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스얼, ‘AI 기본법과 스타트업’ 리포트 발간‧제2서울핀테크랩, 북미 진출 지원

디토닉 AI 플랫폼 ‘D.Hub’, TTA 우수상 쾌거

AI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디토닉의 ‘D.Hub’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주관하는 ‘2025 TTA 시험인증 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공인받았다. TTA 시험인증 제품 가운데 SK텔레콤 등 주요 IT기업을 포함해 단 4곳에만 주어진 우수상으로, 디토닉의 딥테크 역량이 입증되었다는 평가다. D.Hub는 대규모의 다양한 데이터를 AI 활용이 가능하도록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이미 국내 스마트시티 데이터 플랫폼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 팩토리, 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에서 기업들의 AI 전환(AX)을 지원하며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디토닉은 이번 수상에 앞서 ‘ISO/IEC 42001’ 인증 획득, 산업통상자원부의 ‘AI팩토리 전문기업’ 지정 등 잇따른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러한 공신력 있는 인증을 기반으로 글로벌 AX 시장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메디웨일 ‘닥터눈 CVD’, 2025 기술대상 장관상 수상

의료AI 기업 메디웨일이 2025 코리아 테크 페스티벌 유공자 및 기술대상 수여식에서 ‘닥터눈 CVD’의 기술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닥터눈 CVD는 세계 최초로 망막 이미지를 기반으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심장 CT와 유사한 정확도로 예측하는 AI 소프트웨어다. 간편한 눈 검사만으로 심혈관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관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국내 헬스케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 기술은 현재 전 세계 100여 곳의 의료기관에서 활용되며 높은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과기부 장관상 에임인텔리전스, ‘2025 해킹방어대회‘ 핵심 기여

AI 보안 전문기업 에임인텔리전스(AIM Intelligence)가 국내 최대 규모 ‘2025 해킹방어대회(ACDC)’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에임인텔리전스는 대회의 주요 프로그램인 ‘Security for AI’ 영역과 ‘AI 해킹 공방전’의 모든 문제 출제와 기술 검수를 담당했다. 특히 멀티모달 및 에이전트 기반 AI 시스템에서 발생 가능한 실전형 보안 위협 시나리오를 문제에 반영해 참가자들의 실전적 대응 역량을 평가했다. 아울러 유상윤 대표는 ‘AI 보안 Insight 세미나’ 공식 모더레이터로 참여해 국내외 기업 및 기관의 AI 도입 과정에서 제기되는 보안 이슈와 최신 기술 동향에 대한 논의를 주도했다. 에임인텔리전스 측은 차세대 AI 환경까지 확장되는 보안 위협을 해결하고 국가 차원의 AI 보안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몬드리안에이아이, EU ‘Horizon Europe’ 공동사업 본격화

산업형 AI 플랫폼 기업 몬드리안에이아이가 EU Horizon Europe 프로젝트의 글로벌 MOU 협약식에 참석하며 지속가능 스마트 해조류 육상양식 및 바이오파이너리 시스템 구축 사업을 본격화했다. 2025년 12월 1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동원F\&B, KIST 등 14개 국내외 산·학·연·관 파트너가 참여했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이번 과제에서 ‘AI-ICT 기반 스마트 해조류 양식 시스템 플랫폼’ 개발을 주관하며, 재생에너지 기반의 순환형 공정과 제로 폐기물 바이오리파이너리 모델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는 한국 AI 기업이 EU 대형 국제 공동 프로젝트에서 실질적 역할을 수행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AI 기본법과 스타트업, 현실은 ‘준비 미흡‘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3일 발간한 ‘AI 기본법과 스타트업’ 리포트에 따르면,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AI 기본법에 대해 국내 AI 스타트업 98%가 실질적인 대응 준비를 갖추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은 신뢰성·안전성 인증제 등 주요 규제 항목 자체보다 ‘기준의 불명확성’과 ‘준비 과정의 불확실성’을 가장 큰 부담 요인으로 지목했다. 이에 리포트는 고영향 AI 기준 구체화, 생성형 AI 표시 의무 차등 적용 등 네 가지 쟁점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언하며, 정부가 입법예고 기간 동안 산업계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현장에서 실행 가능한 제도를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KTP, 방한 외국인 증가세에 ‘숙박 택스리펀 서비스‘ 본격 확대

