피털 스트롱벤처스로부터 프리-A 시리즈 투자를 유치한 지 2개월 만에 이루어진 이번 투자로 귤메달의 빠른 성장 가능성과 시장 내 높은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귤메달은 제주산 감귤을 포함한 다양한 시트러스 품종을 기반으로 제로슈가 착즙 주스 등 건강 음료를 제조·판매하는 브랜드로, 제주 시트러스의 가치를 반영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왔다. 또한, 올해 국내 과일 브랜드 최초로 독일 레드닷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혁신성과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귤메달은 제품 개발 및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양제현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제품군 확장과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제주의 시트러스를 알리는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터놀, 10억 규모 시드투자 유치

이커머스 반품 솔루션 ‘리터니즈’를 운영하는 리터놀 주식회사가 누적 10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에트리홀딩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 MYSC,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참여했다. 리터놀은 공장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반품 상품의 상태 정보를 빠르게 제공, 이커머스 판매자의 반품 상품 폐기율을 낮추고 재고를 더 높은 가치로 현금화하고 있다. 또한, 반품 상품의 순환을 통해 탄소 저감과 지구온난화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고 있다. 윤대건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시장 개발과 기술을 통한 검품 효율성 증대를 목표로 하며, 판매자는 판매에만 집중하고 반품은 외주화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백종원 예능 ‘장사천재 백사장’ 게임 출시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대기업의 콘텐츠 IP를 활용해 중소기업이 게임을 제작하도록 지원하는 ‘IP 활용 경기 게임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모바일 게임 ‘장사천재 백사장: 세계 밥장사 도전기’를 출시했다. 이 게임은 경기도 게임 개발사 ㈜아름게임즈가 제작한 타이쿤 장르의 모바일 게임으로, 외식 경영 전문가 백종원이 출연하는 동명의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다. 유저는 백종원이 되어 음식점을 경영하며 고양이 요리사들과 함께 손님에게 요리를 제공하고 가게를 확장시킨다. 경기도와 CJ ENM, ㈜아름게임즈는 지난해 4월 ‘IP 활용 게임 제작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CJ ENM은 IP 제공에 협력했다. 경콘진은 유망한 중소 개발사를 선발해 제작비 등을 지원했다. ㈜아름게임즈 강병종 대표는 “장사천재 백사장은 간단한 조작으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치형 모바일 게임”이라며, “예능에서 보여준 백종원의 도전정신을 게임에 담아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콘진은 경기도 중소 게임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꾸준히 IP 활용 게임 개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나눔비타민, 팁스 R&D 프로그램 최종 선정

데이터 기반 기부 매칭 및 식사 나눔 플랫폼을 운영하는 나눔비타민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팁스(TIPS) R&D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되었다. 설립 1년 만에 이루어진 이번 선정은 나눔비타민의 뛰어난 기술력과 사회공헌 분야에서의 혁신성을 인정받은 결과이다. 팁스 프로그램은 민간 투자와 연계하여 초기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나눔비타민은 딥러닝 기반의 기부자-수혜자 자동 매칭 시스템과 기업 및 기관을 위한 사회공헌 관리 및 재고 기부 자동화 SaaS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간소화하고, 맞춤형 기부 시장의 발판을 마련한다. 나눔비타민은 기존의 비효율적이고 오프라인 중심의 기부 시장을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투명한 기부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특히, 수혜자가 자신의 필요에 맞는 지원을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맞춤형 기부를 실현했다. 김하연 대표는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부 과정을 디지털화하여 기부자와 수혜자를 더욱 정확하게 매칭한다”며 “사회공헌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더 많은 수혜자들이 필요에 맞는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웨일 임형택, 2년 연속 세계 최상위 2% 과학자 선정

임형택 메디웨일 최고의학책임자가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와 엘스비어가 발표한 ‘2023년 세계 최상위 2% 과학자’ 명단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되었다. 이는 메디웨일의 연구 역량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다. 임형택 책임자는 메디웨일에서 세계 최초로 망막 이미지 기반 심혈관 위험도 예측 AI 의료 소프트웨어 ‘닥터눈 CVD’를 개발했다. 그의 연구 논문은 2023년 기준 945회 인용되었으며, 현재까지 177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그는 또한 망막 혈관을 통해 만성콩팥병 발생을 예측하는 ‘닥터눈 CKD’ 연구를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위험 예측 바이오마커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임형택 책임자는 “망막으로 심혈관-대사질환을 예측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패러다임은 놀라운 아이디어이지만, 내과의사들이 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정”이라며, “유수 저널 출판과 주요 학회 발표로 지속적인 컨센서스를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메디웨일의 닥터눈 CVD는 국내 57개 병의원에서 사용 중이며, 만성콩팥병 조기 예측 솔루션인 닥터눈 CKD는 2025년까지 국내 허가 및 보험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이프차, ‘마이프차 지도’ 개인용 구독 서비스 출시

