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upRecipe] 올해 투자 동향으로 본 ‘K-뷰티 성공 방정식’

[7월 2주차] 7월 둘째 주에는 투자금을 공개한 11개 기업이 1,538억원을 유치했습니다.

# 스타트업 투자 유치

• 무인항공기 전문기업 프리뉴가 150억원 투자를 유치, 210억원 누적 자금 확보. 드론, 무인헬기, 관제·통합운영 플랫폼 DRONEiT을 주력 제품으로 2026년 코스닥 상장 계획.
•  K-뷰티 브랜드 미미박스가 105억원 투자를 유치, 누적 투자금 3,100억원 돌파. 투자금은 CVS 등 추가 유통망 확보, 한국·일본·유럽·동남아 진출,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과 수익성 강화에 활용할 계획.
•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에이로봇이 100억원 투자를 유치, 누적 135억원 확보. 자체 리니어 액추에이터 기반 휴머노이드 앨리스 양산과 2026년 글로벌 진출 가속화 계획.
• AI 조리 로봇 비욘드허니컴이 100억원 투자를 유치, 누적 196억 달성. 조리 로봇 GRILL X를 개발하며 고기 상태를 실시간 분석해 균일한 맛을 구현하는 AI·분자센서 기술 보유. 투자금 GRILL X 양산 라인 고도화, 글로벌 유통 파트너십 확대에 투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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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렌드

올해 투자 스타트업으로 본 K-뷰티 성공 방정식

국내 스타트업 투자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에서 K-뷰티 분야는 예외적으로 꾸준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에이피알, 올해는 달바글로벌이 잇따라 상장에 성공하면서 K-뷰티 스타트업의 가능성을 입증했는데요. 양사 모두 높은 글로벌 성장성을 기반으로 해외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고 주가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같은 흐름은 후발 스타트업에게도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이정표가 되며 더 많은 관련 기업이 등장하는 선순환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K-뷰티 산업 성장 가능성이 커지면서 뷰티 스타트업을 육성하려는 민관 협력 기반 지원 프로그램도 빠르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민간 기업은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조기에 확보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정부와 지자체는 산업 전반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재정적 뒷받침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CJ올리브영-한국콜마, 로레알코리아, 아모레퍼시픽 등은 개별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돕고 있죠. 공공에서는 최근에 문을 연 서울뷰티허브의 뷰티 기업 지원 등이 대표적입니다.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역시 점점 다변화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화장품 브랜드에 그치지 않고 원료, 임상, 유통, 솔루션 등 밸류체인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데요. 올해 주요 투자 유치 기업을 살펴보면 K-뷰티 스타트업이 어떤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대부분 기업이 글로벌 진출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고 실제로 해외 투자사와 전략적 투자자로부터 투자를 받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미미박스는 최근 투자금 105억원을 유치했는데요. 국내 최초로 와이콤비네이터 투자를 받은 미미박스는 미국 시장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벤처캐피털로부터 자금을 확보했습니다. 화장품 원료 기업인 액티브온은 자외선 차단제, 기능성 원료 등에서 강점을 보이며 100억원을 유치했죠. 로레알, 존슨앤존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어 IPO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헤메코는 메이크업 전문 커뮤니티와 자체 브랜드를 결합한 콘텐츠 기반 커머스 스타트업인데요. 글로벌 벤처캐피털로부터 50억원을 유치하면서 글로벌 확장에 나설 자금을 확보했습니다. 연쇄 창업자가 설립한 브랜드 포들은 빠른 시간 안에 시장 안착에 성공하며 쿠팡, GS 등 전략적 투자사로부터 35억원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 확장에 나섭니다. K-뷰티 수출 플랫폼으로 35억원을 확보한 누리하우스도 현재 100개국 8만 명 이상 크리에이터와 협업하며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2,6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 화장품 브랜드 비나우는 대기업 투자와 함께 IPO가 기대되는 기업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처럼 글로벌 진출 역량과 기술 기반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스타트업이 주목받고 있으며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대기업 계열 펀드 등 다양한 자본이 뷰티 스타트업에 유입되면서 산업 전반 성장 가능성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도 이 같은 흐름에 맞춰 다양한 금융·정책 지원을 펼치고 있는데요. K-뷰티 펀드, K-뷰티론, 100-UP 프로젝트 등을 통해 융자와 벤처펀드 조성, 해외 진출 자금 지원을 강화하고 있어 K뷰티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 국내 스타트업 주요 소식

• 중소벤처기업부가 AI·딥테크 유망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5,700억원 대규모 벤처펀드 조성. 2025년 추가경정 예산 활용, 펀드 조성해 성장 단계별 집중 투자, 유니콘 기업 육성.
• 서울시와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유망 금융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제4회 피노베이션챌린지를 통해 6개 기업을 선정.
• 경남, 강원, 광주, 인천,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으로 2025 창업-BuS 연합 IR 행사를 개최하고 스타트업 15개사 발표.
• 스타트업레시피가 2025 창업기관 추천 스타트업 소개 시리즈 4번째로 관악구 추천 스타트업 22곳을 소개.

# 글로벌 스타트업 & 이슈

• [위클리 팟캐스트] 윈도10 넘어선 윈도11‧AI 웹브라우저 쏟아질까
• [이번주글로벌투자] AI‧로보틱스 분야 강세 속 유니콘 탄생 봇물

# 지원사업

인천대학교가 인천 지역 도시 문제를 해결할 청년 소셜벤처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2025 청년 소셜벤처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를 이곳에서 모집. 사업화 자금 평균 2,000만원 등을 지원.

# 정부사업 공고

# 이벤트 & 웨비나

아산나눔재단이 청소년 기업가정신 함양 프로그램 2025 아산 유스프러너 데모데이: 개척 (FRONTIER)>를 7월 22일 개최하고 참관객을 이곳에서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