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아벨팜, 대만에 30만 달러 수출 계약 체결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보육기업인 벨아벨팜이 반려동물 헬스케어 브랜드 ‘프롬한라’를 통해 대만 시장에 진출하며 약 30만 달러 규모의 독점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벨아벨팜이 K-펫푸드 시장에서 글로벌 입지를 다지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벨아벨팜은 제주 청정 원료 기반의 고품질 무첨가 사료를 강점으로 내세웠으며, 지난해 대만 반려동물 박람회 참가 이후 현지 유통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대만은 아시아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반려동물 시장 중 하나로, 벨아벨팜은 Global Fortune Corporation과 독점 계약을 맺고 현지 공략을 본격화했다. 태국 수출에 이어 대만 진출에 성공한 벨아벨팜은 앞으로 아시아 주요 국가를 시작으로 유럽, 북미 등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클로바 케어콜, 日 초고령 도시 이즈모시 도입…한국 AI로 일본 고령화 문제 해결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가 일본 이즈모시와 AI 안부 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고령화에 직면한 일본 지역 사회의 돌봄 공백을 AI 기술로 해소하기 위함이며,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이 사회 문제 해결에 공동으로 나선다는 상징적 의미도 담고 있다. 이즈모시는 전체 인구의 약 30%가 65세 이상 고령자로, 돌봄 수요가 높은 도시다. 이에 이즈모시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복지 혁신 방안을 모색해왔으며, ‘클로바 케어콜’의 한국 내 성공적인 운영 경험과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도입을 결정했다. ‘클로바 케어콜’은 돌봄이 필요한 독거 어르신 및 중장년 1인 가구에 AI가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위기 상황 감지 시 관련 기관에 즉시 연계하는 서비스다. 양측은 지난해 10월부터 시범 서비스를 운영하며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했으며, 향후 6개월간 시스템 고도화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이즈모시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협력이 양국 간 실질적인 디지털 복지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코빌 ‘치타부’, 멕시코 유튜브 1위…K-키즈 글로벌 입지 강화
크로스미디어 콘텐츠 스타트업 마코빌의 키즈 IP ‘치타부’가 2025년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K-키즈 콘텐츠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치타부’는 멕시코 주간 영화/애니메이션 인기 유튜브 순위에서 ‘마샤와 곰’을 제치고 1위를 달성했다. 현재 누적 조회수 42억 뷰, 유튜브 구독자 530만 명을 기록 중인 ‘치타부’는 2025년 들어 월평균 3억 뷰 이상을 달성하고 있으며, 스페인어, 영어 등 다국어 채널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출판, 팝업스토어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으며, 하반기에는 하이브IM과 공동 개발한 게임 ‘오즈 리:라이트’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마코빌은 지난 2월 45억 원 규모의 시리즈 A2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종합 미디어 IP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홍릉강소특구, 딥테크 혁신 요람 ‘GRaND-K 창업학교’ 개교
홍릉강소특구사업단이 KIST, 경희대, 고려대와 함께 바이오·헬스케어 딥테크 초기 창업팀을 위한 GRaND-K 창업학교를 6월 20일 개교했다. 이번 창업학교는 ‘죽음의 계곡’으로 불리는 초기 창업 난관을 극복하고 혁신적인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GRaND-K 창업학교는 기술 핵심 기관의 인프라와 전문 액셀러레이팅 역량을 결합하여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 투자 유치까지 전 성장 단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2021년 1기 운영 당시 모든 팀이 투자의향서를 확보하고 77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었으며, 큐어버스와 같은 유망 기업들을 배출하여 현재까지 총 659억 원의 누적 투자 유치를 지원했다. 이번 개교식에는 주요 산·학·연·관·병 관계자와 VC, AC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GRaND-K의 비전과 미래를 지지했다.

