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SN, 유연성 강화한 AI 계약관리 서비스 ‘앨리비 CLM 코어’ 출시
리걸AI 솔루션 ‘앨리비’ 운영사 BHSN이 유연성을 강화한 AI 계약관리 서비스 ‘앨리비 CLM 코어’를 27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소규모 및 중소·중견 기업의 비용 절감과 실무자 편의성 강화를 목표로, 계약서 작성, AI 기반 계약서 리뷰, 전자서명, 체결본 보관 등 필수 기능을 선별해 제공한다. 특히, 앨리비의 핵심 기능인 ‘AI 계약 리뷰’도 별도 구독 형태로 이용 가능해 전문 변호사나 법무팀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BHSN은 3분기 내 ‘계약서 자동 작성’ 기능 구독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기능별 구독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BHSN 임정근 대표는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안정적인 계약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앨리비는 CJ제일제당 등 주요 기업에 도입되어 계약서 리뷰 시간을 단축하며 성과를 입증한 바 있다.

하이브, 에스엠에 밀려 K-브랜드지수 엔터 상장사 2위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27일 2025년 5월 K-브랜드지수 엔터 상장사 부문에서 에스엠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하이브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복귀에도 불구하고 뉴진스 법적 공방과 방시혁 의장 관련 논란 등으로 2위에 머물렀다. 반면 에스엠은 텐센트뮤직의 2대 주주 등극과 중국 시장 진출 기대감 확산으로 1위에 올랐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엔터 업계가 중국과의 관계 변화에 민감하며, 과거 한한령으로 억눌렸던 업종들의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별 트렌드, 미디어, 소셜, 긍정, 부정, 활성화, 커뮤니티 인덱스 등을 종합한 수치로 산출된다.

PC방·캠핑장·교회도…식자재 오픈마켓 ‘식봄’ 인기
고물가 장기화로 식자재 비용 부담이 가중되면서, 외식업계를 넘어 다양한 사업자들이 식자재 전문 오픈마켓 ‘식봄’을 찾고 있다. 식봄은 최근 PC방, 교회, 어린이집, 노래방 등 비외식 업종의 사업자 회원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 380개 PC방, 교회 640곳, 어린이집 273곳이 식봄 회원으로, 각 업종의 특성에 맞춰 돈까스, 만두, 대용량 식자재, 바비큐용 고기 등을 구매하고 있다. 특히 고시원 회원 수가 급증했는데, 쌀과 김치 등 기본 식자재를 대량 구매하는 사례도 있었다. 전국 80만 개 외식업체 중 20만 곳을 회원으로 확보한 식봄은, 비외식 업종의 이용 확대가 새로운 사업 확장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봄 관계자는 “온라인 오픈마켓이 저렴하고 배달도 정확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다양한 사업주들이 식봄을 찾고 있다”며, 이들의 필요를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봄 운영사인 마켓보로는 식자재 유통 과정을 디지털로 전환한 엔터프라이즈 푸드테크 기업으로, 누적 거래액 9.2조 원을 기록하며 국내 1위 식자재 유통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셀바티코, 커넥트현대 청주점 6호점 오픈
프랑스 헤리티지 기반 프래그런스 브랜드 셀바티코가 커넥트현대 청주점에 6번째 정식 매장을 열었다. 이번 매장은 현대백화점의 도심형 복합쇼핑몰 커넥트현대 청주점 오픈 라인업에 포함됐다. 셀바티코는 지난 3월 대전 팝업스토어의 성공에 힘입어 서울·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충청권에 상설 매장을 선보이게 되었다. 매장은 커넥트현대 청주점 1층에 ‘정원사의 서재’ 콘셉트로 꾸며져 자연주의 철학에 문학적 감성을 더한 공간을 구현했다. 제품에 담긴 서사와 제조 과정을 소개하는 도슨트 서비스가 상시 운영되며, 헤리티지 유니폼을 착용한 직원이 고객에게 몰입형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6월 신제품 ‘떼알라 프랑세즈 퍼퓸 핸드 앤 바디 워시’를 포함한 셀바티코 전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매장 오픈을 기념해 구매 금액별 자체 굿즈 증정 및 SNS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에스티씨랩, 일본서 연이은 ‘윈백’ 성공…글로벌 경쟁력 입증
트래픽 및 리소스 매니지먼트 솔루션 기업 에스티씨랩(STCLab)이 일본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사 솔루션을 대체하는 ‘윈백’ 사례를 잇따라 성사시키며 글로벌 SaaS 기업으로서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에스티씨랩은 올들어 일본 전자상거래, 제조, 부동산 등 다양한 업종의 주요 기업 13곳에 넷퍼넬과 봇매니저(엠버스터)를 공급했다. 특히 기존 글로벌 솔루션을 사용하던 고객사들이 에스티씨랩으로 전환한 사례가 다수 포함되어 주목받고 있다. 일본 최대 IP 보유 기업 B사는 글로벌 입찰을 통해 넷퍼넬과 봇매니저를 동시 도입했으며, 일본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 G그룹과의 협업도 본격화되었다. 이 외에도 일본 부동산 업계 1위 M사, 종합상사 T사, 교육 플랫폼 에이티시스템 등이 에스티씨랩 솔루션을 도입했다. 에스티씨랩은 일본 외에도 미국 시장 공략에 힘쓰고 있으며, 지난 2월 미국 온라인 티케팅 플랫폼 티케톤(Ticketón)과 넷퍼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박형준 에스티씨랩 대표는 “보수적인 일본 시장에서의 윈백 사례들은 기술력의 증거”라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에스티씨랩은 트래픽 관리 솔루션 넷퍼넬을 비롯해 엠버스터, API 넷퍼넬, 웨이브 오토스케일 등을 개발하며 국내외 600개 이상의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이크로칩, 우주용 방사선 내성 15W DC-DC 파워 컨버터 출시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가 우주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방사선 내성 강화 15W DC-DC 파워 컨버터 ‘SA15-28’과 EMI 필터 ‘SF100-28’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제품은 MIL-STD-461 규격을 충족하며, 혹독한 우주 환경의 28V 위성 버스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SA15-28은 FPGA 및 MPU 전력 공급에 최적화된 5V 삼중 출력 모델로, 소형 폼 팩터와 경량화를 실현했다. 또한, −55°C부터 +125°C까지의 넓은 온도 범위와 최대 100krad TID 방사선 내성을 제공하여 높은 신뢰성을 자랑한다. 마이크로칩은 검증된 기성품(COTS) 디바이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설계 유연성을 높이고 출시 기간 단축에 기여할 방침이다.

