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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서머리] 에이아이커넥트, 중기부 팁스 최종 선정‧제주 민관 창업생태계 한자리에…


이석원 기자 - 2024년 12월 24일

포인트모바일, 글로벌 방산 및 재난 안전망 무전기 시장 수출 확대

포인트모바일이 방산 및 재난안전망 분야 무선 통신기기 사업을 확장하며 멕시코 경찰청과 50억원 규모의 5G 무선통신 기기 ‘PM95’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멕시코 경찰청에 PM95 약 8,50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PM95는 내구성과 5G 통신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치안행정 업무를 고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인트모바일은 PM85, PM95 등 첨단 무선통신 기기를 중심으로 방산 및 재난안전망 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며, PM95를 필두로 K-방산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5G 기반 특수 무선통신 기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향후 PM95 관련 수주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포인트모바일이 글로벌 방산 및 재난안전망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도 포인트모바일은 방어 전술 무기 체계로의 확장을 통해 K-방산 수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광주시, 무료법률상담 온라인 예약시스템 도입

광주광역시가 시민 편의를 위해 무료법률상담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존 유선전화 예약 방식에서 벗어나 시간 제약 없이 일정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는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제공한다. 예약은 ‘바로예약’ 플랫폼을 통해 가능하며, 유선전화 접수도 유지된다.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는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오후, 금요일 오전에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민사, 형사, 가사 등 다양한 분야의 법률문제를 광주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와 상담할 수 있다. 최진아 법무담당관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시민들이 법률상담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에이아이커넥트, 중기부 ‘TIPS’ 최종 선정…AI 소셜 매칭 기술력 인정

세계 최초 AI 기반 소셜 매칭 플랫폼 ‘Havit’를 운영하는 에이아이커넥트(대표 윤희욱)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되어 AI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5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확보한 에이아이커넥트는 약 20조 원 규모의 글로벌 소셜 매치메이킹 시장을 목표로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Havit는 AI 기술을 전면 도입한 소셜 매칭 서비스로, 현재 15개국에서 소프트론칭 중이다. AI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 행동과 선호도를 분석하고 맞춤형 추천을 제공해 매칭의 신뢰도와 정확성을 높이며, 가짜 프로필을 차단해 안전한 이용 환경을 제공한다. 이러한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으로 미국 앱스토어 평점 4.6점, 글로벌 평균 평점 4.4점을 기록했다. 에이아이커넥트 윤희욱 대표는 “Havit는 AI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 중심의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글로벌 소셜 매칭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다”며 “팁스 프로그램 선정을 계기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에이아이커넥트는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확장을 추진하며, 내년까지 170개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 창업생태계, 민관 협력으로 활성화

제주특별자치도는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창업지원기관, 단체, 담당부서가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는 민관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23일 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도내 창업지원기관 등이 참석해 제주 창업 현황을 진단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병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창업 생태계 활성화 전략을 발표하며, 보육기업 412개사 육성, 46개사 투자 유치 등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또한, 한국평가데이터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제주지역 창업률과 폐업률 변동을 분석했다. 전체토론에서는 창업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 강화, 창업 자금 지원 확대, 네트워크 활성화 등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오영훈 지사는 “경기 불안 속에서 창업 생태계 구성원들의 소통과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을 약속했다.

콘진원, 2024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결과’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2등급 상승한 성과로, 콘진원의 지속적인 청렴 활동과 개선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콘진원은 2023년도 평가 결과를 분석하고, K-콘텐츠 현장지원단 운영, 청렴시민감사관 운영, 청렴 교육 등 다양한 부패 예방 활동을 펼쳤다. 성동규 상임감사는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밝혔고,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윤리경영을 실현해 공정하고 투명한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충남, 정부 ‘청년 스마트팜’ 공모 사업 200억 유치

