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중기부, 2026년 예산 16.8조원 편성‧토스, ‘페이스페이’ 전국 확장

토스, 얼굴 인식 결제 서비스 ‘페이스페이’ 전국 확장

토스가 얼굴 인식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스페이’를 정식 출시하고 연내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페이스페이는 얼굴과 결제 수단을 사전 등록하면 단말기를 보는 것만으로 1초 만에 결제가 완료되는 서비스다. 지난 3월 시범 운영을 시작해 8월 기준 누적 가입자 40만 명을 돌파했으며, 재이용률은 약 60%에 이른다. 토스는 올해 말까지 전국 30만 개 매장, 2026년까지 100만 개 매장으로 페이스페이를 확대할 목표다. 편의점, 카페, 외식, 영화관, 패션, 뷰티, 가전 등 다양한 업종과의 협업을 통해 일상생활 전반으로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토스 최준호 TPO는 페이스페이의 강점으로 다층 보안 기술과 자연스러운 본인 확인 및 성인 인증 연동을 꼽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사전적정성 검토를 받은 유일한 얼굴 인식 결제 기술이며, 부정 결제 발생 시 선제적 보상 제도를 운영하여 이용자 신뢰를 높일 계획이다. 토스 오규인 부사장은 페이스페이가 오프라인 여정 전체를 바꾸는 중요한 연결고리임을 강조하며, 토스플레이스의 단말기 보급과 앱인토스를 결합해 이용자 경험을 하나로 이을 것이라고 밝혔다.

SDG Sprint, 아태 11개국 스타트업 육성 본격화

임팩트스퀘어와 UNDP 서울정책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SDG Sprint 2025’가 아시아·태평양 11개국에서 25개 임팩트 스타트업을 선발하며 글로벌 액셀러레이션을 본격화했다. 이 프로그램은 씨티재단과 UNDP가 설립한 유스코랩의 일환으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청년 기업가 육성을 목표로 한다. 선발된 기업은 기후 위기, 디지털 격차 등 지역 과제 해결을 위한 그린·디지털 솔루션을 중심으로 온라인 액셀러레이션에 참여하며, 맞춤형 멘토링과 투자 전략 수립,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받는다. 오는 9월 22일에는 서울에서 데모데이가 열려 상위 12개 팀이 투자자 앞에서 사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SDG Sprint는 아태지역 청년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대원씨티에스, Manli GeForce RTX 5090 그래픽카드 3종 출시

대원씨티에스가 엔비디아 최신 Blackwell 아키텍처 기반의 만리(Manli) GeForce RTX 5090 그래픽카드 3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라인업은 화려한 화이트 디자인의 ‘Gallado OC’, 게이밍 환경에 최적화된 ‘Nebula’, 그리고 오버클럭 성능을 극대화한 플래그십 모델 ‘Nebula OC’로 구성된다. 각 제품은 32GB GDDR7 메모리, 강력한 트리플 팬 쿨링 시스템, 메탈 백플레이트, 그리고 8K 출력을 지원하여 최신 게이밍 및 전문가 작업 환경에 완벽하게 대응한다. 특히 RTX 5090 GPU는 4세대 레이 트레이싱 코어와 5세대 Tensor 코어를 탑재해 AI 연산 성능과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 품질을 대폭 향상시켰으며, DLSS 4 등 최신 기술을 지원한다. 대원씨티에스 관계자는 “이번 Manli RTX 5090 신제품 3종은 디자인과 성능을 차별화하여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며, 하이엔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대원씨티에스는 Manli RTX 그래픽카드에 대해 3년 제한 보증 및 프리미엄 기술 지원 등 차별화된 사후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우정보, 키오시아코리아와 총판 계약 체결

IT 전문 유통업체 도우정보가 세계적인 반도체 솔루션 기업 키오시아코리아와 총판 계약을 맺고 협력을 시작한다. 이번 계약은 양사의 유통망 확장과 마케팅 강화를 통해 국내 SSD 시장에서 키오시아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데 목적이 있다. 키오시아는 1987년 세계 최초의 NAND 플래시 메모리를 발명한 기업으로, 독보적인 기술력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개인용 SSD부터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까지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도우정보는 1999년 설립 이후 25년간 저장장치 분야에서 쌓은 유통 네트워크와 시장 전문성을 바탕으로 성장해 왔다. 양사는 최신 PCIe 5.0 SSD 보급 확대를 위해 9월 1일부터 한 달간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키오시아의 PCIe 5.0 기반 ‘엑세리아 플러스 G4’ SSD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여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PC 조립 업계의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도우정보는 키오시아의 원천 기술력과 도우정보의 유통 네트워크가 결합하여 국내 SSD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키오시아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2025년 4분기부터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차세대 SSD 시장을 선도할 예정이다.

