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는 대형 행사와 정부·민간의 투자 촉진 프로그램이 집중되며 생태계 전반에서 활력을 보여줬다. 글로벌 인바운드 프로그램인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데모데이에서는 한국 내 외국인 인증·결제 문제를 해결하는 인도 스타트업 커넥트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2,626개 팀이 지원하며 경쟁력을 높였고, 상위 20개 팀은 향후 3개월간 대·중견기업 협업과 IR 기회를 제공받는다. 미국 마임하임, 캐나다 피에로컴퍼니 등이 뒤를 따르며 글로벌 기술 트렌드의 다양성을 드러냈다.
벤처캐피탈협회는 컴업 2025와 연계해 딥테크·AI·로봇 분야 스타트업 15곳을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를 열었다. 로보틱스 가구,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의료 시뮬레이터, AI 반도체 등 기술 중심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VC 심사 테이블에 올랐다. 협회는 해외 VC와의 사전 밋업도 병행하며 국내 투자 생태계의 글로벌 연결성을 강화했다.
국내 최대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2025’도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해 275개 국내외 스타트업이 참여, 전시·컨퍼런스·IR 등 프로그램이 사흘간 진행됐다. 올해 슬로건은 ‘Recode the Future’로, 기술과 기업가 정신 중심의 글로벌 교류가 확대됐다.
정책 부문에서는 모태펀드가 참여하는 글로벌펀드 출자사업에 미국·프랑스·홍콩·베트남 등 6개 운용사가 최종 선정됐다. 총 7,214억 원 규모 신규 펀드가 결성되며 한국 기업에 최소 890억 원 이상이 투자될 예정이다. 해외 VC의 국내 기술기업 투자 유입을 확대하기 위한 구조적 지원이 강화된 셈이다.
반면 국내 AI 스타트업 생존율은 여전히 낮다는 분석도 나왔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AI 스타트업 3년 생존율이 56.2%에 그쳐 타 산업 대비 취약하다고 발표했다. R&D 재원이 정부·민간 외부 자금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평균 R&D 투자 수준이 낮은 구조적 한계가 문제로 지적됐다. 수도권 편중 현상 역시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팁스 밋업’에서는 마케팅 에이전트, 글로벌 의류 공급망, 공간 AI, 비전 AI, IPFS 기반 AI 보안 등 10개 기업이 IR을 진행했다. 실제 비즈니스 적용이 가능한 AI 솔루션 중심으로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국내 최대 창업 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 2025’ 왕중왕전에서는 총 7,377개팀이 경쟁을 벌였고, 하이드로엑스팬드와 엑스멋이 각각 창업·예비창업리그 대상을 수상했다. 고효율 수전해 스택부터 친환경 초음파 패치까지 기술 중심 혁신이 대거 등장하며 창업 저변의 성장세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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