충남이 스마트팜 조성과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추진한 정부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홍성은 전북 남원, 전남 장성과 함께 농림축산식품부의 ‘스마트육성지구 조성 사업’ 대상에 뽑혀 200억 원의 사업비(국비 100억 원)를 지원받게 됐다. 홍성 스마트육성지구는 서부면 광리에 첨단 임대형 스마트팜 5㏊와 갈산면 동산리에 유통시설 등 전후방 시설 5㏊를 포함해 총 1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청년농에게 기본 5년, 최대 10년 동안 임대해 안정적인 창업 자금을 마련하고, 스마트팜 연구개발(R&D) 시설, 경영 실습 농장, 유통 시설 및 수출 특화단지 등을 설치해 농업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스마트육성지구가 미래 농업을 선도할 청년 인재를 양성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청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고창 신활력산단, 첨단산업 기업 유치로 1,900억 투자협약 체결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신활력산업단지에 국내 최고 에너지저장장치 소재기업을 비롯해 반도체 소재, 전기·전자부품 제조업체 3곳이 1,900억 원을 투자한다.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 분양 이후 투자유치가 잇따르며 고창신활력산단은 최첨단 산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전북자치도와 고창군은 23일 ㈜손오공머티리얼즈, ㈜지텍, 대경에이티(주)와 각각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손오공머티리얼즈는 전기차와 전력저장시스템의 핵심 소재인 탄산리튬을 생산하기 위해 1,630억 원을, 지텍은 전력반도체 소재를 생산하기 위해 210억 원을, 대경에이티는 전기·전자부품을 생산하기 위해 35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김관영 도지사와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활성화에 큰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고창군은 첨단 ESG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전남도, 글로벌 재생에너지100 중심지로 도약

전라남도는 글로벌 재생에너지100(RE100) 목표 이행과 기업 유치를 위해 ‘전남 RE100·분산에너지 활성화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전문가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계획은 ‘전남의 햇빛·바람을 타고, 글로벌 RE100 중심지로 대도약’이라는 비전 아래 추진된다. 계획의 주요 내용으로는 재생에너지 발전특구 제공, RE100 솔루션 지원, 재생에너지 기본소득 제공, RE100 글로벌 확산 등이 있다. 전남도는 대규모 해상풍력단지와 태양광 발전단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박창환 부지사는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재생에너지 경쟁력을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내년 초 ‘전라남도 RE100·분산에너지 비전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창환 전라남도 경제부지사가 23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전남 RE100·분산에너지 활성화 기본계획 검토보고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 ‘2024 그룹 기술윤리 보고서’ 발간

카카오가 안전하고 투명한 기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윤리 강화를 목적으로 ‘2024 그룹 기술윤리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그룹 차원의 기술윤리 활동과 정책적 노력이 담겨 있으며, 기술윤리 거버넌스를 강화한 내용이 포함됐다. 카카오는 올해 ▲AI 윤리 신규 항목 신설 ▲안전한 AI 체크리스트 도입 ▲생성형 AI 사내 활용 정책을 수립했다. 또한, AI Safety Initiative(Kakao ASI) 구축 및 글로벌 AI Alliance 가입 등 국제 협력에도 나서고 있다. 주요 계열사들도 안전과 신뢰, 투명성, 포용성 및 공정성을 중심으로 기술윤리 활동을 확대했다. 이상호 그룹기술윤리 소위원회 리더는 “기술의 역기능을 사전에 검토하고 대응하는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포용적인 미래를 위해 구체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 나노항암신약 ‘SNB-101’ 미국 FDA 2상 승인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대표 박영환)가 나노항암신약 ‘SNB-101’에 대해 미국 FDA로부터 단일요법 임상 1b/2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이번 승인으로 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추가적인 용량 증량 및 최적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SNB-101’은 활성대사체 SN-38을 주성분으로 하는 나노항암제로, 이번 임상 연구를 통해 2차 또는 3차 치료제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승인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한국, 미국, 유럽에서 다국가 임상으로 진행되며, 긍정적 결과가 도출될 경우 2028년 미국 내 시판이 예상된다. SNB-101은 기존 항암제와의 병용요법을 통해 1차 또는 2차 표준치료제로 등재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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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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