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씨랩스, 인공 광원 활용 포도 노지 스마트팜 실증 성공
빅데이터·AI 스타트업 에이비씨랩스가 충북 영동군 포도 재배 농가에서 인공 광원을 활용한 노지 스마트팜 시스템 실증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2025년 기술융복합 현장적용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에이비씨랩스는 충북농업기술원의 과실 품질 측정 특허 기술에 자사의 AI 기반 인공 광원 제어 시스템과 블록체인 이력 추적 기술을 융합한 통합 HW·SW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포도 생육, 기상환경, 품질 측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생육 상태를 진단하고, 광레시피에 따라 LED 인공 광원을 자동 제어하여 포도 과중·당도 등 품질 지표를 향상시키는 데 성공했다. 에이비씨랩스 측은 이번 실증이 농가의 수확 의사결정을 경험 중심에서 데이터 기반 체계로 전환하는 중요한 혁신 사례라고 평가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포커스에이아이 최대주주 참여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an)가 코스닥 상장사인 포커스에이아이를 새로운 최대주주로 맞이하며 기술 및 재무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를 동시에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은 실물자산(RWA)과 토큰증권(STO) 등 차세대 디지털 금융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포커스에이아이는 컴포즈커피를 4700억 원에 매각한 양재석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위허브의 관계사로, 막강한 자금력과 AI 물리보안 기술력을 바탕으로 비단의 사업 안정성과 핵심 사업 추진에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김상민 비단 대표는 “안정적인 성장 기반 마련과 함께 진행 중인 핵심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협, ‘인구감소 시대 일본 사례와 시사점’ 세미나 개최
한국무역협회(KITA)는 3일 서울 트레이드타워에서 ‘인구감소 시대 일본 사례와 시사점’ 세미나를 개최하고 한국 산업 인력난 해법을 모색했다. 제조업 중심의 유사 경제 구조를 가진 일본의 인력난 대응 사례 공유를 통해, 저출산·고령화로 심화되는 국내 노동력 감소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발표자들은 일본이 외국인의 장기 취업 및 정착을 유도하고 있으며, 지방 ‘지산학’ 연계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을 소개했다. 토론 참석자들은 한국이 일본보다 인구 문제 진행 속도가 더 빠르다며, 일본 사례를 참고하되 숙련 인력 양성과 장기 정착을 위한 과감하고 정교한 정책 전환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무협, ‘제6차 한–중앙아 경제협의체 연례회의‘ 개최
한국무역협회(KITA)는 3일 서울 트레이드타워에서 중앙아시아 5개국 상공회의소 등과 공동으로 ‘제6차 한-중앙아시아 경제협의체 연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 주제는 ‘AI와 디지털 전환 시대 한-중앙아 협력방안 모색’이었다. 참석자들은 AI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헬스케어, 인프라, 물류 등 다양한 응용 분야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스트텔레콤은 스마트그리드와 AI 기반 기술을, CNU 글로벌은 한국의 AMI 시스템 기술을 통한 교통물류 및 에너지 효율화 협력을 제안했다. KITA는 이번 회의가 양 지역 간 실질적인 협력점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2차 소상공인 릴레이 간담회 개최
중소벤처기업부가 12월 3일 서울 마포 드림스퀘어에서 ‘소상공인 디지털·인공지능 전환’을 주제로 제2차 소상공인 릴레이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 성장 지원을 위한 시즌2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업종별 소상공인과 디지털 전문가, 기술공급기업 대표 등이 패널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디지털 전환 필요성과 성공사례를 발표했고, 기업 대표들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협업 사례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과 인공지능 활용 기반 마련의 필요성이 강조됐으며, 질의응답에서는 디지털 기기 지원과 데이터 활용 방안 등이 논의됐다. 중기부는 급격히 변화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혁신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6년 중기부 예산, 16.5조 확정
국회 본회의에서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예산이 16조 5,233억 원 규모로 확정됐다. 이는 전년 대비 1조 2,745억 원 증가한 것으로, 특히 중소기업 R&D 예산이 2조 1,959억 원으로 대폭 확대된 점이 눈에 띈다. 중기부는 이번 예산을 통해 소상공인의 회복과 자생력 강화,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약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모태펀드 출자 확대와 유니콘 브릿지 신규 사업 추진, 창업패키지 및 초격차 스타트업 지원 확대가 포함됐다. 또한 스마트공장 보급, 점프업 프로그램, 혁신 바우처 등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강화에 집중하며, K-뷰티 클러스터와 수출컨소시엄을 통한 해외시장 다변화도 추진한다. 소상공인 분야에서는 경영안정바우처, 희망리턴패키지, 온누리상품권 확대와 지역상권 르네상스 2.0을 통해 자생적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아울러 기술보호, 상생형 스마트공장,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등 협력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싣는다. 중기부는 이번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혁신 성장과 포용 성장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메디스비, 청년창업사관학교 최우수상 수상
의료 피지컬 AI 스타트업 메디스비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주관 ‘청년창업사관학교’ 최종 성과보고회에서 투자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경기 북부 청년창업사관학교 15기에 선정된 메디스비는 사업화 자금과 멘토링, 네트워킹 등 체계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성장했다. 세브란스병원 의료진과 연세대 인공지능학과 교수진이 공동 창업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상·하지 통합형 재활 로봇을 개발하며 의료진의 부담을 줄이고 환자 맞춤형 치료의 정밀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러한 성과로 딥테크 팁스 프로그램에도 선정돼 최대 17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했다. 메디스비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오는 12월 국제학술대회 AAC에서 자사 기술을 발표하고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 성과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지원을 통해 얻은 실적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된다.

