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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 러시아 정부는 러시아 국영 메신저 앱인 MAX를 오는 9월부터 모든 스마트폰 및 태블릿에 사전 설치하도록 의무화한다고 발표했다. MAX는 메신저 앱 왓츠앱(WhatsApp) 라이벌로 러시아 국민 추적에 이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모든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국영 메신저 앱 MAX를 사전 설치해 출하하도록 의무화하는 새로운 규칙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9월 1일부터 전자기기 제조업체는 사전 설치 필수 앱에 MAX를 포함하는 게 의무화된다.

MAX는 곧 러시아 정부 서비스에 통합될 예정이지만 MAX는 러시아 정부를 위해 사용자를 추적하고 있다는 비난에 직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러시아 국영 언론은 이 소문을 반복적으로 부인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MAX 사전 설치 의무화에는 스마트TV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또 2026년 1월 1일부터는 국영 TV 채널 무료 스트리밍 앱인 LIME HD TV 사전 설치도 의무화된다고 한다.

또 지금까지 안드로이드 단말에 사전 설치되어 있던 러시아발 앱스토어 앱 루스토어(RuStore)는 앞으로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도 사전 설치가 의무화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메시징 앱과 오랫동안 논란을 벌여왔으며 8월 초에는 왓츠앱과 텔레그램에서의 통화를 제한했다. 이는 왓츠앱과 텔레그램이 사기와 테러 사건”에 관한 수사 협력을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러시아 정부는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미디어스코프(Mediascope_는 러시아 내 왓츠앱 사용자 수가 2025년 초 9,730만 명에 달했으며 다음으로 사용자 수가 많은 메시징 앱이 텔레그램(9,080만 명)이라는 조사 데이터를 공개했다. 한편 3번째로 사용자 수가 많은 건 러시아 국영기업이 소유한 VK 메신저로 사용자 수는 1,790만 명이다.

한편 러시아 정부는 2025년 8월 4주차에 MAX 사용자 수가 1,800만 명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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