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호스피탈, 85억 투자 유치…AI 의료 인프라로 세계 무대 확장
글로벌 의료매칭 플랫폼 클라우드호스피탈이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해 누적 투자액 85억 원을 기록했다. 프렌드투자파트너스와 SJ투자파트너스가 참여한 이번 투자금은 글로벌 병원 SaaS 네트워크 확대와 AI 기반 의료 마케팅 엔진 고도화, 해외 법인 설립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클라우드호스피탈은 40여 개 언어를 지원하며 전 세계 12만여 의료기관 데이터를 바탕으로 병원과 환자를 연결하는 SaaS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는 기존의 브로커 중심 구조를 벗어나 병원이 AI를 활용해 해외 환자를 직접 관리하고 높은 수익성을 확보하도록 지원한다. 나자로브 대표는 “AI와 데이터를 통해 병원들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차세대 의료 운영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 클립, 창작자 보상모델 도입·정보 태그 강화
네이버가 숏폼 플랫폼 ‘클립’에 창작자 편의성을 높이는 기능을 추가하고 콘텐츠 소비 변화에 맞춰 새로운 창작자 보상 모델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클립은 일평균 1천만 이용자가 방문하는 홈피드에 노출되는 숏폼 영상에도 수익화를 지원하는 ‘피드형 보상 모델’을 기존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새롭게 추가했다. 이 모델은 이달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중 정식 도입될 예정이다. 더불어 클립은 타 네이버 서비스와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콘텐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정보 태그’ 기능을 강화한다. 방송·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태그가 추가되며 카테고리가 다각화되고, 이용자가 직접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했음을 인증하는 마크도 신설된다. 클립은 앞으로도 양질의 UGC 콘텐츠 가치를 존중하고 합당한 보상을 제공하여 창작 생태계를 지원할 방침이다.

마이크로칩, AI 제품 데이터 액세스 위한 ‘MCP 서버’ 공개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가 임베디드 엔지니어를 위해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서버’를 출시했다. 이 서버는 AI 도구 및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직접 연결되어 시스템 질문에 필요한 맥락 정보를 제공하는 AI 인터페이스다. HTTP 스트리밍 표준 기반으로 코파일럿, AI 챗봇 등 다양한 AI 클라이언트에 최적화된 JSON 응답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는 간단한 대화형 질의만으로 마이크로칩의 검증된 최신 공개 데이터에서 제품 사양, 재고, 가격 등의 정보를 손쉽게 조회할 수 있다. 마이크로칩은 설계 장벽을 낮추고 생산성 향상을 위해 MCP 서버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HPE, 차세대 크레이 슈퍼컴퓨팅 포트폴리오 공개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가 AI 및 HPC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컴퓨팅 집적도를 구현한 차세대 HPE 크레이 슈퍼컴퓨팅 포트폴리오 신규 제품을 발표했다. 이번 확장에는 직접 수냉 방식(DLC) 기반의 멀티 파트너·멀티 워크로드 컴퓨트 블레이드 3종, 통합 관리 소프트웨어, 고성능 인터커넥트 지원 등이 포함된다. HPE는 시뮬레이션 고도화와 과학적 발견을 위한 가장 강력한 슈퍼컴퓨팅 아키텍처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슈투트가르트대학교와 라이프니츠 슈퍼컴퓨팅센터가 GX5000 플랫폼을 차세대 슈퍼컴퓨터로 선정하며 그 가치를 입증했다. 새로운 GX440n, GX350a, GX250 블레이드는 2027년 초, DAOS 기반 K3000 스토리지 시스템은 2026년 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HPE는 이를 통해 인류의 삶과 업무 방식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콘텐츠진흥원, AI 뮤직비디오 공모전 수상작 발표
충남콘텐츠진흥원이 ‘2025 충남 방문의 해’를 기념하여 추진한 ‘충남 지역특화 AI 뮤직비디오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 5편을 17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앞서 선정된 AI 음원 5곡을 활용하여 충남의 정체성과 매력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AI 기반 뮤직비디오 제작을 목표로 진행됐다. 대상은 충남의 명소와 문화를 감각적으로 담아낸 ‘Chungnam all day, all night!’가 선정됐으며, 실제 촬영본과 AI 이미지, AI 플랫폼을 융합한 영상 구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 및 장려상에는 ‘WOW 충남’ 등 4편이 이름을 올렸다. 충남콘텐츠진흥원은 AI 음원과 비주얼을 결합한 충남형 융합 콘텐츠 시도를 통해 지역의 창의적 콘텐츠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유튜브·선플재단, ‘잠시만요 캠페인’ 공동 선언 및 시상식 개최
유튜브와 선플재단이 지난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잠시만요 캠페인’ 공동 선언 및 시상식을 열고 건강한 온라인 문화 확산 의지를 다졌다. 사이버불링 예방을 목표로 마련된 이 행사에는 국회의원과 청소년, 교사,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석했다. 캠페인 기여 공로로 유튜브와 EBS 자이언트 펭TV가 장관상을, 혜리와 사내뷰공업이 선플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참석자들은 악플 대신 선플을 남기는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을 선언하며, 서로 존중하는 따뜻한 소통 문화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에이수스, 10G 포트 장착한 WiFi 7 공유기 ‘ROG Strix GS-BE7200X’ 정식 출시
에이수스 코리아는 최상의 게이밍 환경을 위한 차세대 WiFi 7 듀얼 밴드 게이밍 유무선 공유기 ‘ROG Strix GS-BE7200X’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최신 무선 규격인 WiFi 7(4096 QAM, MLO)을 지원하며, 5GHz 대역에 집중된 최대 7200Mbps의 초고속 무선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유선 네트워크 구성에서 기존 1Gb 대비 10배 빠른 10Gb WAN 포트와 2.5Gb 게이밍 전용 LAN 포트 등을 갖춰 강력한 연결성을 제공한다. ROG만의 게임 부스트 기능으로 게임 대기 시간을 줄이며, 상용 등급의 AiProtection Pro로 보안도 강화했다. 에이수스는 ‘ROG Strix GS-BE7200X’에 대해 3년 워런티를 제공한다.

