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멀티모달 AI 모델 ‘Kanana-o’ 성능 공개
카카오가 국내 최초로 텍스트, 음성, 이미지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통합 멀티모달 언어모델 ‘Kanana-o’의 성능을 공개했다. 이 모델은 다양한 입력 형태를 분석해 자연스러운 텍스트와 음성을 생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카카오는 이미지 처리 모델 ‘Kanana-v’와 오디오 모델 ‘Kanana-a’를 통합하고, 병합 학습을 통해 시각 및 청각 정보를 동시에 이해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음성 감정 인식 기술을 강화하고, 억양과 말투 등 비언어적 신호를 분석해 감정 기반의 응답을 제공한다. 스트리밍 음성합성 기술을 적용해 즉각적인 응답이 가능하며, 한국어 및 영어 벤치마크에서 우수한 성능을 기록했다. 향후 다중 턴 대화, 안전성 확보, 실시간 양방향 데이터 처리 기능을 강화하는 연구가 지속될 예정이다.

인천시, 글로벌택배 지원사업 확대 시행
인천광역시가 ‘아이(i) 글로벌택배 지원사업’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까지 확대해 5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국제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해외 역직구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에는 월평균 국제특급우편(EMS) 2,000만 원 이상 이용자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확대 시행 후에는 이용 실적과 관계없이 한 건만 이용해도 최대 39%까지 할인과 무료 픽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 신청은 ‘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 등록 후 지역 내 6개 지정 우체국에서 계약을 체결하면 가능하다. 외국인은 기존 방식대로 외국인등록증을 지참하면 국제특급우편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물류비 절감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 AI 융합 팸투어 개최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이 30일 ‘AI 기업인 초청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25 광주방문의 해’와 연계해 산업과 문화가 융합된 광주의 투자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 기업은 AI 솔루션, 클라우드 서비스 등 유망 기업의 대표와 임원진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국가AI데이터센터, AI융복합지구 홍보관, 광주AI사관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등 주요 산업 및 문화시설을 방문하며 광주의 신성장산업과 지역 콘텐츠를 탐색했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AI산업 인프라를 소개하는 현장 견학과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들의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AI 기반 산업 생태계를 활용한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대구 AI 제조기업, 글로벌 시장 공략
대구 지역 제조업 AI 기업들이 ABB산업 지원정책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컴퓨터메이트는 인도네시아 프라타마 아바디 인더스트리와 330만 달러 규모의 스마트팩토리 통합시스템 계약을 체결했다. AI 기술을 접목해 생산·품질·물류 관리의 실시간 분석 및 자동화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하노버 메세 2025에 지역 기업과 함께 참가해 제조 AI 기술을 선보였다. ㈜인터엑스는 생성형 AI 기반 제조 솔루션을 소개하고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와 협력을 논의했으며, ㈜제이솔루션은 산업 설비 고장 사전예측 기술을 공개했다. ㈜블루시스는 유럽 기업과 협력해 탈중앙 제조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는 ABB산업 지원을 통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 중소호텔 디지털 전환 사업 추진
서울시가 지역 중소호텔의 디지털 관광 서비스 강화를 위해 관광새싹기업과 협력해 ‘중소호텔 대상 디지털 전환 실증사업’을 5월 한 달간 시범 운영하고, 하반기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스마트 서비스 구축을 목표로 하며, 비대면 신원 인증 앱 ‘트립패스’와 물품 배송 로봇 ‘버틀러 로봇’을 결합해 호텔 무인 체크인·아웃과 객실 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7개 언어를 지원하며, QR코드를 통한 자동 주문 및 로봇을 활용한 객실 배송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시범 운영 결과를 반영해 중소호텔 맞춤형 스마트 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며, 관광새싹기업과 민간기업의 협력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 2025 여성창업경진대회 참가자 모집
경기도가 여성 창업 활성화를 위한 ‘2025 여성창업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 대회는 사업화지원금을 2천만 원으로 증액하고, 시상 인원을 10명으로 확대해 창업자의 기회를 넓혔다. 참가 대상은 경기도 거주 여성 예비창업자 및 도내 사업자등록 1년 이내 초기 창업자로, 최우수상 1명, 우수상 4명, 장려상 5명에게 창업 지원금과 멘토링을 제공한다. 신청은 여성창업 플랫폼 꿈마루 누리집에서 5월 2일부터 30일까지 가능하며, 6~7월 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경기도는 여성 창업자 지원을 위해 꿈마루 플랫폼을 운영하며, 올해 남양주시와 안성시에 신규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원특별자치도, 2025년 백년기업·유망중소기업 모집
