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다방여지도, 서울 원룸 월세 상승세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공개한 ‘9월 다방여지도’에 따르면, 서울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평균 월세가 전월 대비 3.6% 상승한 72만 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 1468만 원으로 1.1% 하락했다. 강남구는 평균 월세가 서울 전체의 137%로 4개월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중랑구와 광진구는 월세 상승폭이 각각 17%, 9%로 두드러졌다. 전세 보증금은 서초구가 2억 8617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중구는 고가 신축 거래 영향으로 2억 4792만 원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이번 분석은 국토부 실거래가를 기반으로 보증금 1000만 원 기준 월세와 전체 전세 거래를 반영해 산출됐다.

한류+AI, 키오스크로 매출 견인
국내 AI 기술 기업 내스타일이 개발한 체험형 키오스크가 일본과 중동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일본 도쿄 하라주쿠의 맘스터치 매장에 설치된 해당 키오스크는 고객의 얼굴과 체형을 분석해 K-패션과 K-뷰티 스타일을 추천하고, K-POP 스타의 스타일을 가상 체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고객은 대기 시간 동안 스타일을 체험하고 사진을 촬영하며, 해당 스타일을 매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다. SNS 공유 기능까지 더해져 자연스러운 바이럴 마케팅 효과도 기대된다. 현지 매장은 설치 후 한 달간 매출이 15~2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체험률 60%, 구매 전환율 3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TBS 방송에서도 기술력을 소개하며 호평했고, 두바이 Korea360에도 설치돼 중동 시장 내 한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서울경제진흥원, 메르카도리브레 칠레와 손잡다
서울경제진흥원이 중남미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메르카도리브레 칠레와 협력해 서울 중소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이번 협약은 메르카도리브레가 해외 지방정부 산하기관과 처음 맺은 사례로, 칠레의 디지털 인프라와 소비력을 활용해 서울 기업의 수출 교두보를 마련하는 데 의미가 크다. 양측은 입점 지원, 마케팅, 물류·결제 인프라, 브랜드 협업 등 종합 프로그램을 통해 30여 개 기업의 진출을 돕고 있으며, 3개월간 약 10억 원의 매출 성과도 거뒀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이를 통해 단순 입점을 넘어 실질적 매출 창출과 브랜드 확산, 중남미 전역으로의 사업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무신사 조만호 대표, K-패션 글로벌 확산 주도하며 ‘The BoF 500 2025’ 선정
무신사 조만호 대표가 K-패션의 세계적 확산을 이끈 공로로 영국 패션 전문 매체 ‘더 비즈니스 오브 패션(BoF)’이 발표한 ‘The BoF 500 2025’에 이름을 올렸다. ‘The BoF 500’은 글로벌 패션계를 움직이는 인물들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리스트로, 조 대표는 K-팝 아이돌을 제외하고 패션 플랫폼 경영인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되어 무신사가 K-패션의 해외 진출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십을 입증했다. 무신사는 2001년 스니커즈 커뮤니티로 시작해 K-패션 브랜드와 동반 성장하며 대한민국 대표 패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으며, 2022년부터는 글로벌 스토어를 통해 전 세계 13개 지역에 약 3천여 개의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를 소개하며 K-패션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다.

GS샵, AI 스튜디오 고도화… 1년 만에 방송 적용률 60% 돌파
GS샵이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AI 스튜디오’를 도입 1년 만에 전체 방송의 60% 수준까지 확대하며 홈쇼핑 방송 혁신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7월 월 160여 회였던 AI 스튜디오 적용 방송은 올해 9월 기준 370여 회로 증가했다. 초기 단순 배경 보정 수준에서 상품 및 방송 콘셉트에 맞춘 다양한 가상 공간 연출로 고도화되었으며, 10월 중순부터는 머신러닝 기술을 도입해 스튜디오 이미지 생성 시간을 5분에서 30초 내외로 대폭 단축했다. 이는 시청자에게 몰입감 있는 화면을 제공하고 협력사의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목재 세트 제작 감소로 연간 약 18톤의 폐기물을 줄여 ESG 경영에도 기여하고 있다. GS리테일 홈쇼핑BU 영상제작2팀장은 AI 기술 기반의 방송 혁신을 통해 시청자 즐거움과 협력사 매출 증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업스테이지, 일본어 특화 LLM ‘신 프로’ 공개
업스테이지가 일본 AI 기업 카라쿠리와 공동 개발한 일본어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신 프로’를 23일 공개했다. 솔라 LLM 기반의 310억 파라미터 모델인 ‘신 프로’는 일본어 및 문화적 문맥을 정밀하게 반영해 파인튜닝되었으며,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데이터 보안성과 비용 효율성을 모두 갖췄다. 이 모델은 ‘W\&B 네즈미 리더보드’에서 일본 내 개발 모델 중 최고 성능을 기록하며, GPT-OSS 120B를 뛰어넘는 추론 성능을 보였다. 업스테이지는 ‘신 프로’를 통해 일본 기업의 성공적인 AI 도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잇피 이성민 교수, 美 어깨학 최고 권위 ‘니어 어워드‘ 수상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기업 ㈜잇피의 CEO 이성민 교수(경희의료원 정형외과)가 미국 견주관절학회(ASES)가 수여하는 ‘찰스 S. 니어 어워드’를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어깨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이 상은 한국 연구자로는 13년 만의 수상이다. 이 교수는 히알루론산과 콜라겐을 결합한 새로운 약물전달 방식을 통해 회전근개 봉합술 후 재파열을 줄이는 연구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았다. 잇피는 이러한 임상적 통찰을 디지털 재활 플랫폼 ‘링닥’과 결합하여 환자 중심 치료를 실현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워트인텔리전스, ‘AI Native Research’ 카테고리 정의하며 특허 AX 새 지평
워트인텔리전스는 지난 22일 프리뷰 행사 ‘Future Unlocked: AI Native Research’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신제품 ‘키워트 인사이트’를 사전 공개했다. 국내외 200여 기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AI를 코어(Core)로 구동하는 리서치 제품군인 ‘AI Native Research’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키워트 인사이트는 자체 개발 LLM ‘PlutoLM’을 탑재, 특허 1.7억 건 등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 간단한 질문만으로도 깊이 있는 기술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워트인텔리전스는 11월 베타 버전을 공개하고 내년 상반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해빗팩토리, 350억 규모 시리즈D 투자 유치
AI 기반 핀테크 기업 해빗팩토리가 23일 350억 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투자액 694억 원을 달성했다. 이번 투자는 제트벤처캐피탈과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으며, 신규 투자사로 산업은행, IBK벤처투자,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해빗팩토리는 투자금을 미국 주택담보대출 시장 확대와 일본 금융 시장 진출 등 해외 사업에 집중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공개(IPO) 준비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뷰릿지코퍼, AS 왓슨 그룹과 K-뷰티 영토 확장
글로벌 뷰티 유통 전문기업 뷰릿지코퍼레이션이 헬스앤뷰티(H\&B) 기업 AS 왓슨 그룹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K-뷰티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뷰릿지코퍼레이션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유망 뷰티 브랜드를 홍콩, 마카오, 대만, 싱가포르 등 10개국 이상 주요 시장에 입점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Cosmobeaute Malaysia 2025’ 전시회에 참가해 국내 뷰티 브랜드들의 해외 바이어 미팅 및 수출 상담을 지원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내 K-뷰티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B2B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공고히 했다. 장동혁 뷰릿지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번 MOU가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 파트너십의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