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가 AI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이런 AI 데이터센터에서는 기존 콘크리트 건물 대신 GPU를 수용할 장소로 내후성 텐트가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메타는 7월 15일 AI 인프라에 대한 새로운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메타는 2026년까지 멀티 기가와트급 AI 데이터센터 프로메테우스(Prometheus)를 가동하고 수년 내에 5기가와트 규모 AI 인프라 하이페리온(Hyperion)도 본격 가동할 방침이다. 하이페리온은 면적만으로도 뉴욕 맨해튼 섬 전체를 덮을 수 있는 수준으로 단기간에 초대형 설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 드러났다.
https://platform.twitter.com/widgets.jsWe're rapidly expanding our AI infrastructure and have adopted a novel approach of building weather-proof tents to house GPU clusters. This enables us to get new data centers online in months instead of years. 🚀
— AI at Meta (@AIatMeta) July 2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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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마크 저커버그 CEO는 인터뷰에서 자사는 강력한 인프라 팀을 갖추고 있으며 전통적인 방식처럼 콘크리트 건물을 4년에 걸쳐 짓는 대신 내후성 텐트를 세우고 그 안에 네트워크와 GPU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새로운 공정 단축 방식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저커버그의 이 같은 언급 이후 메타는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건설 중인 데이터센터에 실제로 내후성 텐트를 활용하고 있다고 인정했으며 해당 텐트의 항공 사진을 SNS에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상당히 견고한 구조로 설계된 텐트임을 확인할 수 있다.
밤 시간대에 촬영된 사진에서는 외벽이 방수 천으로 덮여 있는 게 확인되며 메타는 이 텐트를 신속 전개 구조(rapid deployment structures)로 명명하고 있다.
현재까지 얼마나 많은 AI 데이터센터에 이런 텐트 방식이 적용될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메타는 GPU 클러스터를 수용하기 위한 내후성 텐트라는 새로운 접근을 통해 데이터센터를 수년이 아닌 수개월 만에 가동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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