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소유주인 워싱턴포스트가 기자 300명을 해고하고 스포츠·국제·지역 보도 부서를 대폭 축소하며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내부 이메일을 통해 전체 직원의 10%에 달하는 300명 해고를 발표했다. 스포츠 섹션의 주력 기자 팀이 거의 전원 퇴사하게 됐고 국제 취재진도 대거 정리됐다. 키이우 현지 취재 중 해고 통보를 받은 기자의 사례도 있따. 또 메트로(지역) 데스크 에디터와 기자들이 줄줄이 잘렸는데 이들은 트럼프 행정부 시절 워싱턴 D.C. 지역의 정치·사회 이슈를 집중 보도해온 핵심 인력이었다. 워싱턴포스트 편집장은 이메일에서 검색 트래픽 급감과 플랫폼 경쟁 심화를 구조조정 이유로 꼽았다.
베이조스는 2013년 2억5천만 달러에 워싱턴포스트를 인수하며 독자 중심의 신문을 약속했으나 이번 조치는 그 공약을 정면으로 배반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의 연간 적자는 1억 달러 규모지만 베이조스의 2,400억 달러 자산에 비하면 미미하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돈이 아니라 영향력이다. 아마존 전문 기자 캐럴라인 오도노반 등 베이조스 사업과 직결된 취재진이 해고됐고 트럼프 2기 행정부 비판 보도가 줄어든 점이 포인트로 지목된다.
베이조스는 최근 1년간 워싱턴포스트의 사설·오피니언 면을 자유시장·개인 자유 중심으로 재편했다. 이는 트럼프 2기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해석된다. 결과적으로 뉴욕타임스 등 경쟁지에 독자와 화제성 기사를 뺏겼다. 블루오리진 고위 인사들이 트럼프 행정부와 협력 논의 중인 점도 베이조스의 계산된 선택으로 보인다.
이번 구조조정은 디지털 전환 실패가 아닌 소유주의 정치·사업 우선순위가 반영된 결과라는 게 중론이며 워싱턴포스트의 황금기는 베이조스 손에서 끝났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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