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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일 오픈AI와 엔비디아가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 대규모 인프라 확충을 지원하기 위해 엔비디아는 시스템 전개에 맞춰 오픈AI에 최대 1,000억 달러를 투자할 방침을 밝혔으며 젠슨황 엔비디아 CEO는 이를 역사상 최대 규모 AI 인프라 프로젝트라고 표현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오픈AI 차세대 AI 모델 개발과 배치를 가속화하기 위한 것으로 오픈AI는 최소 수백만 개에 이르는 엔비디아 GPU에 해당하는 10GW 규모 엔비디아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초기 1GW 규모 시스템은 엔비디아 차세대 플랫폼인 베라루빈(Vera Rubin)을 채택하며 2026년 하반기부터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젠슨황 CEO는 이번 파트너십이 AI를 연구소에서 전 세계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건 단지 첫 10기가와트일 뿐이라며 향후 인프라 확장이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오픈AI 샘 알트만 CEO는 9월 23일 개인 블로그에 풍부한 인텔리전스(Abundant Intelligence)라는 글을 올리고 AI 이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미래에는 AI 접근이 기본적 인권으로 간주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계산 능력 부족이 AI 발전을 가로막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컴퓨팅 자원이 제한되면 암 치료 연구를 우선할지 모든 사람에게 개별화 교육을 제공할지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는 매주 1GW 규모에 이르는 새로운 AI 인프라를 생산하는 공장 건설이라는 거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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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번 협력에 대해 엔비디아만큼의 규모와 속도로 이를 실현할 수 있는 파트너는 없다며 엔비디아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또 이 인프라 구축은 자사가 하려는 모든 것의 핵심이라며 계산 능력 확보가 AI 발전의 절대적 기반임을 강조했다.

오픈AI 공동 창립자이자 사장인 그레그 브록만은 2016년 젠슨황 CEO가 오픈AI에 엔비디아 DGX 시스템을 전달했을 때와 비교하면 현재 자사 계산 능력은 10억 배 증가했다며 이번 파트너십이 가져올 비약적인 확장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오픈AI와 엔비디아간 협력은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소프트뱅크 등과의 기존 파트너십을 보완하는 성격을 가진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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