크레이지피알, ‘리얼후기 숏폼 전략’ 캠페인 전개
통합마케팅 전문기업 크레이지피알이 식품 브랜드의 저조한 구매 전환율 문제를 해결하고자 ‘리얼후기 숏폼 전략’ 캠페인을 시작했다. 많은 식품 브랜드가 디지털 광고를 통해 사이트 유입을 늘리고 있지만, 실제 소비자 후기와 감성적 경험의 부족으로 이탈률이 높은 점에 주목했다. 크레이지피알은 실제 소비자의 솔직한 사용 후기를 1분 내외의 숏폼 영상으로 제작하여 인스타그램 릴스와 유튜브 쇼츠에 배포한다. 회사 측 분석에 따르면 이 전략은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 이해도를 평균 35% 높이고, 기존 캠페인 대비 전환율을 25% 이상 증가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크레이지피알은 소비자가 공감하는 리얼 후기와 감성적 숏폼 콘텐츠의 결합이 식품 브랜드의 매출 부진을 타개할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창경, 재도전 멘토링 성료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23일 ‘2025년 예비창업패키지’에 미선정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프로그램은 선정 탈락자들이 향후 재도전을 준비할 수 있도록 역량을 보완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참가자들은 사업계획서 작성, 시장 분석,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등에 대한 1:1 전문가 컨설팅을 받았다. 멘토링은 기술, 경영, 법률,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피드백을 제공했고, 참가자들은 다음 도전에 대한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광주센터는 올해 예비창업패키지에서 27명을 최종 선정했으며, 실질적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번개장터, 중고폰 안심거래 온라인 부문 첫 사업자 선정
번개장터가 정부가 시행하는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에서 온라인 부문 최초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 인증제는 중고폰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고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도입한 제도다. 번개장터는 개인정보 삭제 절차 마련, 단말기 등급별 매입 가격 정보 제공 등 소비자 보호에 중점을 둔 총 15개 인증 항목을 모두 충족하며 심사를 통과했다. 중고폰 거래는 그동안 개인정보 유출, 가격 혼선, 도난·분실폰 유통 가능성 등으로 소비자의 불신이 컸으나, 이번 인증제 도입과 함께 ‘중고폰 거래사실 확인 서비스’도 시행되어 소비자들이 단말기의 고유식별번호(IMEI)를 통해 거래 이력 및 판매처를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안전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신구대 게임콘텐츠과, 2025학년도 하계 게임 프로젝트 발표회 성공리에 마쳐
신구대학교 게임콘텐츠과는 지난 6월 20일 킨스타워에서 2025학년도 1학기 게임 프로젝트 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개발한 게임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시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25개 팀, 16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1학년 12팀, 2학년 8팀, 3학년 5팀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자신들이 개발한 게임을 소개하고 시연했다. 단순한 슬라이드나 영상 발표가 아닌, 실제 실행 가능한 빌드 상태의 게임을 직접 시연함으로써 결과물의 완성도와 팀워크, 개발 역량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스마일게이트의 STOVE 인디 플랫폼에 실제 게임을 출시했거나 출시를 앞둔 팀들이 있어 학생들의 실무 능력이 더욱 돋보였다. 심사를 통해 기획력, 창의성, 완성도, 기술 구현력, 시연의 명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수상작이 선정되었다. 대상은 ‘불꽃소방대’ 팀의 『Fire Brothers』가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1학년 ‘나는 시원’ 팀의 『8볼』과 3학년 ‘Spell Unbound’ 팀의 『Spell Unbound』가 각각 수상했다. 장려상은 3학년 최민규 학생의 『기억 조각 모음』이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모바일게임협회, 성남게임힐링센터, 성남산업진흥원의 후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산업계와의 실질적인 접점을 제공하는 산학 협력 사례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구대학교 게임콘텐츠과는 앞으로도 실무 중심 커리큘럼과 외부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게임 산업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속적인 교육 혁신을 이어갈 방침이다.

스테이지 개관 토크콘서트 개최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광주역 창업밸리의 첫 창업 인프라인 ‘스테이지(STA.G)’ 개관을 기념해 오는 6월 28일 토크콘서트를 연다. 이번 행사는 지역소멸 위기 대응과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지역 경제인들의 교류의 장으로 마련되며, 창업 생태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는 논의의 기회로 활용된다. 하상용 대표는 신간 출간에 맞춰 지역 특화 창업 전략과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로컬 창업의 가치를 강조하는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는 지역 경제 주체들과 창업 성공사례 발표자들이 참여해 현장 경험을 나누는 형식으로 구성된다. 지역 혁신과 창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이란, 미국 대상 사이버 공격 가능성 증가…구글 위협 인텔리전스 분석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이란의 미국 대상 파괴적 사이버 공격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구글 위협 인텔리전스 그룹 존 헐트퀴스트 수석 애널리스트는 이란의 사이버 공격이 성공과 실패를 반복해 왔으며, 심리적 영향을 극대화하기 위해 공격 성과를 과장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란의 공격은 개별 기업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랜섬웨어 예방과 동일한 방식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란은 사이버 첩보 활동을 통해 지정학적 정보를 수집하고 핵심 인물을 감시하고 있으며, 통신사, 항공사, 호텔업 등 데이터를 보유한 조직을 표적으로 삼아 개인도 간접적인 표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K-뷰티페스타 성료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국제전시가 공동 주최한 ‘2025 코스모뷰티서울 X K-뷰티페스타’가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돼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K-뷰티 기업 439개사가 참여했으며, 총 1.1억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진행되고 현장에서 66만 달러, 연내 246만 달러의 수출 계약 성사 가능성이 확인됐다. 5만 3천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했으며, 1,900건 이상의 B2B 상담이 이어졌다. 글로벌 유통사 Sephora, Unilever 등 161개 해외 바이어사를 초청해 국내 기업과의 사전 매칭을 지원했으며, 일부 기업은 현장에서 완판 또는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부는 기술개발과 ESG 경영 등 맞춤형 지원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 지명…과기부‧중기부는?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고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을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선안을 발표했다. 이번에 지명된 장관 후보자는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 ▲정동영 통일부 장관 ▲안규백 국방부 장관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유임) ▲김성환 환경부 장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다. 이와 함께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이 임명됐다. 이 가운데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AI 학자이자 기업가로, 초거대 AI 상용화에 기여하며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인물이다. 강 비서실장은 배경훈 후보자가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어렵게 모신 전문가라며, 하정우 AI미래기획 수석과 함께 AI 국가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라인, 네이버웹툰 등에서 혁신을 이끌었으며, ‘포춘 인터내셔널 파워우먼 50’에 4년 연속 선정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관련 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이해도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 육성 전략에 새로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