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OS에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내 파일 관리 가능한 앱?

드로이드독(DroidDock)은 ADE(Android Debug Bridge)를 통해 안드로이드 기기 파일 시스템을 탐색하도록 설계된 맥OS용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이다. MIT 라이선스 하에 오픈소스로 개발되고 있다.

드로이드독 시스템 요구사항은 macOS High Sierra(10.13) 이상, CPU는 애플 실리콘 또는 인텔, 저장 공간은 50MB, ADB 설치 완료 상태 등이다.

드로이드독은 연결된 안드로이드 기기를 자동 감지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기기 내 파일을 탐색할 수 있다. 표시 모드는 테이블, 그리드, 리스트 또는 컬럼 형식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파일 검색 기능에서는 대소문자를 구분하지 않고 파일명으로 검색할 수 있으며 하위 디렉토리를 포함한 재귀적 검색도 가능하다. 키보드 단축키도 지원한다.

파일 관리 기능으로는 파일이나 폴더 삭제, 기기에서 맥으로의 파일 다운로드, 그리고 맥에서 기기로의 파일 업로드가 지원된다. 체크박스나 키보드를 사용한 여러 파일 선택도 가능하다. 또 이미지나 동영상의 썸네일을 자동 생성하는 기능, 브레드크럼 리스트를 통한 스마트한 내비게이션, 숨김 파일(dotfile) 표시 전환, 파일 권한이나 크기, 수정 날짜 및 시간의 상세 표시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더불어 기기 저장 공간 사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파일을 선택하면 다운로드나 삭제 액션 바가 표시되는 컨텍스트 기능, 풍부한 키보드 단축키, 다크 모드 지원 등도 특징이다. ADB가 일반적인 위치에 설치되어 있으면 자동 감지하지만 커스텀 경로를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드로이드독을 설치하는 전제 조건으로 사용 중인 맥OS에 ADB를 설치해야 한다. 드로이드독 깃허브에는 ADB 설치 시 홈브루(Homebrew)를 사용할 걸 권장하고 있다. 또 연결할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개발자 옵션을 활성화한 후 USB 디버깅을 활성화해 USB를 통해 기기를 유선 연결해야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