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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Meta)가 보유한 텍스트 중심 SNS인 스레드(Threads)가 월간 활성 이용자 수 4억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모바일 활성 이용자 수 역시 엑스에 육박하는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책임자이자 스레드 운영을 지원하는 아담 모세리(Adam Mosseri)는 8월 13일 자신의 스레드 계정을 통해 7월 말 기준 스레드 월간 활성 이용자가 4억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그는 트위터에 대항하겠다는 다소 무모한 아이디어로 시작한 스레드가 이제는 다양한 시각을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했다며 오늘과 같은 공간을 만들어 준 모든 이들 감사를 표하며 아직도 해야 할 일은 많다고 말했다.

스레드는 2023년 7월 엑스와 유사한 단문 게시 기반 SNS로 출범했다. 출시 2시간 만에 가입자 200만 명을 확보했고, 24시간도 되지 않아 신규 가입자가 3,000만 명에 달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서비스 개시 1년 만에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1억 7,5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지난 5월 메타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마크 저커버그 CEO가 월간 활성 이용자가 3억 5,000만 명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시밀러웹(Similarweb)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6월 스레드 모바일 활성 이용자는 1억 1,510만 명으로 전년 대비 128% 증가했다. 같은 달 엑스 모바일 활성 이용자는 1억 3,2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15% 이상 감소해 여전히 스레드보다 많지만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

미국 내 데이터로 한정하면 하루 평균 모바일 이용자는 스레드가 1,530만 명, 엑스가 2,290만 명으로 차이가 더 좁혀졌다. 하지만 웹브라우저 접속에서는 여전히 격차가 크다. 6월 엑스 하루 평균 웹 접속 수는 1억 4,580만 회였던 반면 스레드는 690만 회에 그쳤다.

스레드는 6월 일부 글과 이미지를 흐리게 처리하는 스포일러 방지 기능을 시험했고 7월에는 DM 기능과 하이라이트 기능을 추가했으며 성과 분석 기능인 스레드 인사이트(Threads Insights)를 강화하는 등 단문 게시 SNS로서 유용한 기능을 연달아 내놨다. 이번 사용자 수 성장은 이런 기능 확충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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