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셀, iPSC·중간엽줄기세포 유래 배양액 ICID 등재…글로벌 경쟁력 확보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전문기업 입셀이 개발한 iPSC 배양액과 iPSC 유래 중간엽줄기세포(iPSC-MSC) 배양액이 미국 화장품협회(PCPC)의 ICID(International Cosmetic Ingredient Dictionary and Handbook)에 신규 등재되었다. 이번 등재로 두 원료는 국제 표준 성분명(INCI)을 공식적으로 부여받게 되었다. 회사 측은 INCI명 부여로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주요 시장에서 전성분 표기 요건을 충족하기 용이해져 글로벌 화장품 제조사와의 거래 및 해외 수출 절차가 간소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CID 등재는 원료의 명칭, 정의, 용도를 국제 기준으로 표준화하는 절차로, OEM·ODM 협력 및 현지 등록 과정에서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iPSC 배양액과 iPSC-MSC 배양액에는 단백질, 펩타이드, 아미노산, 성장인자 등 생물학적 활성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피부 탄력·윤기 개선, 외부 자극 완화, 피부결 개선, 피부 장벽 강화 등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에 폭넓게 응용될 수 있다고 입셀은 설명했다. 이번 등재를 발판 삼아 입셀은 글로벌 화장품사와의 원료 공급 및 공동 연구를 확대하고 첨단 바이오 기반 프리미엄 원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신보, 하반기 전략회의…AI·자본시장 강화
신용보증기금은 13일 대구 본점에서 2025년도 하반기 전국본부점장회의를 열고, 하반기 경영 전략을 확정했다. 상반기 성과를 점검한 신보는 하반기 신규보증 공급 목표를 5조 3,000억 원으로 설정하고, 창업·수출·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AI 산업 육성과 조직 혁신을 위한 ‘AI추진단’을 신설하고, 중장기 로드맵을 본격적으로 설계할 방침이다. 또한, 신보법 개정으로 가능해진 유동화증권(P-CBO) 직접 발행을 위해 ‘자본시장기획관’과 ‘유동화증권 직접발행 추진단’을 신설해 자본시장 활성화와 기업 금융비용 절감을 도모한다. 최원목 이사장은 “신보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AI 등 미래 산업을 적극 지원하며 정책적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AI오투오, 대구시 ‘미래신산업 고성장기업’ 선정
AI오투오가 대구광역시의 ‘2025 미래신산업 유망벤처·고성장기업’으로 단독 선정되며 기술력과 시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 기업은 ABB(AI, Big Data, Blockchain) 기반 핵심 기술과 실제 매출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수상에 이어 정부 인증까지 획득하며 수익성 있는 성장을 실현하는 AI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AI오투오는 반복적이고 비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와 마케팅 콘텐츠 생성·배포를 AI로 자동화하고 최적화하는 버티컬 AI 솔루션을 제공하며, 기업들의 비용 절감과 영업이익률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안성민 AI오투오 대표는 이번 선정이 단순한 유망 스타트업을 넘어 시장을 선도할 기업임을 공인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AI오투오는 이번 고성장기업 선정을 바탕으로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몬드리안에이아이,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AI팩토리 전문기업’ 선정
AI 기반 산업 솔루션 기업 몬드리안에이아이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의 ‘AI팩토리 전문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AI팩토리 전문기업은 산업 AI를 활용해 제조 공정의 고도화와 자율화를 이끌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제도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자율제조 플랫폼 기술, 데이터 통합·분석을 통한 생산 최적화 알고리즘, 현장 맞춤형 AI 솔루션 제공 역량을 높게 평가받았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이번 선정을 통해 자체 개발한 AI 자율제조 팩토리 플랫폼 ‘MonPlant’의 현장 도입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MonPlant는 제조 현장의 실시간 데이터 분석, 제어, 모니터링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AI 기반 시스템으로, 설비별 AI 에이전트가 현장 전문가의 판단을 학습하여 공정 데이터를 분석하고 최적의 제어 시나리오를 제공한다. 