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를 살펴보면 먼저 인공지능 특화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플루이드스택(Fluidstack)은 기업 가치 180억 달러를 인정받으며 10억 달러 규모 신규 조달을 위해 제인스트리트 등과 협상 중이다. 플루이드스택은 불과 몇 달 전 75억 달러 가치로 투자를 유치하는 등 성장세가 가파르다. 또 앤트로픽과 500억 달러 규모 데이터센터 구축 계약을 체결하며 주목을 받았고 현재 미국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인공지능 인프라 스타트업 업스케일AI(Upscale AI)는 설립 7개월 만에 20억 달러 가치를 인정받으며 최대 2억 달러 규의 투자를 논의하고 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오픈소스 칩 설계를 주도하는 사이파이브(SiFive)가 엔비디아 등으로부터 36억 5,000만 달러 가치에 4억 달러를 투자받으며 AI용 중앙처리장치 시장으로 영토를 넓히는 중이다. 광자 기반 인공지능 컴퓨팅 칩을 개발하는 라이텔리전스(Lightelligence)는 홍콩 증시 상장을 통해 최대 4억 달러를 조달할 채비를 마쳤으며 세쿼이아캐피탈과 텐센트 홀딩스 지원을 받고 있다. 중국 인공지능 서버용 인쇄회로기판 제조사 빅토리 자이언트 테크놀로지(Victory Giant Technology) 역시 홍콩 상장으로 최대 175억 홍콩 달러를 조달할 전망이다.
친환경 모빌리티와 새로운 전력원 수요도 스타트업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제프 베이조스가 후원하는 전기차 기업 슬레이트 오토(Slate Auto)는 2만 달러대 저가형 전기 픽업트럭 생산을 위해 6억 5,000만 달러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 럭셔리 전기차 제조사 루시드 그룹(Lucid Group)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계열사를 통해 5억 5,000만 달러를 추가 확보했으며 이 자금은 우버 연계 글로벌 로보택시 네트워크 확장에 투입할 예정. 자율주행 소형 궤도차량 네트워크 개발사인 글라이드웨이즈(Glydways)는 스즈키와 코슬라벤처스 주도로 1억 7,000만 달러를 성공적으로 조달했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폭증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할 차세대 원자력 에너지도 급부상했다. 아마존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차세대 소형모듈원전 전문기업 엑스에너지(X-Energy)는 나스닥 상장을 통해 최대 8억 1,400만 달러를 조달할 계획. 인도 전기 수직이착륙기 스타트업 살라 에비에이션(Sarla Aviation)은 인디고 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도심 항공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꾀하며 중국 우주 발사체 기업 아이스페이스(i-Space)는 독자 기술 확보를 위해 9억 7,000만 달러 자금 조달에 나섰다.
금융 혁신을 주도하는 핀테크와 블록체인 분야에서도 눈에 띄는 대규모 자금 이동이 이어졌다. 10대 창업자가 세운 지출 관리 플랫폼 슬래시 파이낸셜(Slash Financial)은 14억 달러 가치로 1억 달러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하며 램프나 브렉스 등 기존 강자와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원자재 기업의 금융 리스크 관리를 자동화하는 핀테크 플랫폼 필라(Pillar)는 안데르센 호로위츠 주도 하에 2,000만 달러 시드 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인공지능 개인 재무 관리 앱을 개발한 히로 파이낸스(Hiro Finance)는 오픈AI에 전격 인수되어 화제를 모았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은 최근 133억 달러 가치를 평가받았고 도이치 보어스 그룹 투자를 유치하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상장 서류를 제출했다. 투자 플랫폼 이토로는 암호화폐 지갑 스타트업 젠고(Zengo)를 7,000만 달러에 인수해 디지털 자산 관리 기능을 고도화했다. 이스라엘 보안 스타트업 코이(Koi)는 팔로알토 네트웍스에 4억 달러에 인수되며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호 역량을 입증했다.
기업 비즈니스 효율과 개발 프로세스를 고도화하는 솔루션도 두각을 나타냈다. 인공지능 코딩 에이전트 개발사 팩토리(Factory)는 코슬라 벤처스 등으로부터 15억 달러 기업 가치에 1억 5,000만 달러를 확보했다. 힐버트(Hilbert)는 기업 데이터를 통합해 성장을 돕는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2,800만 달러 규모 시리즈 A 투자를 이끌어냈으며 월마트 등 대형 고객사를 확보했다.
영국 인사 관리 스타트업 트랙체크(TraqCheck)는 채용 검증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앞세워 아이비캡 벤처스 주도로 800만 달러를 유치했다. 소비자 브랜드 수익 누수를 분석하는 인도 고블큐브(GobbleCube)도 1,500만 달러를 투자받아 기능 고도화에 나선다. 싱가포르 클라우드 인프라 스타트업 오알티클라우드(OrtCloud)는 일관된 성능을 제공하는 가상 머신 환경을 목표로 골든 게이트 벤처스의 투자를 유치했다. 용접 공정에 물리적 인공지능을 결합하는 민위안 테크놀로지(Minyue Technology)도 해외 확장을 위한 자금 확보에 성공했다.

에듀테크와 애그리테크 및 유통망 관련 스타트업의 경우 필기 노트를 대화형 게임 자료로 변환하는 학습 앱 기즈모(Gizmo)는 1,300만 명 이상 이용자를 기반으로 2,200만 달러 투자를 이끌어냈다. 일본 애그리테크 기업 컬타(Culta)는 유전자 변형 없이 기후 저항성 작물을 단기 육종하는 플랫폼 가치를 인정받아 450만 달러를 지원받았다.
베트남 농산물 무역 플랫폼 팜넷(Farmnet)은 전국 유통망 확충을 위해 심바이오틱스로부터 1,175만 달러를 대출 형태로 확보하며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오프라인 유통망의 디지털화를 이끄는 바스킷(Baskit)은 센토벤처스 주도로 440만 달러를 조달해 필리핀 시장 진출에 나선다. 사물인터넷 기반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인도 알리스테 테크놀로지스(Aliste Technologies)는 기존 인프라 교체 없이 에너지를 절약하는 기술력으로 320만 달러 투자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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