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데이터 해커톤 ‘DIVE 2025’ 개최
부산시가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벡스코에서 글로벌 데이터 해커톤 ‘DIVE 2025’를 개최한다. 지난해 첫 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 대회는 올해 참가 규모와 수준을 대폭 확대해 총 89개 팀, 333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참가자 중 외국인은 14개국 40명에 달하며, 전국 각지에서 약 300명이 부산 외 지역에서 참여해 전국적 관심을 입증했다. 대회는 데이터 분석과 앱 개발, 멘토링, 발표 및 시상으로 구성되며, 총상금은 1천만 원이다. 올해는 아마존웹서비스, 딜로이트, 세일즈포스 등 글로벌 기술 기업이 기술 협력사로 참여해 클라우드 인프라와 분석 노하우를 제공한다. 발제사로는 카카오모빌리티, BNK금융그룹, 부산항만공사 등 9개 기관이 참여하며, 후원사 10곳은 참가자에게 취업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DIVE는 부산의 데이터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구를 빛낸 창업 기업 발굴
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제9회 대구스타트업어워즈’ 수상 후보자를 9월 16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한 해 동안 창업성과를 공유하고 지역경제에 기여한 스타트업과 창업지원 유공자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2017년 시작된 이래 올해로 9회를 맞는다. 수상 부문은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스타트업 부문과 창업지원 활동에 기여한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유공자 부문으로 나뉘며, 선정 기업에는 최대 1,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올해는 기관장상 6점이 신설돼 참여 기회가 확대됐으며, 창업생태계 현황을 공유하는 결산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후보 접수는 대구창업허브(DASH)에서 온라인으로 이뤄지며, 심사를 거쳐 12월 초 시상식에서 최종 수상자가 발표된다.

전남도, SW·AI 강사 역량 강화
전라남도가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 전문강사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전남 SW 미래채움강사 네트워크 데이’를 국립나주숲체원에서 이틀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채움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강사 120여 명이 참여해 우수사례 공유, 명사 특강, 해커톤 연수, 네트워킹 등을 통해 전문성을 높이고 교육 현장의 소통을 강화했다. 전남도는 2019년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해 도민 8만 8천여 명을 교육하고, 238개의 일자리 창출, 247명의 전문강사 양성, 60건의 지역 특화 커리큘럼 개발 등 성과를 거뒀다. 도는 디지털 격차 해소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케이스티파이, 한국 추상미술 거장 유영국 협업 컬렉션 출시
글로벌 테크 액세서리 브랜드 케이스티파이가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유영국 화백과의 협업 컬렉션을 공개했다. ‘당신 안의 산을 깨우다’라는 메시지 아래, 유영국 화백의 대표작들이 담긴 테크 액세서리를 통해 일상 속에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한다. 이번 컬렉션은 아이폰, 갤럭시 등 주요 기종 케이스를 비롯해 태블릿, 랩탑 케이스, 맥세이프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된다. 특히 유영국의 1965년도 대표작 「작품(Work)」을 활용한 케이스 3종과 아트 엽서 1종으로 구성된 스페셜 컬렉터 에디션 세트는 국내 7개 매장에서 한정 판매된다. 케이스티파이 유영국 협업 컬렉션은 지난 8월 21일 케이스티파이 공식 웹사이트, Co-Lab 앱, 국내 11개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정식 출시되었다.

㈜상화, 성균관대와 협력해 AI 로보틱스 융합 솔루션 ‘딥아이’ 공개
로보틱스 미디어 콘텐츠 기업 ㈜상화가 성균관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AI 기술을 강화한 로보틱스 기반 콘텐츠 자동 제작 솔루션 ‘딥아이(DEEPEYE)’를 선보였다. 지난 21일 서강대학교에서 열린 ‘2025 가상융합혁신인재 심포지엄’에서 시연된 딥아이는 산업용 로보틱스 제어 기술과 AI 기반 콘텐츠 제작 기술을 융합한 솔루션으로, 기존 수작업 중심의 스튜디오 제작 환경을 넘어 로봇과 인공지능이 협력하는 자동 제작 생태계 구현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딥아이는 한층 진보된 AI 융합 기술을 탑재하게 되었으며, ㈜상화의 로보틱스 제어 기술과 콘텐츠 제작 DB에 성균관대가 개발한 AI 최적화 알고리즘이 접목되어 실용성과 기술력을 겸비한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인공지능 핵심인재 양성 사업’ 지원으로 수행되었다. ㈜상화 정범준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딥아이에 적용된 AI 기술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계 및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하여 가상융합 시대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시, K-방산수도 도약 본격화
대전시가 드론특화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과 방위사업청 이전을 계기로 국방산업 중심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2022년 클러스터 선정 이후 지역 방산 생태계 강화에 집중해온 대전시는 대덕특구, 국방과학연구소, KAIST 등과 연계해 첨단 기술 기반의 방산 거점으로 성장 중이다. 2026년까지 총 490억 원 규모의 지원체계를 통해 연구소 구축, 기술사업화, 창업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방벤처센터 참여기업은 2배로 증가했다. 지역 기업 19곳이 방산혁신기업으로 선정돼 95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고, 매출 증가와 고용 창출, 투자유치 등 실질적 성과도 나타났다. KAIST와 공동 R&D를 진행한 기업은 KAI와 73억 원 규모의 협약을 체결했으며, 공격드론 실험에도 참여했다. 시는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 조성과 국방 반도체센터 출범 등으로 인프라 확장을 추진 중이며, 2028년 방사청 신청사 완공 시 연 18조 원 규모의 국방조달 예산 집행이 기대된다.