강원특별자치도가 ‘2025년 강원특별자치도 백년기업 및 유망중소기업’ 선정을 위한 신청 접수를 4월 30일부터 6월 23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경제를 선도할 장수기업과 유망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백년기업’은 도내에서 20년 이상 운영 중이며, 상시 고용인원 10명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유망중소기업’은 제조업, 지식정보업, 건설업 등을 2년 이상 운영하고, 상시 고용인원 5명 이상인 기업이 신청 가능하다. 선정된 기업은 중소기업 육성자금 우대, 인증서 지원, 맞춤형 지원사업 평가 우대 등의 혜택을 받으며, 최종 선정 결과는 10월 중 도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원도는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북자치도, 유망기업 위한 벤처투자 라운드 개최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25년 전북 벤처투자 라운드 SCALE-UP’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전북 벤처펀드 컨소시엄 소속 25개 투자사와 협력해 도내외 유망 벤처·스타트업에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정책사업이다. 전북 혁신성공 벤처펀드는 창업·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8,183억 원이 조성됐다.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도내 기업 밸류업, 초기 창업 생태계 구축, 도외 유망기업 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30여 개 기업을 선발해 벤처투자와 연계할 계획이다. 참여 기업은 IR 기회를 제공받으며, 창업지원 프로그램, 입주·보육 공간, 전문가 클리닉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5월 20일까지 온라인 사업 신청 플랫폼을 통해 가능하다.
전남형 RISE, 17개 수행대학 선정해 본격 운영
전라남도가 RISE 사업 수행대학 17개교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지역특화 인재양성 ▲지역 산업혁신 챌린지 ▲전문직업평생교육 허브센터 ▲초연결 공유캠퍼스 ▲대학-지역 동반성장 등 5대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사업별로 총 17개 대학이 과제 수행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산업 혁신과 평생교육, 창업 허브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성장과 인재 양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선정된 과제는 이의신청 및 사업계획서 보완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되며, 5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올해 RISE 사업에는 총 673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미선정 사업과 추가 과제를 포함해 82억 원 규모의 재공모도 진행될 계획이다.
중소기업 매출기준 10년 만에 상향 조정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매출 범위 기준을 개편했다. 이번 조정은 물가 상승에 따른 생산비 증가를 반영하지 못했던 기존 기준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개편안에 따라 중소기업 매출기준 상한을 1,500억 원에서 1,800억 원으로 높이고, 소기업 기준도 최대 140억 원으로 상향했다. 업종별 매출 구간을 세분화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지원 범위를 확대했으며, 세제 감면, 공공조달, 정부 지원사업 혜택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중기부는 5월 중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9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 중소기업 범위조정 업종 : 44개 중 16개(단위 : 억원)
표준산업분류 | 중기업 범위기준 조정업종 | 현행 | 개편안 |
C17 | 펄프, 종이 및 종이제품 제조업 | 1,500 | 1,800 |
C24 | 1차 금속 제조업 | ||
C28 | 전기장비 제조업 | ||
C10 | 식료품 제조업 | 1,000 | 1,200 |
C20 |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의약품 제조업 제외) | ||
C22 |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 제조업 | ||
C25 | 금속가공제품 제조업(기계 및 가구 제조업 제외) | ||
C29 | 그 밖의 기계 및 장비 제조업 | ||
C30 |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 ||
C31 | 그 밖의 운송장비 제조업 | ||
F | 건설업 | ||
G | 도매 및 소매업 | ||
C33 | 그 밖의 제품 제조업 | 800 | 1,000 |
H | 운수 및 창고업 | ||
J | 정보통신업 | ||
N |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임대업 제외) | 600 | 800 |
□ 소기업(소상공인 포함) 범위조정 업종 : 43개 중 12개(단위 : 억원)
표준산업분류 | 소기업 범위기준 조정업종 | 현행 | 개편안 |
C19 | 코크스, 연탄 및 석유정제품 제조업 | 120 | 140 |
C24 | 1차 금속 제조업 | ||
H | 운수 및 창고업 | 80 | 100 |
K | 금융 및 보험업 | ||
G | 도매 및 소매업 | 50 | 60 |
E | 수도, 하수 및 폐기물 처리, 원료재생업(수도업 제외) | 30 | 40 |
L | 부동산업 | ||
C34 | 산업용 기계 및 장비 수리업 | 10 | 15 |
I | 숙박 및 음식점업 | ||
P | 교육 서비스업 | ||
Q |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 ||
S | 수리(修理)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