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헬스(Levy Health)는 의사와 불임 전문의들이 여성의 불임 문제를 더 빨리 진단할 수 있도록 돕는 임상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을 개발한다.
환자의 설문지, 생체 지표, 실험실 검사 결과를 분석해 110개의 잠재적 진단 목록을 환자가 가질 수 있는 몇 가지 가능한 상태로 좁힌다. 창업자는 의사들이 불임 문제를 진단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회사를 설립했다.
회사는 사용자들에게 임신을 시도한 기간, 배란 추적 여부 등 다양한 질문에 답하도록 하고 불임 전문의와의 예약 전에 필요한 실험실 검사 결과를 제출하도록했고 이 과정을 통해 진단 시간이 50% 단축됐다고 언급했다.
회사에 따르면 여성들이 불임 진단받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이유 중 하나는 산부인과 의사나 주치의와 불임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이들이 반드시 불임과 같은 내분비 장애에 대한 적절한 지식을 갖추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회사는 2022년 독일에서 출범했지만 미국으로 이전했고 현재 미국에 기반을 두고 있다. 최근 450만 달러의 시드 라운드를 유치하고 자금을 팀과 기술에 활용하는 동시에 불임과 난자 냉동 보존 등과 관련된 임상 연구를 지원하는 데도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