제주, AI 기업 유치 본격화
제주특별자치도가 8월 21일부터 이틀간 인공지능·디지털 분야 기업 6곳을 초청해 산업 인프라와 투자환경을 직접 체험하는 현장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에 실질적 수요가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50개 기업이 관심을 보인 가운데 성장 가능성과 지역 적합성을 고려해 최종 선정됐다. 참가 기업들은 제주혁신성장센터, 인공지능융합연구실, 콘텐츠진흥원 등을 방문해 첨단 기술 기반을 확인하고, 투자설명회를 통해 제주의 입지와 인센티브를 공유받았다. 둘째 날에는 CGI애니메이션센터와 오설록 체험행사를 통해 제주만의 비즈니스 환경을 경험했다. 제주도는 데이터센터, AI 융합 연구, 디지털 콘텐츠 산업 등 신성장 분야를 집중 육성 중이며,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일정상 참여하지 못한 기업을 위한 찾아가는 상담회도 10~11월 중 추진될 예정이다.
새만금, 글로벌 메가샌드박스 추진
전북특별자치도가 정부의 ABCDEF 첨단산업 육성 전략에 발맞춰 새만금을 규제 제로 실험지대로 조성하는 ‘글로벌 메가샌드박스’ 계획을 본격화했다. AI, 바이오, 콘텐츠, 방위산업, 재생에너지, 미래제조업 등 6대 전략 산업에 더해 글로벌 실증 기능을 추가한 ‘ABCDEF+G’ 구상이다. 새만금은 국내 최대 매립지와 항만·공항 등 국가 기반시설을 갖춘 전략지대로, AI데이터센터와 방산 테스트베드, 헴프 산업 등 차세대 산업 실증에 적합한 조건을 갖췄다. 규제 완화와 패키지형 지원을 통해 기업의 자유로운 실험과 투자를 유도하며, RE100 기반의 에너지 공급으로 지속가능한 첨단기술 허브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도는 하반기 중 관련 법령 정비와 시범사업 발굴을 통해 제도 시행과 성과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에이수스, 게임스컴 2025에서 혁신적인 하드웨어 공개
에이수스가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5’에서 ‘Unlock the ROG Lab’이라는 주제로 다수의 신제품을 발표했다. 특히 그래픽카드 30주년을 맞아 엔비디아와 협력해 ‘ROG Matrix GeForce RTX™ 5090’을 처음 공개하며 강력한 성능과 혁신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외장 그래픽 독 ‘ROG XG Station 3’를 통해 썬더볼트 5 인터페이스로 노트북의 게이밍 및 렌더링 성능을 극대화하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또한 깔끔한 PC 시스템 구축을 위한 BTF 플랫폼 메인보드인 ‘ROG Crosshair X870E Hero BTF’와 향상된 쿨링 성능을 제공하는 수랭 쿨러 신제품도 공개됐다. 게이밍 모니터 ‘ROG Strix OLED PG27AQWP-W’와 ‘ROG Strix OLED XG27AQDMG’는 초고속 주사율과 빠른 응답 속도로 게이머들에게 최적화된 비주얼을 제공하며, 최신 와이파이 7을 지원하는 공유기 ‘ROG Strix GS-BE7200’도 함께 선보였다. 무선 게이밍 컨트롤러 ‘ROG Rakiri II Xbox Wireless’와 가상 팝스타 하츠네 미쿠와의 협업 에디션 제품들도 이목을 끌었다. 에이수스는 이번 게임스컴에서 공개된 제품들을 순차적으로 한국 시장에 출시하고 체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바이오헬스 온보딩 박람회 성료
지속가능경영재단과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이 공동 주관한 ‘바이오헬스케어 온보딩 프로그램’의 첫 기업 소개 박람회가 지난 8월 9일 경희대 국제캠퍼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바이오 특화 교육을 마친 청년 인재들에게 진로 탐색과 산업 현장 연결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내 바이오 기업 12곳과 청년 100여 명이 참여해 활발한 네트워킹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기업 부스를 돌며 현직자들과 직접 소통하고, 일부는 즉석 면접까지 진행하는 등 실질적인 진로 정보를 얻었다. 박람회 이후 참가자들은 약 7주간 팀 빌딩 프로젝트에 돌입해 실무 과제를 수행하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청년과 기업 간의 연결을 통해 바이오 산업 생태계의 선순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스타일82, 마요병원과 협력
스타일82가 필리핀 세부의 마요병원과 의료 협력 강화를 위한 포괄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필리핀 환자의 국내외 유치, 한국 의료기기 수출, 의료진 교류 등을 포함하며, 양국 간 의료 기술 교류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한다. 마요병원은 내과·외과·미용의학 등 다양한 진료 분야를 갖춘 종합병원으로, 계열사인 마요호텔과 연계해 프리미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타일82는 외국인 환자 유치 플랫폼 ‘메디82’를 운영하며 국내 및 일본 병원과 협력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입자 치료 등 첨단 의료 서비스 제공과 함께 K-의료의 국제적 위상 제고가 기대된다. 양측은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의료 생태계의 공동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