프랜차이즈 창업 플랫폼 마이프차가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에서 사용 중인 상권 분석 도구 ‘마이프차 지도’를 개인용 구독 서비스로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상가 투자자와 다점포 점주 등 누구나 구독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마이프차 지도는 배후세대, 유동인구, 매출 데이터를 포함한 다양한 상권 정보를 제공하는 올인원 상권 분석 서비스다. 이를 통해 개인 사용자도 대형 프랜차이즈 전용 데이터 기반 상권 분석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상권 정보의 투명성과 접근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마이프차 지도는 주변 프랜차이즈 현황, 학원, 병원, 교통 등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매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상세히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로드뷰 기능을 통해 실제 입지 환경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어 입지 선택에 필요한 요소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마이프차는 개인용 구독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월 59,400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김준용 마이프랜차이즈 대표는 “대형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의사결정에 활용하던 상권 분석 서비스를 개인에게까지 확장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셔틀버스 운행

경기도와 파주시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인뮤페) 2024’가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10월 12일과 13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정가 5만 원(경기도민 20% 할인)으로 타 페스티벌에 비해 저렴하다. 출연진으로는 AKMU 이찬혁, YB, 김수철, 크라잉넛, 노브레인, 원위, 소란, 쏜애플, 터치드, ADOY 등이 참여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료셔틀버스는 합정역에서 20분 간격, 문산역에서 1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유료셔틀버스는 수원역, 서현역 등에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파주 평화누리 캠핑장에서는 티켓 소지자가 캠핑을 즐기며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유료셔틀버스와 캠핑장 예약은 ‘퀸즈스마일’ 플랫폼을 통해 가능하다. 파주시는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뮤페 입장권은 티켓링크에서 판매 중이며, 경기도민은 2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20명 이상 단체는 5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자세한 정보는 ‘경기뮤직’ 인스타그램 또는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고라, OpenAI와 통합된 대화형 AI SDK 출시

실시간 소통 API 선도 플랫폼 아고라(Agora, Inc.)는 2024년 10월 3일, OpenAI의 리얼타임 API와 통합된 대화형 AI SDK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다양한 앱에 자연스러운 음성 기반 AI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아고라의 CEO Tony Zhao는 “실시간 대화형 AI는 혁신적인 기술의 이점을 전 세계 소비자와 조직에 제공하는 차세대 솔루션”이라며, “대화형 AI SDK를 통해 개발자는 아고라의 실시간 오디오 스트리밍 기능으로 OpenAI와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SDK는 아고라의 초저지연 실시간 네트워크를 활용해 OpenAI와의 원활한 음성 소통을 지원하며, AI 에코 제거 및 배경 소음 억제 기능을 통해 정확한 음성 처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연중무휴 고객 지원, 건강 및 웰빙, 교육 등 다양한 사용 사례에 강력한 AI 음성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다. 아고라 고객사인 Grepp의 CEO Samuel Lim은 “대화형 AI 학습 도우미를 통해 개인화된 기술 평가와 학습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라고 말했다. OpenAI와의 통합으로 개발자는 의료, 교육, 고객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앱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OpenAI용 아고라의 대화형 AI SDK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고라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밸브, 스마트팜 혁신으로 베트남 농업의 미래를 열다

AI 스마트팜 기업 어밸브는 7일 베트남 국제 협의체인 P4G와 사업 파트너 협약을 체결했다. P4G는 한국, 덴마크, 네덜란드 등 12개 정부가 참여하는 국제 협의체로, 포용성장과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촉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약 35만 달러의 지원금이 제공되었다. 이번 협약은 북부 베트남 농가에 스마트팜을 도입하여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가 소득 격차를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어밸브는 AI를 활용한 작물 모니터링 스마트팜 솔루션을 도입해 물 사용량을 90% 절감하고 생산성을 300%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현지 농민들에게 고부가가치 작물인 한국 딸기 재배를 교육하고, 지역 내 농산물 유통 및 판매를 지원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소득 격차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어밸브는 베트남 전역에 스마트팜 솔루션을 보급하고, 캄보디아와 라오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어밸브 봉진선 이사는 “어밸브의 딸기 스마트팜을 통해 베트남의 지속 가능한 농업에 기여하고, 농민들의 소득 불균형 완화에 도움을 주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쏘카 편도 서비스, 2030 주축으로 성장세 이어간다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의 ‘편도’ 서비스가 2030세대의 높은 접근성과 편의성을 무기로 인기를 끌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쏘카의 편도 서비스는 대여지와 다른 곳에 차량을 반납할 수 있는 카셰어링 서비스로, 특히 2030세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쏘카의 데이터에 따르면, 편도 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원 중 20대는 49%, 30대는 32%로, 2030세대가 전체 이용 건수의 80%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모든 연령대에서 편도 이용 건수는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편도 서비스의 인기는 높은 접근성과 편의성 덕분이다. 실제 이용 시간 10분 전 차량을 예약한 비중이 13%로, 특히 20대 회원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심야 시간대 이용 비중도 20%로, 왕복(15%)과 부름(9%)에 비해 높았다. 올해 상반기 쏘카의 편도 서비스 이용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6% 증가했으며, 서울, 경상, 제주 등 모든 지역에서 100% 이상 성장했다. 특히 대전 지역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쏘카는 지난 8월 편도 전용 구독 상품 ‘편도 패스’를 출시해 큰 인기를 끌며 초기 물량 1천장이 완판됐다. 김민엽 쏘카 사업기획팀장은 “앞으로도 유형별 서비스를 고도화해 다각화된 이동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Author avatar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