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챗GPT 등을 개발하는 대형 AI 기업 오픈AI는 AI 코드 에디터인 윈드서프 에디터(Windsurf Editor) 등을 개발하는 AI 스타트업 윈드서프(Windsurf)를 인수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인수 계약은 무산됐고 윈드서프는 구글과 24억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계약 일환으로 윈드서프 바룬 모한 CEO와 공동창립자인 더글라스 첸, 연구개발팀 일부 멤버가 구글 AI 연구개발 기관인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로 이적하는 것도 발표됐다.
7월 11일 윈드서프는 자사 다음 단계라는 제목을 내건 블로그를 공개하고 구글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일환으로 모한 CEO를 포함한 일부 멤버가 구글 딥마인드로 이적하게 되지만 윈드서프는 자사 내 세계적 수준 팀 대부분은 계속해서 기업용 윈드서프 제품을 구축하고 고객이 이 기술 도입을 통한 성과를 최대화할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한 CEO 이적에 따라 사업책임자인 제프 왕이 윈드서프 임시 CEO로, 국제영업 담당 부사장인 그레이엄 모레노가 신임 사장으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대해 보도에선 구글은 윈드서프 경영권이나 주식을 전혀 보유하지 않지만 윈드서프 기술 일부에 대한 비독점적 라이선스를 획득하게 된다며 모한과 윈드서프 전 직원은 구글 딥마인드에서 에이전트 코딩 업무에 집중하고 주로 제미나이 개발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윈드서프 기술을 획득하기 위한 라이선스 비용 및 인재 영입에 관한 보증금으로 윈드서프에 24억 달러를 지불하게 된다고 한다.
구글 측은 윈드서프로부터 우수한 AI 코딩 인재를 구글 딥마인드로 맞아 에이전트 코딩 업무를 더 추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제미나이가 갖춘 장점을 전 세계 소프트웨어 개발자에게 계속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AI 업계에서는 인재 확보 경쟁이 격화되고 있으며 메타는 데이터 라벨링 서비스인 스케일AI에 148억 달러를 투자하고 동사 알렉산더 왕 CEO를 새로 설립된 슈퍼인텔리전스 연구소 수장으로 앉히거나 애플이나 오픈AI로부터 인재를 영입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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