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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어시스턴트 커서 투자 유치 중…기업가치 13조


정용환 기자 - 2025년 3월 18일

AI 기반 코딩 어시스턴트 커서(Cursor)개발사 애니스피어(Anysphere)가 100억 달러(약 13조 원)에 달하는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신규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애니스피어는 지난해 말 25억 달러 프리머니 기업가치로 1억 달러를 조달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네 배에 가까운 기업 가치 상승을 기록하게 된다. 이번 라운드는 기존 투자자인 Thrive Capital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니스피어는 지난 투자 라운드에서 연간 반복 매출(ARR) 1억 달러의 25배에 해당하는 밸류에이션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투자자들은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에 대해 더 높은 배수를 적용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애니스피어의 현재 ARR이 1억 5,000만 달러로 추정되며 이번 투자가 성사될 경우 기업 가치는 ARR의 66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애니스피어 외 고평가 받고 있는 스타트업도 여럿이다. AI 코딩 편집기 윈드서퍼(Windsurf)를 개발한 코디움(Codeium)이 약 30억 달러 가치로 신규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며 AI 기반 코딩 툴을 개발하는 풀사이드(Poolside)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투자자들은 AI가 영업, 법률, 의료 등 다른 산업보다 코딩 툴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적용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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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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