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AroundX 오픈 이노베이션 세미나 개최‧블루포인트, ‘클리마 살롱’서 기후·에너지 해법 논의

구글코리아, 윤구 신임 사장 선임

구글코리아가 12일 윤구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윤 사장은 2026년 1월 5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해 구글코리아 광고 세일즈를 총괄할 예정이다. 그는 애플,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IT 선두 기업에서 20년 넘게 재직한 기술 경영 전문가다. 구글코리아는 윤 신임 사장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이 회사의 향후 성장 동력 가속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 개최, 넥스틴 금탑산업훈장 수상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는 지난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5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 시상식을 열고 벤처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8명을 포상했다. 1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올해 포상에서 금탑산업훈장은 국내 최초 전공정용 패턴 결함 검사장비를 개발해 수입 장비 국산화에 기여한 ㈜넥스틴 박태훈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은탑산업훈장은 자동차 배터리 부품 제작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에 힘쓴 주식회사 리하온 황재윤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벤처기업협회 송병준 회장은 기술혁신과 고용 창출로 산업 지평을 넓힌 수상자들에게 깊은 존경의 뜻을 전했다.

글로벌 기업 17개사, K-스타트업 지원 위해 한자리에

중소벤처기업부가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컴업 2025’ 행사에서 ‘AroundX 오픈 이노베이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기업과 국내 스타트업이 한 해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1부에서는 올해 프로그램을 통해 성과를 거둔 스타트업들이 패널 토크를 통해 경험을 나눴으며, 2부에서는 내년 운영 계획과 신규 참여 기업이 발표됐다. AroundX는 2019년 구글플레이 단독 참여로 출발해 현재까지 1,600여개 스타트업을 지원해온 글로벌 협업 플랫폼으로, 올해는 13개사가 참여했다. 내년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아스텔라스, 오픈AI, HP 등 4개사가 새롭게 합류해 총 17개사가 함께한다. 행사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창업진흥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확대를 공식화했다. 중기부는 이번 합류로 프로그램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기부, AI 스타트업과 정책과제 해결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OpenData X AI 챌린지’ 개막식을 열고 본선에 진출한 AI 스타트업 15개사를 공개했다. 이번 대회는 공공기관이 실제 현장에서 사용하는 데이터를 개방해 스타트업이 정책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실증형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모집에는 124개 기업이 참여해 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서류심사를 거쳐 과제별 5개사씩 최종 선발됐다. 본선 진출 기업들은 기관별 데이터셋을 제공받아 AI 모델 개발에 착수하며, 팀당 1천만원의 PoC 자금과 실무진과의 협업 체계를 지원받는다. 완성된 모델은 내년 1월 사용자 체험평가와 발표 심사를 통해 정확도와 완성도를 검증받고, 최종 6개사가 수상 기업으로 선정된다. 이들은 2월 열리는 ‘AI 스타트업 쇼케이스’에서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챌린지는 정책과 기술을 연결해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새로운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블루포인트, ‘클리마 살롱‘서 기후·에너지 해법 논의

딥테크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지난 10일 서울 명동 인근에서 ‘클리마 살롱: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하고 기후·에너지 해법을 논의했다. 기업, 스타트업, 투자사 등 전문가 4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산업 전환 과정에서 요구되는 협력 구조를 조망하고 실질적인 교류를 목적으로 했다. 특히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주요 기관과 공동 기획하여 깊이를 더했다. 이독실 과학 커뮤니케이터가 기후 문제의 대중적 이해와 핵심 아젠다를 제시해 큰 관심을 받았다. 블루포인트는 “단순 투자를 넘어 긴밀한 네트워킹을 통한 성장에 집중할 것”이라며, 기후·에너지 분야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노브레이너 비욘드페이퍼, ‘PFAS 프리·비건 인증‘ 획득… 위생제지 기준 높여

친환경 위생제지 브랜드 노브레이너의 ‘비욘드페이퍼’가 한국비건인증원의 공식 비건 인증을 획득하며 제품의 안전성 기준을 강화했다. 비욘드페이퍼는 동물성 원료 배제, 동물 실험 미진행은 물론, 글로벌 규제 움직임이 확산되는 PFAS(과불화화합물)를 첨가하지 않은 ‘PFAS-free’ 제품임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염소계 표백제, 형광증백제 등 화학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FSC 인증 대나무 펄프 100%를 사용하고 플라스틱 프리 포장을 적용했다. 노브레이너는 매일 사용하는 생활용품일수록 화학 성분에 엄격해야 한다는 내부 기준으로 비욘드페이퍼를 설계했으며,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오가닉 화장지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대·구루미·교원대, 에듀테크 ‘진짜 효과’ 입증 나선다

서울대학교 학습과학연구소, 한국교원대학교 융합교육연구소, AI 플랫폼 기업 구루미가 손잡고 교육 기술(에듀테크)의 실제 학습 효과를 과학적으로 규명하기 위한 실증 연구에 착수했다. 이번 연구는 학교 현장을 ‘리빙랩’으로 삼아 실제 교실 수업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AI로 정밀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학생의 시선 추적과 교사·학생 간 음성 대화 분석을 통해 인지적 집중도 및 상호작용의 질적 변화를 입체적으로 파악하는 데 중점을 뒀다. 세 기관은 수업 전 과정에서 얻은 교실 영상, 시선 자료 등 6종의 핵심 데이터를 분석해 에듀테크가 학습자의 자기주도성 및 협력 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검증하고, 향후 차세대 에듀테크 실증 분석 AI 시스템 개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비포워드, ‘제7회 비포워드 어워드’ 성료… K-중고차 성장 청신호

글로벌 중고차 수출 플랫폼 비포워드가 지난 12일 ‘제7회 비포워드 어워드’를 열고 파트너사들과 한 해 성과를 공유하며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한국 시장은 비포워드의 핵심 성장 거점으로, 오토플러스, 오토핸즈 등과의 업무협약(MOU)과 수출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K-중고차’의 세계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왔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비포워드 한국 지사는 2025년 판매 대수가 전년 대비 25% 늘고 매출은 4천만 달러 이상 증가하는 등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주요 판매 지역은 아프리카 38%, 남미 23%, 카리브해 18%였으며, 가나에서 특히 35%가 넘는 고성장을 기록했다. 비포워드는 2026년 중미 시장 인력 영입, 발칸반도 에이전트 설립 등 공격적인 시장 확대 계획을 밝히며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중기부, AI 스타트업과 정책과제 해결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OpenData X AI 챌린지’ 개막식을 열고 본선에 진출한 AI 스타트업 15개사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공공기관이 실제 현장에서 사용하는 데이터를 개방해 스타트업이 정책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실증형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모집에는 124개 기업이 참여해 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서류심사를 거쳐 과제별 5개사씩 최종 선발됐다. 본선 진출 기업들은 기관별 데이터셋을 제공받아 AI 모델 개발에 착수하며, 팀당 1천만원의 PoC 자금과 실무진과의 협업 체계를 지원받는다. 완성된 모델은 내년 1월 사용자 체험평가와 발표 심사를 통해 정확도와 완성도를 검증받고, 최종 6개사가 수상 기업으로 선정된다. 이들은 2월 열리는 ‘AI 스타트업 쇼케이스’에서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챌린지는 정책과 기술을 연결해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새로운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