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이 관리하는 도구가 아닌 스스로 모든 걸 관리할 수 있는 도구로 전환한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가 1년간 1,500만 유로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2024년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 디지털 담당 장관인 디르크 슈뢰더가 주 정부 시스템을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전환할 걸 발표했다. 이에 따라 주 정부 직원이 사용하는 주요 소프트웨어를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에서 리브레오피스로, OS를 윈도에서 리눅스로 변경하는 등 다수 도구를 급속도로 교체하게 됐다.
전환 초기에는 많은 문제와 직원 불만을 야기했지만 대체로 성공적이었으며 2025년 12월 시점 업무 80%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에서 리브레오피스로 전환됐다고 한다. 지금까지의 작업이 효과를 거둬 주 정부는 2026년에만 1,500만 유로 이상 라이선스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전망이다. 향후 수년간도 유사한 절감이 예상된다.
한편 2026년에는 900만 유로라는 일시적인 투자가 발생할 예정. 이는 향후 1년간의 환경 구축과 개발에 필요한 것으로 연간 절감액을 고려하면 투자액은 1년 미만에 회수될 전망이다.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를 변경하는 이점에 대해 슈뢰더 장관은 개별 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이 모든 걸 관리하는 도구에서 벗어나 비용을 절감하고 개인정보를 스스로만 관리하며 정부 주도로 시스템을 관리할 수 있는 체제로 재편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런 전환에 대해 야당은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한 의원은 서류상으로는 80%가 전환 완료됐을지 모르지만 이런 도구를 적절히 조작할 수 있는 직원은 80%를 크게 밑돈다며 오픈소스 도구 도입 초기의 어려움이 특정 분야 직원에게 지속적인 불만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독일에서는 과거 바이에른 주 뮌헨이 윈도에서 리눅스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해 윈도와 리눅스가 병행 사용됐지만 2017년 시정 교체 후 윈도로 완전히 복귀했다. 이 결정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독일 법인 본사를 뮌헨으로 이전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이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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