카카오, 소상공인 기획전으로 판로 지원

카카오는 오는 9월 15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 – 함께하는 사장님 지원사업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판로 확대를 돕기 위한 신규 사업으로, 광주·원주·부산 지역의 우수 제품을 한정판 패키지로 선보인다.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출품과 함께 톡채널 운영 컨설팅, 메시지 발송 지원금, 리뷰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지원도 병행된다. 카카오는 2022년부터 디지털 전환 지원을 이어오며 누적 300억 원 규모의 메시지 지원금을 지급했고, 올해는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이번 기획전은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지역 상생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우리동네 크라우드펀딩, 소상공인 모집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오마이컴퍼니가 ‘2025 우리동네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 참여 소상공인을 모집한다. 후원형과 증권형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자금 확보뿐 아니라 브랜드 인지도, 판로 확대, 해외 진출까지 지원하는 성장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86억 원의 펀딩 실적을 기록한 오마이컴퍼니는 올해도 성공 사례를 이어갈 계획이다. 참여 대상은 소상공인기본법에 따른 사업자로, 증권형은 업력 7년 이내 주식회사 또는 인증 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다. 선정 기업에는 펀딩 기획 컨설팅, IR자료 제작, 수수료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며, 모집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중기부, 2026년 예산 16.8조원 편성

중소벤처기업부는 2026년도 예산안을 전년 대비 1조5,961억원 증액한 16조8,449억원으로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은 창업·벤처 생태계 강화, 디지털·AI 전환, 소상공인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동반성장 기반 구축 등 5대 분야에 중점 투자된다. 특히 모태펀드와 팁스 R&D 확대, 유니콘 육성사업 신설 등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 지원이 강화된다. 스마트공장 보급과 기술사업화 지원도 대폭 확대되며, 소상공인 경영안정 바우처와 AI 도우미 도입 등 위기 대응책도 포함됐다. 중기부는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고, 실질적 성장을 위한 정책에 집중했다.

EDB, 국내 최대 포스트그레스 AI 컨퍼런스 성공적 개최

EDB는 지난 2일 서초구 양재엘타워에서 국내 최대 PostgreSQL 컨퍼런스인 ‘EDB Postgres AI Day Seoul 2025’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오픈소스를 활용한 기업을 위한 AI-우선, 주권-우선 전략’을 주제로, 200여 명의 CIO, DBA, IT 의사결정권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해 AI와 주권적 데이터 전략 기반의 PostgreSQL과 오픈소스 미래를 논의했다. 특히 EDB는 Postgres 기반 통합 AI 플랫폼인 ‘EDB Postgres AI Factory’를 통해 기업이 외부 클라우드나 서드파티에 의존하지 않고 안전하게 Gen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데이터 주권과 보안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또한 Analytics Accelerator를 통해 PostgreSQL 환경의 분석 성능을 강화하고 있다. 교보문고, 신한이지손해보험, 현대자동차 등 주요 고객사들은 EDB 도입을 통해 비용 절감, 운영 효율성 증대, 기술 내재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발표했다. EDB는 앞으로도 PostgreSQL 커뮤니티에 기여하며 안정적인 데이터 및 AI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 ‘힙트래디션’ 이모티콘 6종 공개

카카오는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힙트래디션 이모티콘 기획전’을 통해 신규 이모티콘 6종을 선보였다. 이번 기획전은 젊은층 사이에서 확산 중인 전통문화 재해석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웹툰·일러스트 작가 6인과 협업해 각기 다른 시선으로 전통의 미감을 담아냈다. 참여 작가들은 호랑이, 자개, 호작도, 민화 등 전통 소재를 현대적 감성으로 풀어내며, 이모티콘을 통해 일상 속에서 전통의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는 향후에도 문화 트렌드에 맞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