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이메일로 만나보는 스타트업 가이드

투자, 행사, 정부사업 등 스타트업 생태계 소식을 이메일로 편하게 받아보세요.

단열성이 뛰어난 온실에서 작물을 재배하고 가혹한 겨울이나 건조한 여름에도 작물 영향을 줄이는 와리피니(Walipini)라는 빅토리아 시대 전통 온실이 있다. 이 온실에 매료된 원예가가 실제로 와리피니를 건축해 와리피니의 장점이나 키워야 할 작물, 비용 등에 대해 해설해 눈길을 끈다.

와리피니가 일반 온실과 크게 다른 건 바닥을 판 수공식 디자인이라는 것이다. 작물을 심는 지면니 주위 지반보다 낮고 열기와 냉기 양쪽 모두가 유지되도록 설계해 실내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된다. 기존 온실은 사방을 유리벽으로 둘러싸고 지붕도 유리로 만든다. 이 온실은 빨리 따뜻해질 수 있지만 오랜 시간 동안 온도를 유지할 수 없다.

반면 수공식 온실은 태양광을 도입하기 위한 개방벽과 열에너지를 차단하기 위한 토양벽을 갖고 있다. 또 콜드싱크라고 불리는 한층 낮은 구멍도 병설해 차가운 공기는 여기에 가라앉고 따뜻한 공기는 상승한다. 벽이 지중 열을 차단하는 것에 대해 넓게 경사진 지붕으로 태양광을 받아들여 비록 지상 추위가 엄격해도 지중에서 농작물을 따뜻하게 키울 수 있게 되어 있다.

와리피니의 가장 큰 장점은 실온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지만 그 밖에도 풍우를 하고 지면 경사를 무시할 수 있거나 벌레를 기대지 않게 하는 등 장점도 있다. 이런 와리피니에서 키울 만한 추천 작물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여름에는 오이나 오크리, 토마토, 호박, 멜론 등이다. 여름에는 습기가 많아 적절히 환기하거나 급수, 배수 시스템을 정돈하는 게 중요하다. 실내 온도가 유지되는지 확인하는 것도 햇볕이 잘 드는 여름 동안 하는 게 중요하다는 조언이다. 가을 추천 작물은 캐럿이나 양상추, 감자, 비트, 양배추 등이다. 가을은 햇빛이 약해져 작물에 햇빛이 닿는 위치를 고려해야 한다.

겨울에는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양배추, 케일, 루콜라, 마늘 등을 추천한다. 추운 지역에 사는 사람은 실내에 흙이나 벽돌 등을 깔아 단열하는 게 효과적이다.

봄 추천 작물은 양파, 파, 라디쉬, 시금치, 스위트 옥수수 등이다. 봄은 새로운 시즌을 향해 모든 걸 준비하는데 가장 좋은 계절이기도 하다. 초봄에는 플랜터나 화단을 설치해 잡초나 자재, 쓰레기를 제어해 식물을 진정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건축에 드는 비용으로는 흙으로만 이뤄진 원시적인 와리피니라면 200달러에서 300달러, 전면 유리를 붙이고 폴리카보네이트 재질 지붕 등을 더한 비싼 것이라면 1만 5,000달러에서 2만 달러 사이가 든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 레터 구독하기

Related Posts

No Content Available
Next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