이는 휴먼 에러를 줄이고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한편, 몬드리안에이아이는 오는 9월 3일부터 3일간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되는 ‘2025 산업 AI EXPO’에서 MonPlant를 최초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는 자율제조 AI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시연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부, 소비활성화 TF 2차 회의 개최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소비활성화 TF’ 제2차 회의를 열고 전국에서 진행 중인 소비진작 프로그램의 성과를 점검했다. TF는 중기부 차관을 중심으로 본부, 지방청, 공공기관이 협력해 릴레이 소비 캠페인과 지역 행사를 확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역별 협업 사례와 골목형 상점가 확대 추진 현황, 협의체 운영 성과 등이 공유되었으며, 효과가 입증된 우수사례는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경기, 충북, 중진공, 공영홈쇼핑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한 캠페인 사례가 소개되며 현장 중심의 실천이 강조됐다. 중기부는 향후 특별재난지역과 인구감소지역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소비 촉진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카이스트-서울대, 스타트업 슈퍼 매치 개최
카이스트와 서울대학교 출신 스타트업 8팀이 참여하는 ‘카이스트 vs 서울대학교 스타트업 슈퍼 매치’ 데모데이가 오는 8월 26일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두 대학 간의 자존심을 건 대결로, AI 및 딥테크 등 혁신 기술을 통해 사회 문제 해결에 나서는 창업가들이 비즈니스 아이디어와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투자 전문가들도 함께하여 대한민국 창업 생태계의 뜨거운 경쟁의 순간을 함께한다.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의 사전 등록은 8월 20일까지이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비트월드 거래소, Web4 플랫폼 공식 출시
글로벌 디지털 자산 거래소 비트월드가 밈코인, AI, 탈중앙화 거래소(DEX) 기능을 통합한 ‘Web4’ 플랫폼을 공식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사용자 중심의 분산형 인터넷 환경을 목표로 보안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과 AI 알고리즘을 결합하여 실시간 데이터 분석 및 투자 전략 추천 기능을 제공한다. 비트월드는 Web4를 통해 밈코인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관련 프로젝트와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AI 기반 투자 분석 도구와 DEX 기능을 통합하여 다양한 디지털 자산 거래와 효율적인 관리를 지원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새로운 투자 환경과 사용자 경험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벤처 생태계 현장 소통 시작
중소벤처기업부는 8월 13일 서울 광화문에서 벤처·스타트업 관련 협회 및 단체장들과 정책현장투어를 진행하며 업계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행사는 벤처창업 분야를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정책현장투어로, 벤처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등 주요 단체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규제혁신, 중기부의 생태계 연계 지원 강화, 규제샌드박스 고도화, 모태펀드 예산 확대, 지역투자 기능 강화 등을 제안했다. 한성숙 장관은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통한 국가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연속 간담회를 통해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하반기 중 ‘글로벌 벤처 4대 강국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스피소프트, 30명 이하 위한 VDI 패키지 ‘V-Pass’ 출시
에스피소프트가 30명 이하 소규모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올인원 VDI(데스크톱 가상화) 패키지 ‘V-Pass’를 12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서버 1대, 서버 운영체제, VDI 라이선스 30개를 통합하여 1일 이내 구축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V-Pass는 소규모 조직이나 기업 부서 단위의 신속한 VDI 도입을 지원하며, 접근통제 및 정책 기반 접근 제어와 같은 보안 기능을 그대로 제공한다. VDI는 중앙 서버에서 데스크톱 환경을 가상화하여 데이터 유출 방지, 업무 연속성 강화, 보안 정책 통합 적용 등 IT 관리 효율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특히, V-Pass는 NVIDIA의 AI용 GPU를 지원하여 고급 그래픽 연산 및 AI 워크로드 처리가 가능하며, vGPU 형태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여 AI 기반 업무나 고해상도 영상 처리 작업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에스피소프트는 이번 V-Pass 출시로 예산과 인력 한계로 VDI 도입이 어려웠던 30인 이하 조직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