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제조 기업 다이버전트 테크놀로지스(Divergent Technologies) 가 미사일 부품 등 군사 전문 부품 생산 확대를 위해 2억 9,0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다이버전트의 기업 가치는 23억 달러로 평가됐다.
2014년에 설립된 다이버전트는 첨단 3D 프린팅과 로봇 공학 기술을 활용해 자동차, 항공우주, 국방 분야의 부품을 제조한다. DAPS™(Divergent Adaptive Production System)라는 독자적 시스템을 개발해 신속한 설계, 3D프린팅, 적층 제조자동 조립을 가능하게 하는 세계 최초 엔드투엔드 디지털 제조 플랫폼을 제공한다. 회사에 따르면 특수 3D 프린터를 이용해 최대 600개의 부품을 생산할 수 있으며 금속 미사일 동체가 회사의 핵심 사업이다. 회사의 초기 고객은 애스턴마틴, 부가티같은 고급 자동차 OEM 등이었으며 현재 록히드마틴, RTX, 제너럴 다이내믹스 등 주요 방위 산업체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로슈포르 자산운용의 리드한 이번 투자금은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제조 시설을 확장하고 내년에는 오클라호마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