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창업 생태계 종합계획 착수
세종특별자치시가 지역 창업·벤처기업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고 창업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종합계획 수립에 본격 나섰다. 시는 15일 민관 합동 협의체와 첫 정례회의를 열고 창업 기반 조성, 자금·투자 환경 구축, 인재 양성, 기술창업 발굴, 글로벌 진출 등 5대 전략을 중심으로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협의체는 경제부시장과 상공회의소 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기업·대학·정책기관 등이 참여한다. 시는 매월 정례회의를 통해 과제를 구체화하고, 오는 12월 최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세종테크노파크의 연구 결과도 계획에 반영된다. 이번 종합계획은 세종시를 글로벌 창업 거점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적 기반으로 평가된다.
부산세일페스타, 온라인 할인전 개막
부산시가 추석을 맞아 9월 15일부터 10월 12일까지 ‘부산세일페스타 온라인 특별 할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네이버, 11번가, 지마켓, 동백몰 등 주요 온라인몰이 참여하며, 소비자에게는 기존 10%에서 최대 30%까지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지역 소상공인 350여 개 업체가 명절 선물세트, 신선식품, 뷰티·생활용품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이며, ‘부산 스타소상공인’ 브랜드도 함께 소개된다. 시는 각 온라인몰에 ‘부산 소상공인 전용관’을 마련해 지역 대표 상품을 집중 홍보하고, 소상공인의 전국 판로 확대와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내수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유통 플랫폼 활용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울산, 여성창업 특례보증 본격 추진
울산시가 여성 인구 유출에 대응하고 창업 초기 여성 기업인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여성창업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시는 BNK울산경남은행, 울산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고, 시 출연금 1억 원을 기반으로 총 12억 원 규모의 보증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울산에 주민등록을 둔 창업 7년 이내 여성 대표 기업이며, 오는 22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신청 가능하다. BNK은행은 시중보다 낮은 금리에 최대 1% 우대금리를 적용해 대출을 취급하고, 보증재단은 기업당 최대 1,000만 원을 5년간 보증하며 보증료율을 0.7%로 인하한다. 신용평점 기준 완화와 심사 간소화도 함께 추진된다. 울산시는 이번 제도를 통해 여성 창업 활성화와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서울 테크 스칼러십, 글로벌 AI 인재 15명 선발
서울시와 서울장학재단이 첨단산업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한 ‘서울 테크 스칼러십’ 장학생 15명을 최종 선발했다. 올해는 베트남, 인도, 콜롬비아 등 9개국 출신으로 구성돼 대상 국가가 확대됐으며, IT 분야 전공자가 절반을 차지해 4차산업 중심의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장학생들은 서울 소재 대학 석사과정에 진학하며, 등록금 전액과 월 100만 원의 생활비, 건강보험료, 항공료 등을 최대 2년간 지원받는다. 이들은 서울글로벌센터를 통해 한국어 교육, 생활상담, 취·창업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적응 지원도 받게 된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유망 이공계 인재의 유치와 정착을 도모하고, 글로벌 기술 중심 도시로의 도약을 추진한다.

8월 ICT 수출, 반도체 호조로 역대 최고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8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입 실적을 발표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1% 증가한 228.7억 달러로 역대 8월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수입은 125.3억 달러로 7.6% 증가해 무역수지는 103.4억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반도체 수출이 151.1억 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했고, 통신장비도 소폭 증가했다. 반면 디스플레이, 휴대폰, 컴퓨터·주변기기는 수요 부진과 전년도 기저효과로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대만, 베트남, 유럽연합 등에서 수출이 증가한 반면, 미국은 감소했다. 수입은 AI 수요 확대에 따른 GPU와 중대형 컴퓨터 중심으로 증가했으며, 휴대폰 완제품 수입도 크게 늘었다. 이번 실적은 글로벌 기술 수요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 맞물리며 ICT 산업의 회복세를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된다.
디지털 오픈랩, 5년간 스타트업 성장 견인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추진한 ‘디지털 오픈랩’ 사업이 5년간 스타트업 매출 616억 원, 투자유치 407억 원, 고용 268명 증가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 사업은 AI, 5G, IoT 등 첨단 기술 기반 디지털 제품 개발을 위한 전 주기 지원 프로그램으로, 총 682개 기업을 지원해 154건의 신제품·서비스 출시를 이끌었다. 기술 컨설팅부터 시제품 제작, 성능 검증, 마케팅까지 이어진 지원을 통해 기업들은 약 91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도 거뒀다. 주요 사례로는 실시간 생체신호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한 씨어스테크놀로지의 코스닥 상장, 생성형 AI 메모 프린터를 출시한 망고슬래브의 해외 투자 유치 등이 있다. 경기도는 향후에도 기업 수요에 맞춘 지원을 강화해 디지털 산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제25회 지능로봇경진대회 성료
‘제25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가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포항 만인당에서 개최됐다.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22개 팀, 100여 명의 참가자가 지능로봇, 국방로봇, 퍼포먼스로봇 등 3개 종목에서 창의적 기술을 선보였다. 대회 현장에서는 로봇기업 제품 전시와 AI화가로봇, 오목로봇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최우수상은 국립금오공과대 천원돌파팀(지능로봇), 광운대 RO:BIT팀(국방로봇), 대동고 MECA팀(퍼포먼스로봇)이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로봇 인재 발굴과 지역 로봇산업 저변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