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앱 파트너 프로그램 발표 “애플세, 15%로 인하”

애플이 미니 앱을 대상으로 앱스토어에서 배포되는 앱 내에서 발생한 과금에 대한 수수료, 일명 애플세를 기존 30%에서 15%로 인하하는 미니 앱 파트너 프로그램(Mini Apps Partner Program) 전개를 발표했다.

애플이 말하는 미니 앱이란 HTML5나 자바스크립트 같은 웹 기술을 활용해 구축된 이용 경험이 자기완결형인 앱을 의미한다. 앱스토어에서 앱을 배포하기 위해 준수해야 할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앱 리뷰 가이드라인(App Review Guidelines) 디자인 관련 항목 내에서 2017년부터 지원되고 있다.

지금까지 미니 앱에 대해서는 특별한 우대 조치가 없었지만 미니 앱 파트너 프로그램은 앱 내에서 발생한 과금에 대한 수수료를 일반 앱의 경우 30%인 걸 15%로 감면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만 모든 미니 앱이 대상이 되는 건 아니며 미니 앱 모체가 되는 메인 앱이 iOS 또는 아이패드OS에서 이용 가능할 것, 앱스토어에서 호스팅될 것과 같은 당연한 요건에 더해 사용자 연령에 따른 콘텐츠를 제공할 걸 보장하는 Declared Age Rating API나 Advanced Commerce API 등을 지원할 것, 애플 앱 내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고 환불이 요구될 시 사용자 앱 내 구매에 관한 정보를 애플에 전송할 것 등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미니 앱 파트너 프로그램에 따른 수수료 할인을 받으려는 개발자는 해당 요건을 충족한 후 프로그램 참가 신청을 해야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