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X가 주식시장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로부터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300억 달러를 대폭 초과하는 자금 조달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IPO로 스페이스X 기업가치는 1조 5,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당 가격은 420달러가 될 예정이며 직원에게는 20억 달러 상당 주식 매각이 허용되고 스페이스X 자체도 자사주 매입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 조달한 자금 일부는 우주 공간에 데이터센터를 설치하는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상장 시기에 대해 복수 관계자는 스페이스X 경영진과 자문단은 2026년 중반에서 후반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증언했다. 한편 한 관계자는 2027년으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미 상장 계획은 시작됐으며 최근 며칠간 머스크를 포함한 스페이스X 이사회가 주요 직책 채용이나 조달 자금의 용도 등을 포함한 상장 및 자금 조달 계획을 진전시키고 있다.
스페이스X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를 전 세계에 전개하고 있으며 2025년 10월 스타링크 위성 발사 총 개수가 1만 기에 도달했다. 스페이스X 수익 대부분은 스타링크에서 발생하며 관계자는 스페이스X가 2025년 150억 달러, 2026년에는 220억~240억 달러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스페이스X가 운용하는 팰컨 9 등 로켓은 타사 제작 로켓과 비교해 비용 효율성과 성능이 높게 평가받고 있으며 민간 및 군사 관련 발사 계약을 다수 수주하는 데 성공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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