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18~22일 한 주 동안 국내 스타트업 36개사가 투자를 유치했다. 이 중 투자액을 공개한 14개사 조달 규모만 합산해도 1,556억 6,000만 원에 달한다.
단계별로는 팁스(TIPS) 등 정부 지원금이 33.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시드 16.7%, 시리즈A와 프리IPO가 각각 8.3%로 뒤를 이었다. 초기 단계부터 후기 단계까지 고른 분포를 보인 점이 눈에 띈다. 분야별로는 컨슈머테크가 25%로 1위를 기록했으며, 소프트웨어 19.4%, 제조·미디어/콘텐츠가 각각 13.9% 순이었다.
이번 주 최대 투자 건은 AI 글라스 광학 모듈 전문기업 레티널(LetinaR)의 278억 원 프리IPO다. 한국산업은행, 롯데벤처스, 신한캐피탈 등 16개 기관이 참여하며 누적 투자액 625억 원을 돌파했다. 2016년 설립된 레티널은 독자 기술 핀틸트(PinTILT)·핀미러(PinMR)를 통해 기존 웨이브가이드 방식 대비 경량화·고효율·양산성을 동시에 구현했다. 일본 NTT·다이나북과 스마트글래스 양산을 진행 중이며 투자금은 연구개발 고도화 및 중국·미국·유럽 고객사 확보에 투입할 예정이다.
팹리스 반도체 기업 뉴라텍이 KB증권·LB프라이빗에쿼티를 주요 투자사로 해 218억 원 규모 프리IPO를 마무리했다. 첨단전략산업으로 주목받는 반도체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되며, 조달 자금은 제품 개발 고도화와 시장 대응력 강화에 활용될 전망이다.
키트앨범 제작사 뮤즈라이브가 190억 원 규모 시리즈D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산업은행이 100억 원을 단독 투입하며 핵심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투자를 K팝 콘텐츠 확장성과 음악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의 경쟁력을 동시에 입증한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이어 초고해상도 위성 광학카메라 개발사 씨에스오가 162억 원 시리즈A를 유치하며 모기업 컨텍으로부터 완전 독립했다. 미래에셋캐피탈·IMM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으며, 회사는 위성카메라 제조를 넘어 AI 기반 영상 분석·재난 모니터링 등 데이터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항암제·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사 비욘드바이오는 코오롱인베스트먼트·지앤텍벤처투자 참여로 135억 원을 조달했다. 기업가치를 1,100억 원으로 책정, 2021년 대비 주당 단가가 40% 낮아진 다운라운드다. IPO 지연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어온 비욘드바이오가 몸값을 낮추는 전략으로 재차 시장의 신뢰를 얻어낸 사례로 주목된다.
글로벌 SNS 데이터 분석 기업 피처링이 하나벤처스·키움인베스트먼트·IBK기업은행 등 신규 투자사를 포함해 153억 원 시리즈B를 마쳤다. 누적 투자액 220억 원을 달성했으며, 투자금은 인플루언서 마케팅 자동화 AI 에이전트 기술 고도화와 일본 법인 설립 기반 한·일 크로스보더 마케팅 확장에 사용될 예정이다.
헤어케어인 릴리이브, 스킨케어인 색동서울 등을 운영하는 브랜드 커머스 기업 바이트랩이 설립 5년 만에 첫 외부 투자로 100억 원을 확보했다. CJ올리브영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자회사 포함 2025년 연매출이 600억 원에 달하는 만큼 이번 투자는 글로벌 K-소비재 브랜드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그 밖에 매니코어소프트(액체냉각 AI 인프라, 시리즈A 60억), 제이엔피글로벌(딥테크 액셀러레이터, 50억), 파블로항공(드론 물류, 프리IPO 50억),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음악 레이블 KLAP을 통해 일본 반다이남코로부터 52억), 아이넥스코퍼레이션(의료 AI, 시리즈C 100억), 모닥불에너지(히트펌프 구독서비스, 시드 7억) 등도 이번 주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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