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경콘진, 싱가포르 ATF 성과‧전북 기후테크 ‘SWITCH’ 데모데이 성료

다방, 서울·경기 아파트 매매 거래 분석

2025년 서울과 경기 아파트 시장은 정부 정책 발표에 따라 거래량이 큰 폭으로 요동치며 변동성이 확대됐다. 다방이 국토부 실거래가를 기반으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3만여 건, 경기 아파트는 25만여 건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토지거래허가제 해제와 대출 규제, 공급 확대 등 정책 발표 시점마다 거래량이 급등락을 반복했다. 특히 9월에는 공급 확대 방안 발표로 거래량이 전년 대비 180% 이상 증가했으나, 10월 투기과열지구 확대 지정 이후 11월에는 다시 30% 가까이 감소했다. 반면 경기도는 11월 거래량이 오히려 40% 가까이 늘며 서울과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평균 매매가는 서울이 13억 원대로 전년 대비 5% 상승했고, 경기는 5억 원대 초반으로 1.6% 오르는 데 그쳤다. 면적별로는 서울은 국민평수 구간에서 하락폭이 컸고, 경기는 소형 평수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시장은 정책 변화와 대출 부담에 따라 수도권 외곽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무신사 엠프티, 英 스트릿 ‘제이디드 런던‘ 국내 첫 단독 팝업 개최

무신사가 운영하는 고감도 편집숍 ‘무신사 엠프티’가 영국 스트릿 브랜드 ‘제이디드 런던(Jaded London)’의 국내 최초 단독 팝업 스토어를 개최한다. 오는 16일까지 무신사 엠프티 성수에서 열리는 이번 팝업은 제이디드 런던 월드 투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일본에서만 진행된다. 젠더리스 실루엣과 과감한 프린팅, 유스컬처와 Y2K 감성으로 글로벌 Z세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제이디드 런던은 2025년 FW 신제품과 함께 아시아 한정 선글라스 및 신발 4종을 선보인다. 무신사 측은 팝업 오픈을 기념해 현장 구매 고객에게 서울 영문 타이포그래픽이 적용된 한정판 가방을 증정한다고 밝혔다.

딥세일즈, AI 해외영업 에이전트 ‘Selly’ 컴업 2025서 공개

글로벌 영업 자동화 기술 기업 딥세일즈가 코엑스에서 개최된 ‘컴업 2025’에서 자체 개발한 AI 해외영업 에이전트 ‘Selly’를 공개했다. 해외영업 인력난이 고착화된 제조 및 수출기업의 글로벌 확장을 돕기 위해 개발된 Selly는 바이어 타깃 선정, 잠재고객 매칭, 아웃바운드 메시지 발송, 미팅 일정 조율 등 글로벌 영업개발(SDR) 전 과정을 자동화한다. 기업별 세일즈 플레이북을 학습하여 상황에 맞는 대응을 조정하며, 이메일과 링크드인 등을 활용해 24시간 해외 바이어와 접점을 구축한다. 실제로 일부 도입 기업들은 한 달 내 해외 상담 건수가 기존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딥세일즈는 Selly가 인력 확충 없이 글로벌 세일즈 조직을 즉시 확장하는 실질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년부터는 미국, 일본, 베트남 등 핵심 시장을 중심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국내 수출지원 프로그램에도 기술을 접목할 방침이다.

넥슨, 11월 게임업계 관심도 1위…넷마블·엔씨 ‘빅3′ 유지

데이터앤리서치 조사 결과, 11월 한 달간 게임업계 온라인 관심도(포스팅 수)는 넥슨이 1위를 차지했다. 넥슨은 신작 ‘아크 레이더스’ 등에 대한 호평과 ‘던전앤파이터’ 업데이트 등으로 총 2만8147건의 정보량을 기록했다. 넷마블은 2만3011건으로 2위, 엔씨소프트는 2만2103건으로 3위에 올랐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신작 ‘아이온2’의 흥행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7.66%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전체 게임사 포스팅 수는 대형 업데이트와 신작 출시, 지스타 등 연말 이슈가 집중되며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우리동네GS’ 앱 연말 결산, MAU 431만 ‘역대 최고‘

