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방어 시스템 전문 방산 기술 스타트업 에피루스(Epirus)가 2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하고 누적 투자액 5억 5천만 달러 이상을 확보했다. 2020년 13억 달러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이번에는 기업가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투자는 8VC와 워싱턴 DC 기반 투자사인 워싱턴 하버 파트너스 LP(Washington Harbour Partners LP)가 공동 주도했으며 게인젤스(Gaingels)와 미국 최대 방산 기업 중 하나인 제너럴 다이내믹스 랜드 시스템즈(General Dynamics Land Systems)의 자회사가 참여했다.
에피루스의 주력 제품은 레오니다스(Leonidas)로 전장을 이동하면서 고출력 전자기 펄스를 드론에 발사한다. 에피루스에 따르면 2023년 6,600만 달러 규모의 육군 계약을 포함해 다수의 미국 군사 계약을 체결했다. 에피루스는 이번 투자금을 국제 및 상업 시장으로 확장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에피루스 외 방산 기술 스타트업으로는 280억 달러 가치를 가진 안두릴(Anduril), 50억 달러의 기업 가치로 투자를 유치 중인 것으로 알려진 쉴드 AI(Shield AI), 최신 라운드에서 4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사로닉(Saronic)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