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AI는 12월 17일 새로운 이미지 생성 모델인 GPT Image 1.5를 탑재한 신버전인 챗GPT 이미지(ChatGPT Images)를 출시했다. 이 새로운 모델은 제로부터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능 뿐 아니라 기존 사진을 편집할 때에도 사용자의 의도를 보다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픈AI는 GPT Image 1.5를 통해 조명, 구도, 인물 외형 등 요소를 일관되게 유지한 채 요소 추가, 삭제, 결합, 블렌딩과 같은 정밀한 편집을 수행할 수 있으며 원본 이미지 장점을 훼손하지 않고 변경을 가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 이미지 생성 속도는 최대 4배까지 빨라졌다.
오픈AI는 요소 간 관계성이 의도대로 유지되며, 보다 정확한 편집과 더 복잡한 오리지널 구성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텍스트 렌더링 능력도 강화돼, 더 고밀도이면서 작은 텍스트나 Markdown을 정확하게 묘사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이미지 생성 AI에서는 이미지 안 문자가 형태가 무너져 더 이상 문자로 인식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지만 GPT Image 1.5가 생성한 이미지에서는 세밀한 문자까지 정확히 표현한다.
이와 함께 다수 작은 얼굴 표현이나 전체적인 자연스러움도 개선됐다. 심해 생물 포스터 등 사례에서는 명확한 개선이 확인되지만 특정 스타일이나 복수의 얼굴 생성 등 일부 영역에서는 아직 완벽하지 않아 향후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한다.
비즈니스 및 개발자용으로는 API에서 GPT Image 1.5라는 이름으로 제공되며, 입출력 비용은 이전 모델인 GPT Image 1과 비교해 20% 저렴해졌다. 이 모델은 브랜드 로고나 제품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데 강점이 있어 마케팅 자료나 상품 카탈로그 제작에 적합하며 이미 윅스와 캔바 같은 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챗GPT 이미지는 현재 챗GPT 모든 사용자와 API 사용자에게 제공되고 있으며 비즈니스 및 엔터프라이즈용 접근은 추후 제공될 예정이다. 또 챗GPT에는 메시지에 표시하고 싶은 내용을 서술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능에 더해 이미지 전용 홈 화면이 새롭게 도입됐다. 이미지 전용 홈에서는 수십 종에 이르는 프리셋 필터와 프롬프트가 제공되며 이미지 생성을 위한 프롬프트 작성 힌트도 함께 제시된다.
보도에선 오픈AI가 이번 신모델을 단순한 신기함 추구가 아니라 실용적이고 고해상도의 비주얼 제작 도구로의 전환으로 위치 짓고 있으며 챗GPT를 주머니 속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로 만드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구글 이미지 생성 AI인 나노바나나(Nano Banana) 시리즈 히트 등으로 이미지 생성 AI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투자자의 수익화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특히 기업용 실용성을 강조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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