GS리테일 전용 앱 ‘우리동네GS’가 지난 11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431만 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앱 론칭 시점 대비 약 3배, 작년 말 대비 16% 증가한 수치로, 생활 밀착형 서비스 중심의 O4O 전략이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이용 데이터를 살펴보면 고객들은 ‘스마트한 알뜰 소비’를 중점적으로 실천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이용된 기능은 QR결제였으며, 특히 고물가 시대 배달비 절약과 가성비 먹거리 수요를 반영해 픽업 서비스와 마감할인 이용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6.3%, 33.4% 증가하며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GS리테일은 앞으로도 생활 편의와 혜택 중심의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앱을 일상 속 필수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경콘진, 싱가포르 ATF 성과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TV 포럼 & 마켓(ATF)에 경기도관을 운영하며 도내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 성과를 확대했다. 이번 행사에서 6개 애니메이션 기업이 참여해 총 181건의 상담을 진행했고, 약 2,258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과 125만 달러의 계약을 달성했다. 특히 픽스트랜드는 대만 루사사와 글로벌 공동 제작 협약을 체결하며 향후 해외 협력 가능성을 넓혔다. ATF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 콘텐츠 비즈니스 마켓으로, 글로벌 방송사와 제작사가 대거 참여해 콘텐츠 유통과 공동 제작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경콘진은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지커넥션’ 브랜드를 통해 주요 해외 마켓 참가와 수출상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도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교두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SBA, 2025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서울경제진흥원(SBA)이 2025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본선에서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공공기관 등 343개 기관이 참여해 649건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그중 18건이 본선에 올랐다. SBA는 지방공공기관 부문에서 ‘스타트업과의 CSR 동행, 침수피해 예방으로 시민 안전 확보’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사례는 침수 취약 지역에 스타트업의 혁신 배수장치를 후원·설치해 장마철 피해를 완전히 차단한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이를 통해 사회적 책임과 기업 성장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며 CSV 모델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SBA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ESG 경영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판로 개척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병행하는 적극행정을 지속할 계획이다.

쿠콘, 에일릿과 전략적 업무협약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이 AI 기반 비대면 귀금속 거래 플랫폼 에일릿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쿠콘은 11일 에일릿의 귀금속 거래 플랫폼에 신분증 진위 확인, 안면 일치 여부 조회 등 비대면 거래에 필수적인 API를 제공하여 서비스 경쟁력과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에일릿은 무인 키오스크 환경에서 더욱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인증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API 기반 상생 구조를 마련해 에일릿의 플랫폼 확장과 쿠콘의 수수료 매출 확대를 통한 동반 성장을 기대하며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전북 기후테크 ‘SWITCH’ 데모데이 성료, “실증·투자와 중장기 협력 강조”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테크노파크, 소풍커넥트가 공동 운영한 2025 기후테크 창업기업 성장지원사업 ‘SWITCH’ 신규트랙 데모데이가 10일 컴업(COMEUP) 행사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전북은 2026년 창업벤처 생태계 전략을 발표하며 기후테크 스타트업의 성장 무대가 될 ‘기후테크 테스트베드 전북’ 비전을 제시했다. 전국 기후테크 스타트업 및 벤처캐피탈(VC) 관계자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들의 핵심 기술과 전북 내 실증·사업화 가능성이 집중적으로 공유됐다. 특히 전북은 기술 실증부터 투자, 스케일업으로 이어지는 산업·인프라·규제 특례를 포함한 중장기 지원 체계를 구축해 생태계 전환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발표에 나선 7개 팀 중 하이드로 엑스펜드가 대상(1,000만 원)을, 에이이에스텍이 최우수상을, 엔클라이언과 사이클엑스가 우수상을 수상하며 전북과의 실증 및 후속 투자 연계 기회를 확보했다. 소풍커넥트 측은 글로벌 행사에서 중장기 지원 계획을 발표한 것의 의미를 부여하며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로켓툴즈, 2026년 마케팅 트렌드 발표

이커머스 마테크 기업 로켓툴즈가 2026년 마케팅 트렌드 키워드로 ‘옴니채널 3.0’, ‘제로클릭’, ‘팬덤’을 제시했다. 단순 노출 경쟁을 넘어 고객의 입체적인 데이터를 확보하고 팬덤을 구축해야 브랜드 성장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로켓툴즈는 유입 채널과 결제 채널이 엇갈리는 ‘옴니채널 3.0’ 시대에는 전체 고객 여정을 해석하는 시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AI 검색으로 직접 클릭 없이 정보를 얻는 ‘제로클릭’ 환경에 대비해 AI가 인용할 수 있는 콘텐츠 인프라를 외부 채널에 축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과도한 마케팅 대신 제품력과 진솔한 리뷰, 긍정적 CS 경험 등을 통해 소비자를 브랜드 지지자로 만드는 ‘팬덤 마케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