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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인간 융합을 주요 테마 중 하나로 내세우고 있는 기업가 일론 머스크가 2017년 설립한 기업 뉴럴링크(Neuralink)는 뇌에 전극을 삽입해 접촉 없이 스마트폰이나 PC를 제어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원숭이가 비디오게임을 사고로 플레이하는 실험에 성공했고 2023년에는 인간 대상 임상시험 승인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받았다. 뉴럴링크는 8월 1일 유럽에서는 처음으로 영국에서의 임상시험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뉴럴링크는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는 브레인-머신 인터페이스 개발 기업으로 2023년에는 인간 대상 임상시험 승인을 받아 피험자 모집을 시작했다. 2024년 1월에는 첫 인간 임상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됐으며 머스크는 뉴럴링크 첫 번째 제품명이 텔레파시(Telepathy)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뉴럴링크는 새롭게 영국에 있는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병원(UCLH) 및 뉴캐슬 병원과 제휴해 인간 임상시험을 영국에서도 시작한다고 밝혔다. 뉴럴링크는 캐나다와 아랍에미리트에서 인간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있지만 유럽에서는 영국이 처음이다. 뉴럴링크의 인간 임상시험은 영국 의약품·의료제품 규제청(MHRA)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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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병원은 뉴럴링크 브레인-컴퓨터 인터페이스 임상조사인 GB-PRIME 연구에 대한 영국 내 주도 거점으로 선정됐다며 GB-PRIME 연구 착수는 전 세계 신경질환을 가진 이들의 삶을 바꿀 가능성을 지닌 기술 진보를 향한 중요한 한 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GB-PRIME 연구 주임연구자인 윌리엄 뮤어헤드는 이 연구는 중증 신경장애를 가진 환자 기능, 자립성, 의사소통 능력을 회복시키는 선구적인 치료법 개발에 대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현재 신경질환으로 인해 보행이 불가능하고 컴퓨터나 스마트폰 수동 조작도 할 수 없는 영국인 최대 7명이 임상시험 참가를 예정하고 있다.

뇌에 전극을 삽입해 브레인-컴퓨터 인터페이스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게 뉴럴링크만은 아니다. 지난 6월에는 뉴럴링크와 경쟁하는 스타트업 패러드로믹스(Paradromics)가 처음으로 인간에게 디바이스를 삽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또 독일 프라이부르크에 거점을 둔 코르텍(Cortec)은 7월 29일 독일제 브레인-컴퓨터 인터페이스 첫 인간 삽입을 발표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임상시험 양상이 변화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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