서울디자인창업포럼, 디자인과 창업의 접점 탐구
서울디자인재단이 11월 19일 DDP 디자인랩에서 ‘2025 서울디자인창업포럼’을 개최한다. 국내 유일의 디자인 창업 전문 포럼인 이번 행사는 ‘디자인이 창업의 미래를 바라보는 관점, 감각이 전략이 되는 순간’을 주제로, 디자인 창업가들이 시장을 읽고 감각을 전략으로 전환해 브랜드를 성장시킨 사례를 공유한다. 포럼은 브랜딩, 유통, 마케팅, 투자 네 가지 세션으로 구성되며 헬리녹스, 파인우드리빙 무브먼트랩, 무니토, 피치스, 프라이머 등 다양한 분야의 창업가들이 참여한다. 아웃도어 제품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확장한 헬리녹스, 프리미엄 리빙 편집숍을 통해 유통 전략을 제시한 무브먼트랩, 자동차 서브컬처 기반의 커뮤니티 브랜딩을 구축한 피치스, 그리고 투자와 스토리의 관계를 탐구하는 프라이머가 각자의 경험을 나눈다. 행사 후에는 250여 명이 참여하는 네트워킹이 이어져 협업과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이번 포럼을 통해 디자인이 창업의 언어로 작동하는 방식을 조명하고, 향후 동대문 밀리오레 제2캠퍼스 개소를 통해 창업 지원 인프라를 확장할 계획이다.

닥터다이어리, ‘닥터다이어리 클래스 6기’ 성료
국내 최대 만성질환·혈당관리 플랫폼 닥터다이어리는 세계 당뇨병의 날(11월 14일)을 기념해 지난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닥터다이어리 클래스 6기’가 150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 한국1형당뇨환우회 등 다수 기관이 후원한 이번 클래스는 대사건강 관리의 중요성과 데이터 기반의 생활습관 교육 등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서울대병원 조영민 교수와 황선희 약사 등이 강의를 맡아 CGM·혈당 데이터 해석 및 일상 적용 생활습관 전략 등을 전달해 호응을 얻었다. 닥터다이어리 측은 앞으로도 유저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커뮤니티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대사건강 관리의 표준을 만들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네이버 전자문서, 기술 혁신으로 접근성 높이고 탄소 감축 기여
네이버가 공인전자문서중계자로서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700여 종의 공공기관 전자문서를 안정적으로 발송하며 국가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종이 우편물을 전자고지서로 대체해 약 4억 9천4백만 장의 종이를 절감하고 탄소 배출 감축에 기여, ESG 경영을 실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TTS 기술을 적용한 음성 서비스 도입으로 고령층과 시각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지난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2026년부터는 경기도 ‘기후행동 기회소득’ 정책 파트너로 참여해 공공 정책 실현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향후에도 보안 및 편의성 고도화를 통해 협력 기관과 발송 문서 종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다쏘시스템, ‘AI 기반 가상 세계’ 제조 캠페인 개최
AI 버추얼 트윈 기업 다쏘시스템이 가상 세계가 제조 산업을 재편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새로운 인지도 캠페인을 공개했다. 11월 1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 KPOP 광장의 거대 3D LED 스크린에서 진행되는 본 캠페인은 첨단 기술과 탄력적 시스템을 활용해 산업 공정을 효율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30분마다 상영되는 30초 분량의 영상은 생성형 디자인을 통한 가상 자동차 설계, 시뮬레이션, 역동적인 제조/조립 공정, 자율 주행 등 자동차 제작의 모든 과정을 5부작 여정으로 보여준다. 다쏘시스템은 이번 캠페인을 한국, 중국, 프랑스에서 소셜 미디어 홍보 등과 병행하여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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