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한국딥러닝, ‘딥 에이전트 for 제조’‧미리캔버스, ‘에디터 2.0’ 출시

아기상어 탄생 10주년, 뉴욕 페리에서 시민과 만나

더핑크퐁컴퍼니가 핑크퐁 아기상어 탄생 10주년을 맞아 뉴욕 페리(NYC Ferry)와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8월 30일 뉴욕 퀸즈-맨해튼 노선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아기상어가 미국에서 선보인 첫 페리 체험 이벤트로, 라이브 공연, 싱어롱, 포토타임 등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이번 협업을 통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통합 IP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기상어는 58개월 연속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 미국 TV 시리즈 키즈 시청률 1위 등을 기록하며 북미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빌보드 핫100 차트 20주 연속 진입과 미국 음반산업협회(RIAA) 다이아몬드 인증을 달성하며 글로벌 메가 IP로 자리매김했다.

메타, 청소년 및 여성 온라인 안전 위한 라운드 테이블 개최

메타가 지난 3일 학계, 정책 기관 및 시민 사회 관계자들과 함께 청소년과 여성의 온라인 안전 증진을 위한 정책 및 사회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프리앙카 발라 메타 남아시아 안전 정책 총괄이 ‘안전한 온라인 환경을 위한 메타의 노력’을 주제로 발표했다. 메타는 청소년에게 적합한 온라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인스타그램에 ‘청소년 계정’ 기능을 도입했으며, 올해 4월 기준 전 세계 5,400만 명의 이용자가 해당 계정으로 전환됐다. 또한, 청소년 다이렉트 메시지(DM)에 ‘위치 알림’ 기능을 추가하여 성착취 사기범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있다. 여성 안전을 위한 기능도 강화됐다. DM을 통해 나체 사진이 포함된 이미지를 전송할 경우 주의 메시지를 제공하고, 해당 이미지를 자동으로 흐리게 처리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더불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누디파이 앱’ 광고를 탐지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업계와 공유하고 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권일용 프로파일러, 이지연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등 전문가들이 ‘한국 사회에서 바라본 청소년과 여성의 온라인 안전’을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불법 촬영물 현황 및 예방 사례를 공유하고, 온라인 성범죄 예방을 위한 민·관·학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슬기 메타코리아 대외정책팀 이사는 “이번 라운드 테이블이 청소년과 여성 안전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전문가, 학부모, 이용자 커뮤니티와의 소통을 통해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번개장터, 스위스서 ‘K-테크 리커머스’ 혁신 선보여

번개장터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제7회 럭셔리 이노베이션 써밋(LIS)’에서 K-테크 리커머스의 혁신을 선보이며 글로벌 럭셔리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재화 번개장터 대표는 빠르게 성장하는 명품 리세일 시장에서 신뢰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번개장터의 독자적인 과학 검수 시스템인 ‘코얼리틱스(Corelytics)’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코얼리틱스는 99.9%의 정확도를 자랑하는 정품 판별 기술로, 번개장터의 연간 1조 4,700억 원 이상의 총 거래액 중 25%가 명품 카테고리에서 발생하며 기술 기반 신뢰가 비즈니스 성장의 핵심 동력임을 입증했다. 번개장터는 기술과 결합된 리커머스가 단순한 중고거래를 넘어 새로운 산업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아시아에서 ‘리커머스계 아마존’이 탄생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딥러닝, 제조업 특화 문서 자동화 솔루션 ‘딥 에이전트 for 제조’ 출시

한국딥러닝이 제조업 현장에 최적화된 문서 자동화 솔루션 ‘딥 에이전트 for 제조’를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작업 지시서, 공정이상 보고서, 설비 점검표 등 비정형 제조 문서 양식을 사전 학습 없이도 자동으로 인식하고 구조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4억 장 이상의 문서 데이터를 학습한 VLM(Vision-Language Model)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처리하며 문서의 전체 구조와 의미를 파악한다. 기존 OCR 솔루션이 고정된 포맷에만 적용 가능하고 양식이 달라지면 별도 템플릿 구성과 반복 학습이 필요했던 한계를 극복했다. 특히 딥 에이전트 for 제조는 공정별 용어·단위 사전을 탑재하여 제조업 특화 전문 용어를 정확하게 인식하며, 수기 인식, 표 해석, 이미지 내 정보 추출을 동시에 수행해 여러 입력 방식이 혼재된 제조 문서도 효율적으로 분석한다. 한국딥러닝은 제조업을 시작으로 금융, 물류, 공공 등 주요 산업군에 특화된 ‘딥 에이전트 for’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반별 독서 챌린지, 책 읽는 학교 만든다

