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VC협회, 스타트업-글로벌 기업 협업 성과 공유 세미나‧원티드랩, 3분기 매출 96억

원티드랩, 3분기 매출 96억 원… AX 중심 전환 성과 가시화

(주)원티드랩은 14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매출 96억 원, 영업이익 5억 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산업의 핵심으로 부상하는 인공지능 전환(AX) 중심 사업 구조로의 개편을 본격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주력인 채용 사업은 6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AI 에이전트 기반 서비스로 기업과 구직자 간 매칭 효율을 높이고 있다. 특히 지난달 선보인 ‘채용 에이전트’는 자연어 기반 탐색으로 후보 발굴 시간을 50% 이상 단축하는 성과를 냈다. 신사업 분야에서는 AI 에이전트 빌더 ‘원티드 LaaS’를 기반으로 교육, 긱스, 솔루션 등 AX 사업을 확장 중이며, 기업의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을 지원한다. 원티드랩은 기업의 AX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패키지를 제공하며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고 있으며, 정부의 AX 확산 정책과 맞물려 사업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글로벌 사업 역시 일본 플랫폼 ‘라프라스’와의 협력을 통해 AI 기술을 지원하며 시장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빌드, AI 복지안내 솔루션 개발 및 실증 착수

AI·연계 전문기업 메타빌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 ‘공공 AX 프로젝트’의 일환인 ‘AI 기반 대국민 복지안내 솔루션 개발 및 실증’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총사업비 30억 원 규모로 2026년까지 2년간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복지행정 전주기를 지원하는 차세대 AI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메타빌드는 자체 개발한 ‘LLaMON AX’ AI통합플랫폼에 LLM, RAGOps 등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복지급여 신청서류 자동분석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추천 등 국민이 체감하는 AI 행정서비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2026년에는 약 120만 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장 실증을 진행한다.

OpenAI, 챗GPT ‘그룹 채팅’ 국내 시범 도입

OpenAI가 챗지피티(ChatGPT)에 다수 사용자가 함께 협업할 수 있는 ‘그룹 채팅’ 기능을 한국 등 일부 국가에 시범 도입했다. 이는 친구, 가족, 동료가 하나의 대화창에서 계획 수립, 의사 결정, 아이디어 발전 등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챗지피티의 응답은 GPT-5.1 오토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최대 20명까지 참여 가능한 이 기능은 챗지피티가 대화 흐름을 파악해 스스로 응답 시점을 결정하는 등 소셜 기능이 강화됐다. 또한 그룹 채팅과 개인 대화의 메모리가 분리되어 있으며, 미성년자 보호를 위한 안전장치도 마련됐다. OpenAI 코리아 김경훈 총괄 대표는 그룹 채팅이 챗지피티를 협업을 위한 공유 공간으로 진화시키는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프리뉴, 2025 굿디자인 어워드서 동상 등 수상

무인항공기 전문 개발 기업 프리뉴가 ‘2025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상을 받았다. 특히 다목적 산업용 드론 ‘PANDION H1300’이 특허청장상인 동상을 수상했으며, ‘PANDION Q300’ 역시 우수디자인(GD)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며 2관왕에 올랐다. PANDION H1300은 국가 주요 시설 안전 및 재난 대응을 위해 개발된 제품으로, 상하단 페이로드 장착부를 갖춘 모듈형 구조와 부품 교체 및 점검 효율을 극대화한 설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프리뉴는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제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다쏘시스템, 코엑스서 ‘AI for Manufacturing Industries’ 캠페인 전개

AI 버추얼 트윈 기업 다쏘시스템이 11월 한 달간 서울 코엑스 K-POP 스퀘어 미디어에서 ‘AI for Manufacturing Industries’ 인지도 캠페인을 전개한다. 가상 세계에서 현실로 이어지는 제조 전 과정을 담은 이번 디지털 캠페인은 인공지능(AI)과 버추얼 트윈 기술이 자동차 산업 등 핵심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는 방식을 시각적으로 제시한다. 다쏘시스템은 제품 수명 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 약 2만여 개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AI는 설계 최적화, 생산 공정 및 공급망 효율 극대화, 그리고 지속 가능한 제조 생태계 구축을 가능케 하는 핵심 기술로 강조됐다. 이와 함께 14일과 15일 코엑스 K-POP 광장에서는 방문객들이 첨단 기술력을 직접 체험하고 한정판 굿즈를 받을 수 있는 팝업 이벤트를 개최하며 브랜드 비전을 강화하고 있다.

