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추진하는 인프라 강화 계획인 사우디 비전 2030과 관련해 참여한 노동자 중 2만 1,000명이 사망했으며 노동자가 하루 16시간씩 일하는 등 여러 정보가 폭로됐다.
살만 왕세자는 인프라와 경제 강화를 위한 사우디 비전 2030에 수천조 원 규모 자금을 투입하고 있으며 스마트시티 건설 계획 네옴(NEOM)과 네옴 일환으로 건설되는 거대 도시 더라인(THE LINE) 건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살만 왕세자 계획과 관련해 노동 환경이 가혹하고 많은 노동자가 사망하거나 실종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르면 2017년 이후 사우디 비전 2030에 참여한 노동자 사망자 수는 2만 1,000명 이상이었다. 사망자 중에는 인도인, 방글라데시인, 네팔인이 포함되어 있으며 철파이프 낙하, 벽 붕괴, 폭약 오조작 등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네팔 외국인고용위원회는 650명 이상 네팔인 노동자 사인이 여전히 원인불명이라고 보고했다. 또 10만 명 이상 노동자가 실종됐다.
더불어 노동 환경도 열악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장에 잠입한 기자에게 한 노동자가 말한 바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법률상 주당 최대 노동 시간이 60시간으로 정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라인 터널에서 하루 16시간씩 일하게 되어 주당 노동 시간이 84시간 이상에 달한다고 한다. 장시간 근무에 더해 자택에서 현장까지 편도 3시간 버스를 타야 하며 통근 시간은 노동 시간에 포함되지 않아 급여도 지급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 노동자는 수면 시간이 4시간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 밖에도 일부 노동자 급여 미지급이 10개월이나 지속되고 있으며 간부급 직원이 남아시아 노동자는 바보이며 그렇기 때문에 백인이 서열 최상위에 있다면서 걸프 국가 여성은 남장으로 흥분하는 성적 도착자 등 차별 발언을 반복했다는 것도 전해지고 있다.
또 건설 지역에 수세기 동안 살아온 2만 명 이상 원주민족을 강제로 퇴거시켰다는 지적도 있다. 전직 정보원 증언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치안 당국자는 2020년 초 퇴거를 거부한 주민을 살해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하며 이후 영국 인권단체는 부족민 최소 47명이 퇴거 거부로 체포 또는 구금됐고 그 중 5명이 사형 선고를 받았다는 조사 결과를 보고했다.
한편 사우디 비전 2030은 착실히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네옴 일환으로 설계된 고급 리조트 신달라가 초청자 한정으로 단계적으로 오픈하고 있다. 이곳에는 수영장과 골프 코스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엄선된 부유한 게스트에게 새로운 시대 관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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