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볼리전트, 에이딘로보틱스와 손잡고 ‘K-로봇’ 붐 미국에서 이어간다
AI·소프트 매니퓰레이터 전문 스타트업 로볼리전트가 로봇 부품 전문기업 에이딘로보틱스와 글로벌 로봇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로볼리전트의 AI·매니퓰레이션 역량과 에이딘로보틱스의 핵심 부품 기술을 결합하여 제품 개발, 사업 협력, 부품 공급, 솔루션 공동 개발, 글로벌 시장 공동 공략 등 다방면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단순한 단기 협력을 넘어 크로스 세일즈 및 공동 마케팅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Top Tier 로봇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로볼리전트 관계자는 에이딘로보틱스의 혁신적 센서를 통해 로볼리전트의 로봇이 더욱 정밀하고 효율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거점 운영과 서비스·물류 인프라 공동 활용을 통해 고객 대응력을 높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도 나설 예정이다.

“사람 따라 산도 넘는 로봇”… 유로보틱스, 초격차 자율보행 기술로 투자 유치
유로보틱스(대표 유병호)가 시드 라운드에서 30억 원 이상의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서울투자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슈미트가 참여했으며, 유로보틱스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시장 확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유로보틱스는 비정형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자율보행이 가능한 모듈형 솔루션 ‘이동킷(E-DONG-KIT)’을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은 계단, 경사로, 산악 지형 등 기존 로봇이 접근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유로운 이동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IEEE 국제 SLAM 대회 2관왕, Quadruped Robot Challenge 2023 우승 등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유로보틱스는 기술 고도화와 국내외 B2B 세일즈 본격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건설, 국방,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자율보행 솔루션을 상용화하여 미들웨어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휴넷, ‘행복한경영대학’ CEO 동문 1천 명 돌파
휴넷이 운영하는 무료 최고경영자 과정 ‘행복한경영대학’이 1천 명의 CEO 동문을 배출하며 중소기업 CEO 교육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2016년 개설 이후 17개 기수에 걸쳐 1,000여 명의 중소·중견·벤처기업 CEO를 배출하며, 참가 기업들은 연평균 매출 11%, 고용 6% 성장을 기록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행복경영’ 철학을 기반으로 한 이 과정은 프리미엄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며, 수료 후에도 활발한 교류와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휴넷 조영탁 대표는 “CEO의 마인드 변화가 기업과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믿음으로 과정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델 테크놀로지스, 파워프로텍트 데이터도메인 올플래시 신제품 출시
델 테크놀로지스가 오늘 사이버 복원력 강화를 위한 ‘델 파워프로텍트 데이터도메인 올플래시’ 어플라이언스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파워프로텍트 제품군 전반에 걸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발표하며 데이터 복구 중 다운타임을 최소화하고 랜섬웨어 대응 기능을 강화했다. 새로운 올플래시 어플라이언스는 기존 대비 최대 4배 더 빠른 데이터 복원과 2배 더 빠른 복제 속도를 자랑하며, 공간 및 에너지 효율성 또한 개선되었다. 내장된 데이터 불변성, 암호화 등의 고급 보안 기능으로 데이터 변조를 방지한다. 델은 하드웨어 신제품 외에도 파워프로텍트 데이터 매니저, 파워프로텍트 사이버 리커버리, 파워프로텍트 백업 서비스 등 소프트웨어 전반에 걸쳐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엔드-투-엔드 기술 역량을 강화했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김경진 총괄사장은 “사이버 복원력은 혁신을 위한 촉매제”라며, 기업의 비즈니스 연속성 보장을 강조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나비얌 착한가게 점주·가족 종합검진 지원
한국건강관리협회와 ㈜나눔비타민이 나비얌 가맹점주 및 가족의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기 침체와 소상공인 폐업 증가로 건강 관리가 어려운 착한가게 점주들에게 종합검진 우대 혜택과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나눔비타민이 운영하는 나비얌은 결식우려아동에게 모바일 식권을 지원하고 지역 상권의 참여를 통해 돌봄을 확산하는 디지털 나눔 플랫폼으로, 현재 전국 6만여 개의 착한가게가 동참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전국 17개 시도 건강검진센터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나비얌 가맹점주와 그 가족에게 체계적인 검진 및 사후 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이 소상공인의 건강을 지키는 복지, 지속 가능한 돌봄 구조, 민관 협력을 통한 선순환 등 세 가지 가치를 실현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건강한 점주들이 더 나은 지역사회 돌봄을 실현하는 구조를 마련하여 지역사회 건강 돌봄 모델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BTS 정국도, 유튜버도 당한 명의도용, 해법 명확한데 수수방관하는 업계