코리아 택스프리 페이먼츠(KTP)가 빠르게 증가하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에 발맞춰 숙박 택스리펀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출시했다. 올해 1\~9월 방한 외래객 수가 2019년 동기 수준을 상회하는 1,408만 명을 기록하는 등 국내 숙박업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이다. KTP의 서비스는 외국인 투숙객이 최대 30박 숙박용역에 대해 부가세를 간편하게 환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정부의 ‘특례적용 관광숙박시설’ 제도 확대에 따라 휴양콘도미니엄업까지 적용 범위가 넓어졌다. KTP는 웹 기반 환급 시스템과 현장 키오스크 등을 구축해 여권 정보 등 최소한의 정보 입력만으로 환급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숙박업소의 가격 경쟁력 확보와 외국인 투숙객의 예약 전환율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KTP는 향후에도 국내 관광숙박시설을 중심으로 서비스 도입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제2서울핀테크랩, 핀테크 스타트업 북미 진출 지원

제2서울핀테크랩이 보육기업들의 북미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에 박차를 가했다. 랩은 지난 11월 26일 주한 캐나다대사관에서 열린 ‘B.C. Week’ 행사의 ‘B.C. Innovation Hub’ 세션에 참여해 북미 시장 진출 전략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밴쿠버투자청, 로슨런델 법무법인 등 캐나다 현지 파트너사들과 네트워킹을 강화했으며, 보육기업들은 후속 미팅을 통해 구체적인 북미 진출 전략을 구상할 계획이다. 제2서울핀테크랩 측은 “국내에서 정보 접근에 한계가 있던 기업들이 북미 시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국가 및 기관과의 만남을 주선해 글로벌 진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입셀 남유준 CTO, 산업통상부 장관상 수상

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입셀의 남유준 최고기술책임자(CTO)가 12월 3일 ‘2025년 코리아 테크 페스티벌’에서 ‘2025 산업기술진흥 유공’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남 CTO는 국내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기반 세포치료제 임상을 선도하고 첨단재생의료 규제·허가 역량을 인정받아 유공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입셀은 2024년 국내 최초로 iPSC 유래 치료제를 임상에 적용했으며, 2025년 안전성 공식 인정 및 30명 규모 유효성 검증 임상 승인까지 확보하며 iPSC 치료제 개발의 중요한 분기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몰렉스, 전기차용 ‘eHV 고전압 커넥터‘ 포트폴리오 확장

글로벌 전자 산업 리더 몰렉스가 전기차(BEV)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의 고전압 전원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eHV 고전압 커넥터’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이번에 처음 선보인 ‘eHV60’은 DC/DC 컨버터, 온보드 충전기 등 보조 고전압 기능에 최적화됐다. 이 제품은 엄격한 산업 표준(USCAR-2, LV215)을 충족하며, 기존 제품 대비 최대 30% 작아진 콤팩트한 크기로 공간 제약이 있는 시스템에 효율적인 통합이 가능하다. 또한 차폐 인터페이스 설계로 EMI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몰렉스 측은 eHV60이 검증된 제2 소스 옵션을 제공해 공급망 유연성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HV60은 2026년 1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AWS,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코어‘ 신규 기능 공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AWS 리인벤트 2025’에서 기업이 대규모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코어(Amazon Bedrock AgentCore)’의 새로운 기능들을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주요 기능은 신뢰도 높은 에이전트 운영에 중점을 두고 있다. ‘폴리시’ 기능은 에이전트가 접근 가능한 도구와 데이터, 수행할 수 있는 행동 범위를 자연어로 설정해 통제 장치를 제공한다. ‘에이전트코어 이밸류에이션’은 정확성, 안전성 등 13개의 사전 구축된 평가기를 통해 운영 환경에서도 에이전트의 실시간 성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더불어 ‘향상된 메모리’ 기능 중 ‘에피소딕 메모리’는 에이전트가 과거의 경험(에피소드)을 학습하여 시간이 지날수록 일관성 있고 개선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드루바, 나테라 등 글로벌 기업들은 이 기능을 활용하여 AI 에이전트의 실제 적용을 가속화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