VC협회, 국내 스타트업-글로벌 기업 협업 성과 공유 세미나 개최

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지난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주관기관 글로벌 권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기술 창업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 전략 수립을 돕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멘스, 다쏘시스템, 에어리퀴드 등 글로벌 대기업과 협업해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유럽 벤처투자 동향과 스타트업 ESG 전략에 대한 강연이 제공됐으며, 브이에스팜텍, 신선고, 비욘드캡처 등 프로그램 참여 창업기업들의 글로벌 기업 협업 성공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비욘드캡처는 에어리퀴드와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기대하게 했다. VC협회는 앞으로도 창업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와 투자 연계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체인시스템즈, 코인마켓캡 상장 간소화 플랫폼 ‘CMCEndpoint’ 정식 출시

체인시스템즈가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코인마켓캡(CoinMarketCap)과 코인게코 등 주요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 상장에 필수적인 엔드포인트 생성 플랫폼 ‘CMCEndpoint’를 공식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토큰 유통량 및 총발행량 등 핵심 데이터를 복잡한 백엔드 설정 없이 자동으로 API화하여 제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CMCEndpoint를 이용하면 프로젝트 운영팀은 개발 인력 없이도 상장에 필요한 데이터 인터페이스를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어 기술적 어려움으로 인한 상장 지연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현재 BSC, Polygon, Solana, Ethereum 등 주요 체인을 지원하며, MECCA와 USDT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에임인텔리전스, AI 보안 기술로 OpenAI 데브데이서 주목

인공지능(AI) 보안 전문기업 에임인텔리전스가 ‘OpenAI 데브데이 익스체인지 서울’에 공식 초청받아 AI 통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회사는 AI 모델 취약점을 자동 탐지하는 자율 AI 레드팀 에이전트 ‘Stinger’와 우회 공격까지 완벽히 차단하며 AI 탈옥 방어 및 개인정보 보호를 아우르는 이중 보안 시스템 ‘AIM Guard’를 자체 개발했다. 에임인텔리전스의 솔루션은 KB국민카드, 우리은행 등 국내 15개 이상의 주요 대기업에 도입되어 AI 서비스 도입의 보안 병목을 해소하며 실질적인 효과를 입증했다. OpenAI 코리아 김경훈 대표는 에임인텔리전스를 자동화된 레드티밍 및 방어 전략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언급하며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 기업은 GITEX Global 2025 Supernova Challenge 1위, 국제 학회 논문 발표 및 국내 AI 보안 표준화 참여 등을 통해 차세대 AGI 시대의 보안 표준을 선도할 계획이다.

NIPA, 해외사무소 성과공유회 개최… ICT 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12월 2일 서울 코엑스 300호에서 ‘2025년도 해외사무소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주요 성과를 공유한다. 진흥원이 운영하는 미국 실리콘밸리, 싱가포르, 베트남(하노이/호치민), 인도, UAE 등 해외 거점 사무소들이 참여한다. 행사는 각 사무소의 우수 지원 기업 사례를 발표하고 2026년도 운영 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국내 ICT 중소·중견기업은 현지 정보와 지원 방안을 한눈에 확인하고, 우수 진출 기업의 경험을 청취하여 실질적인 전략 수립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 구글폼을 통해 접수한다.

제주창경센터 보육기업, 해양수산 통합 데모데이서 메가플랜 우수기업 선정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제주센터) 보육기업인 ㈜메가플랜이 지난 12일 서울에서 개최된 ‘2025 해양수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통합 데모데이’에서 우수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전국 6개 액셀러레이터(AC)가 추천한 12개 우수 스타트업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 메가플랜은 인공산란 기반 고등어 스마트양식 솔루션의 기술적 차별성과 사업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로써 메가플랜은 제주 데모데이 대상 수상에 이어 전국 통합 데모데이에서도 우수기업에 오르는 연속 성과를 기록했다. 제주센터는 메가플랜에 사업모델 고도화, 전문가 멘토링, 사업화 자금 지원과 함께 ‘제주 초기스타트업 육성 펀드’를 통한 프리A 투자 연계 등 전주기적 지원을 제공하며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무협, 철강·알루미늄 美 관세 대응 설명회 개최

한국무역협회(KITA)는 14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산업통상부, 관세청과 공동으로 ‘철강·알루미늄 美 관세 대응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 8월 18일부터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품목관세가 적용되고 있는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관련 수출기업의 실무 대응 역량을 높이고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수출기업 관계자 약 150명이 참석했으며, 관세 산정 요령, 원산지 기준 확인, 관세국경보호청(CBP) 사후검증 대응 요령 등 주요 실무사항을 중심으로 정보가 제공되었다. 또한 무역협회는 최근 미국 정부의 산업기계·로봇 등 232조 관세 확대 움직임에 대한 업계 우려를 담아 의견서를 美 상무부에 제출하는 등 우리 수출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