AI 보안기업 에버스핀은 BTS 정국과 인기 유튜버 인범TV의 명의도용 피해 사례를 언급하며, 기존 인증 방식의 한계를 지적하고 자사의 AI 기반 보안 솔루션 ‘아이디펜더(IDFender)’를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최근 BTS 정국이 군 복무 중 해커에 의해 증권 계좌가 불법 개설되어 HYBE 주식 84억 원이 무단 이전되는 피해를 입었으며, 유명 유튜버 인범TV 역시 통신사 해킹으로 휴대폰 회선이 추가 개통되어 이를 통해 은행 및 암호화폐 계정으로 불법 거래 피해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들 사례는 모두 범죄 시도 단계에서 충분히 막을 수 있었음에도 소극적 대응으로 피해가 발생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에버스핀은 아이디펜더가 페이크파인더의 이상 탐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용정보와 매칭하여 명의도용 시도를 실시간으로 판별하며, 금융사, 통신사, 암호화폐 거래소 가입 단계에서 의심 패턴을 빠르게 탐지하여 피해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아이디펜더가 적용되었다면 정국과 인범TV 사례 모두 범죄 시도 단계에서 차단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업계는 유명인까지 피해자가 되는 상황에서 선제적 보안 체계 도입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천일에너지, 수도권 공사장 폐기물 전량 재활용… 나무 7천 8백만 그루 효과
천일에너지가 수도권 공사장 생활폐기물을 ‘지구하다’ 플랫폼을 통해 전량 재활용하며 투명한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불법 처리되던 5톤 미만 공사장 폐기물을 배출 접수부터 수거, 집하, 재활용까지 적법하게 처리하는 시스템을 운영한다. 특히 2026년부터 시행될 수도권 매립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선별 과정을 거쳐 폐기물을 순환골재, Bio-SRF, SRF 등으로 자원화하며 매립·소각량을 ‘제로’로 만들었다. 올 상반기 약 295만 톤의 공사장 폐기물을 처리하여 단순 소각·매립 대비 약 173만tCO₂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성숙한 나무 약 7천8백만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량과 맞먹는 수치다. 자회사 ‘지구하다’ 플랫폼은 폐기물 ERP, GPS 등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전 과정을 실시간 추적·관리하며 불법 처리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박상원 천일에너지 대표는 소량 폐기물도 합법적으로 관리·재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며, 투명한 자원순환 체계를 전국으로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배민, 지역 특산물 활용 ‘우리동네 배민 레시피’ 2차 상품 출시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카페 소상공인을 위한 음료 원재료인 ‘우리동네 배민 레시피’ 신규 상품 2종을 선보였다. 지난 7월 7종의 파우더 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제주 우도 땅콩 파우더와 의령 초당 옥수수 파우더를 추가하며 지역 원물을 활용한 상생 모델을 확장했다. 배민 레시피는 배민, 정부기관, 협단체, 중소기업이 협력하여 좋은 품질의 원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함으로써 소상공인의 부담을 낮추고 메뉴 경쟁력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신제품은 11월 30일까지 배민상회와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쇼핑몰에서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배민은 또한 소상공인이 쉽게 새로운 음료를 만들 수 있도록 제조 방법과 홍보 포스터도 제공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딥엘, 기업용 AI 에이전트 ‘딥엘 에이전트’ 공개
딥엘이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자율형 AI 에이전트 ‘딥엘 에이전트(DeepL Agent)’를 선보였다. 이 에이전트는 재무, 영업, 마케팅 등 다양한 부서의 업무를 간소화하고 자동화하는 데 중점을 둔 범용 AI 에이전트다. 딥엘 에이전트는 자연어 명령만으로 키보드, 브라우저, 마우스 등 기존 툴을 가상으로 구현해 대부분의 컴퓨터 기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반복적인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하며, 사용이 반복될수록 성능이 향상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실시간 작업 모니터링, 작업 일시 중지 및 검토, 휴먼 인 더 루프(Human-in-the-loop) 기반 검증 및 승인 옵션 등 다층 보호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디지털 환경 내에서 안전하게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현재 일부 파트너사와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향후 수개월 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딥엘은 딥엘 에이전트가 기업과 지식 근로자의 업무 방식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쉬업벤처스, 글로벌 특화형 팁스 운영사 선정…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 확대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벤처스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팁스(TIPS) 프로그램 글로벌 특화형 운영사로 선정됐다. 팁스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매쉬업벤처스는 보육 기업의 해외 진출 실적과 지원 프로그램, 파트너십 현황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생성형 AI 플랫폼 ‘뤼튼’, AI 가상 스튜디오 ‘비블’ 등 보육 기업들이 실리콘밸리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글로벌 성과를 입증했다. 매쉬업벤처스는 앞으로 팁스 기업 추천권 추가 배정을 통해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멘토링, 현지 법률·규제 자문, 스케일업, 해외 네트워크 및 투자 연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매쉬업벤처스 이택경 대표는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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