국방·산업 분야 AX 확산 위한 부처 협력
정부가 12월 3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에서 ‘국방 AI 생태계 발전포럼’을 열고 국방·산업 분야 인공지능 전환(AX)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국방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 장관과 민간 기업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해 국방 AX 전략, ICT 협업, 방산 AX 지원방안, 혁신 스타트업 육성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했다. 협약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 혁신, 국방 R&D 인프라 활용, AI 인재양성, 국방·산업·공공 분야 적용 확대, 스타트업 발굴 등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국방과 산업 전반에 걸친 AI 실증과 확산을 추진하며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와 첨단 강군 도약을 목표로 한다. 각 부처는 스마트공장, 민군겸용 기술개발, AX 스프린트 사업 등과 연계해 산업과 국방의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스타트업 참여 확대를 통해 민간과 국방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 구조를 마련한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부산창경–엠티에스컴퍼니, AI 마케팅 협약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엠티에스컴퍼니와 AI 기반 타겟 마케팅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엠티에스컴퍼니의 결제 데이터 분석형 광고 솔루션 ‘에이마(AIMA)’를 활용해 부산창경이 추진하는 워케이션 사업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실제 성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밀 마케팅 모델을 검증·고도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에이마는 결제 위치, 시간, 승인 금액 등 데이터를 분석해 주요 고객층을 정밀 타겟팅하고 맞춤형 광고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부산창경은 기존 노출 중심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광고 효율성과 비용 대비 효과를 직접 비교할 수 있는 체계를 도입하게 됐다. 양 기관은 향후 공동 데이터 분석을 통해 모델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다른 공공사업에도 적용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홍보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워케이션 사업 홍보 전략을 고도화하고 공공 분야에서의 AI 마케팅 실증 모델을 확산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서울영화센터, 충무로 개관
서울영화센터가 11월 28일 충무로에서 문을 열며 서울 영화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출발했다. 개관식에는 감독과 배우, 영화 관련 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배우 신영균, 장미희, 이정재, 한예리 등 세대를 아우르는 인물들이 자리했고, 김한민·윤제균 감독 등도 함께해 영화계의 연대를 보여줬다. 개관식은 한국영상자료원이 공개한 초창기 무성영화 상영과 실내악 공연으로 시작해 홍보대사 위촉식, 특별 영상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어 AI 영화세미나, 대학영화제 20주년 기획전, 아트작가 협업 전시 등 시민과 영화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서울영화센터는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에 상영관, 전시실, 옥상극장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독립·예술영화 상영과 교육, 네트워킹 지원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충무로를 다시 영화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혔으며, 내년 3월까지 다양한 기획 상영을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우주·항공 데이터 컨소시엄 업무협약 체결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제주센터)와 제주한라대학교 RISE 사업단이 지난 28일 ‘제주 우주·항공 데이터 컨소시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주 우주데이터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이번 협약에는 나라스페이스, 텔레픽스 등 총 7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제주 AX위원회의 후속 협력으로 AI·데이터 기반 신산업 연계를 추진한다. 컨소시엄은 제주 지역 우주·항공 데이터 수집·관리·공유를 위한 통합 플랫폼 구축, 산학연 연계 혁신 생태계 조성, 전문 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공동 추진한다. 또한, 아마존 웹서비스(AWS)와의 협력 의향을 공식화하며 글로벌 우주·AI 교육 및 연구 프로그램 확대를 계획 중이다. 이는 대학과 기업, 지원기관이 공동 참여하는 민간 주도 우주·항공 신산업 생태계 확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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