화성시 안용중학교가 전교생을 대상으로 ‘반별 독서 챌린지’를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소셜 독서 플랫폼 플라이북을 활용해 학생들이 반 단위로 책을 읽고 기록하며 경쟁과 협력을 동시에 경험하는 방식이다. 단순한 독후 활동을 넘어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독서로 접근해 학생들의 자발적인 독서 습관 형성에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교사들은 책을 매개로 한 소통의 장으로서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디지털 기반 독서 챌린지가 전통적인 독서 교육을 보완하는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분석한다. 플라이북은 이미 다양한 교육기관과 협력 중이며, 이번 사례를 통해 ‘책 읽는 학교 문화’ 확산의 중심 플랫폼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헥사곤, ‘이노베이션 서밋’ 성료…정밀 측정 및 디지털 트윈 혁신 제시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가 9월 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헥사곤 라이브 이노베이션 서밋 코리아 2025’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제조업의 미래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서밋에서는 정밀 측정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리버스 엔지니어링 및 품질 검사 솔루션, CAD/CAM 소프트웨어 등 헥사곤의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임분춘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 아세안·태평양·인도 지역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디지털 트윈이 제조업 혁신을 이끄는 핵심 동력임을 강조하며, 헥사곤의 기술이 현실과 가상을 연결하여 제조업의 자율성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생산기술원과 DN솔루션즈 등 주요 고객사들이 헥사곤 솔루션을 활용한 실제 혁신 사례를 공유하며 현장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 경쟁력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지난 5월 출시된 차세대 레이저 트래커 ATS800과 초고속 디지털 3차원 측정기 CMM 마에스트로 등 최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시연을 통해 데이터 기반 제조 혁신의 미래 가능성을 선보였다. 헥사곤은 앞으로도 정밀 측정과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조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세일즈포스 “전 세계 CFO 72%, AI 에이전트가 ‘비즈니스 모델’ 혁신”

세일즈포스 코리아가 모닝컨설트와 협력하여 전 세계 24개국 261명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CFO들은 AI 에이전트 투자를 통해 비용 절감과 매출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하며, 78%가 의사결정에 AI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72%는 AI가 기업 비즈니스 모델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CFO들은 AI 예산의 약 25%를 에이전틱 AI에 할애하고 있으며, AI 에이전트 도입 기업은 평균 매출이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AI는 이제 단순 업무 자동화를 넘어 위험 평가, 재무 예측 등 핵심 업무를 지원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우 AI 활용 비즈니스 의사결정 확대가 글로벌 평균을 웃돌았다. 세일즈포스 코리아 박세진 대표는 AI 에이전트가 재무팀의 과학적이고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며 기업 성과와 성장을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 윤경호 배우 부문 TOP10 첫 진입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발표한 8월 K-브랜드지수 배우 부문에서 윤경호가 처음으로 TOP10에 진입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번 분석은 8월 한 달간 포털 사이트 검색량 상위 배우들의 온라인 빅데이터 2억 3천여만 건을 기반으로 진행되었다. 박보검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윤경호는 4위에 이름을 올리며 연기력이 배우 브랜드 가치의 핵심임을 보여주었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OTT와 극장가를 장악한 배우들의 약진과 마동석, 조여정, 임수정 등 안정적 팬덤을 보유한 배우들의 존재감이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이는 배우의 브랜드 경쟁력이 단순한 인지도를 넘어 대중 공감력과 디지털 화제성에 의해 좌우됨을 시사한다.

미리캔버스, ‘에디터 2.0’ 출시…최대 50인 동시 작업

디자인 플랫폼 미리캔버스가 사용자 의견을 반영한 ‘에디터 2.0’을 정식 출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실시간 자동 저장 기능 도입과 최대 50인까지 동시 작업 및 편집이 가능하도록 협업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에디터 2.0은 프레젠테이션당 최대 350개의 디자인 페이지와 100장의 동영상 페이지를 지원하며, 사진, 동영상, 차트 외곽선 추가, 디자인 요소 회전 및 자동 정렬, 텍스트 속성 부여 등 다양한 편집 기능을 보완했다. 3개월간의 오픈 베타 서비스에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순고객추천지수(NPS) 4.3점을 기록하며 사용자 만족도를 입증했다. 미리캔버스 관계자는 “이번 에디터 2.0 출시로 사용자들이 더욱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디자인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미지 생성·편집 AI 툴 ‘미리클’과의 연계를 통해 ‘올인원 디자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Z세대 사로잡은 틴더 ‘더블 데이트’, 여성 이용자 주도로 메시지 35% 증가

틴더의 새로운 ‘더블 데이트’ 기능이 Z세대와 여성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월 출시된 이 기능은 친구와 함께 데이트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며, 기존 1:1 매치 대비 대화량이 35% 증가하는 등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기능 이용자의 92%가 30세 미만으로, Z세대가 새로운 데이팅 문화를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틴더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여성 이용자들이 남성보다 3배 더 ‘좋아요’를 누르고 4배 더 높은 매칭률을 기록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더블 데이트 기능 도입 이후 그룹 채팅을 통한 실제 만남 계획 비율도 7배 이상 증가했으며, 관련 프로필 언급량 또한 65% 늘었다. 이는 더블 데이트가 단순한 만남을 넘어 함께 즐기는 경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국 응답자의 64%가 더블 데이트 경험이 있고, 80%가 향후 참여 의향이 있다고 밝혀 이러한 추세는 국내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