엠피에이지, 한국예술인복지재단과 예술인 지원 협력
글로벌 디지털 악보 거래 플랫폼 엠피에이지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인패스 제휴처로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엠피에이지는 예술인패스 소지자에게 실질적인 수익 창출 및 경제적 자립 기회를 제공하여 창작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예술인패스 소지자는 국내 악보 플랫폼 ‘마음만은 피아니스트’에서 악보 판매 수수료 최대 25% 우대, 악보 구매 시 최대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엠피에이지는 ‘마음만은 피아니스트’, ‘마이뮤직시트(글로벌)’, ‘코코로와 뮤지션(일본)’ 등 다양한 악보 플랫폼을 운영하며 창작자 중심의 정산 시스템을 구축하여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예술인의 복지 지원과 권리 보호를 위해 설립된 공공기관으로, 예술인패스는 예술인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자긍심을 고취하는 카드다. 엠피에이지 정인서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예술인이 창작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창작 환경 개선과 경제적 자립을 도울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핵테온 세종, AI 보안 미래 조명
세종특별자치시는 오는 7월 10일부터 이틀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5 핵테온 세종 사이버보안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정보보호 인재 발굴과 산업 육성을 목표로 다양한 학술·산업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사이버보안 콘퍼런스를 비롯해 국제 대학생 경진대회, ICT 기업 전시회 등이 열리며, 국내외 보안 전문가들이 인공지능 시대의 보안 기술과 정책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특히 전 세계 1,600여 명이 참여한 대학생 경진대회 본선이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국가정보원은 주요 보안 체계 관련 정책을 발표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7월 8일까지 사전 등록을 받는다.
대전, 우주기술 교류로 산업 허브 도약
대전시가 오는 30일 대전신세계 엑스포타워에서 ‘대전혁신기술교류회(DITEC)’를 개최한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대전을 우주기술 개발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지역 출연연과 우주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성과와 협력 방안을 공유한다. 발표 세션에서는 지구 저궤도 마이크로 중력 활용, 우주통신 안테나 개발, 위성 태양전지판 국산화 등 다양한 사례가 다뤄지며, 패널토론을 통해 산업 현안과 정책 제안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일반 시민도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광주 통합 일자리박람회, 실질 채용 성과 눈길
광주광역시가 2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25 광주 함께 잡(JOB) 페스타’에 약 1500명이 몰리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청년부터 경력단절여성, 중장년층까지 아우르는 이번 통합형 박람회는 지역 중소기업 50개사가 참여해 1대1 현장 면접을 진행했으며, 일부 기업은 즉석 채용 성과를 거뒀다. 이력서 클리닉, 이미지 메이킹 등 취업지원 부스와 함께 미래산업 체험 부스도 운영돼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역량 강화와 산업 비전 제시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미래산업엑스포’와 연계돼 시민 참여 열기를 더했으며, 광주시는 향후 더 내실 있는 박람회 운영을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